알리 성애자였고 언제인지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알리를 버리면서

탑슬아치로 진화해버렸다.

그런데 점점 보이는게, 서폿을 안할만 하다라고 생각을 하게 된다.

실제로도 5픽의 경우 어떻게든 서폿을 벗어나고자 발악을 하지 않는가.

 

 

뭐 서폿의 종류는 나름 다양하다.

레오나 알리스타 등의 한타 지향(플레이 성향은 간단하지만 갱호응, 혹은 2:2 쌈이나 한타에서 

강력한) 

소냐, 자이라 등의 견제형(근데 1렙부터 견제가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궁이 모친출타한 영향력)

멀리서 적을 당겨올수 있는 블리츠나 도대체 왤케 좋게 만들었는지 모를 랜턴을 필두로

한 쓰레쉬 같은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한 서폿. 

 

롤이 언제나 취향을 타고 성향을 타고 대세를 타는 측면이 강했지만

(워모그오브레전드, 원딜오브레전드, 몰락오브레전드, 트포오브레전드 등)

 

단언컨대 롤에서 가장 좋은 아템은 와드입니다. 라는 메라신의 말씀대로

와드가 점점 중요해지면서 1렙부터 서폿들은 와드를 사기에 바빠졌다.

 

예전과 비교해 볼때 와드의 중요성이 강조해지면서 시간이 갈수록 서폿들의

인벤은 점점 가난해지고 있다. 한때 알리같은 서폿이 슈렐리아, 란두인같은

템들을 가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럴 생각조차 사치이다.

 

뭐 프로게이머들의 픽 성향이나 챔프들의 성능 등도 영향을 미쳤겠지만,

와드 구매로 인해 점점 가난하게 플레이 해야 하는 서폿 특성상,

초반 라인전에 힘을 실어주면서 템이 별로 없어도 되는 견제형 서폿이 주류를

이루고, 

멀리서 적을 당겨줄 수 있거나 전략적 면이 강한

 블츠나 쓰레쉬만이 살아남을 수 밖에 없는 구조를 심화시키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는 서폿의 플레이에 한정성을 가져온 것이며, 안 그래도 가난한 서폿이

 와드 구매에 돈을 다 쓰는 만큼 템을 사서 강해지는 재미가 없어지고 있다. 

 물론 시야쌈이란 측면이 있긴 하지만(매우 중요하긴 하지만) 와드박고 한타에서 기술 쓰면 할일이

 별로 없는게 서폿이기도 하다.

 

서폿이 할일을 더 많이 만들어 주기 위해서, 서폿을 더 재미있게 하기 위해서

 서폿에게 부여된 과도한 와드

책임을 줄여줘야하는게 아닌가 싶다.

 

 

개선안으로

1. 와드값을 올리거나 지속시간을 짧게 하는것이다. 혹은 와드의 시야 너프도 괜찮은

  선택이 될수 있을것 같다.  (그런데, 이는 순수한 와드의 너프이지

  서폿의 부담감을 해소할수 있는 해결책은 아니다.)

 

2. 도타2를 베낀듯해서 깔끔하지 못하지만, 1인당 와드 제한을 거는것이다.

 1인이 보유할 수 있는 와드 갯수는 제한이 없다 하더라도, 맵에 깔 수 있는 와드는

    최대 3개에서 4개 정도로. 

 

3. 혹은 와드를 2개까지는 개당 75원에 구매할 수 있지만 3개부터는 개당 1.5배의 가격에

  4개째에는 2배의 가격으로 올려서  아예 혼자서 감당 못하게 하는 경우를 생각해 본다.

  (이럴 경우, 핑와의 사용빈도가 높아지고 초반부터 핑와 쌈이 치열해지는 단점이 존재한다.

 따라서 핑와를 겜시작 2분 후에 살수 있도록 조정해야 한다.)

 

그리고 와드를 너프시키면 시야석도 재제가 필요한것은 당연지사이다.

 시야석을 팀당 한명만이 살수 있게하고, 시야석을 소유한 챔프의 경우 살수 있는 와드에 제한을 걸던가

아예 와드를 사지 못하게 하던가 등의 방책을 나름대로 생각해 본다.

 

물론 와드에 대해 많은 의견이 있고 논란이 있지만 불만은 있을지언정 계속 유지되 왔던 것이고,

와드에 대한 자유가 어찌보면 롤의 가장 큰 특성이자 차별화된 점이라고  할 수 있다. 개선안이

이런 점을 깬다는 점에선 무리수가 있지만, 여튼 서폿이 좀더 재밋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p.s 잘 생각해보니 와드 너프하면 오라클도 좀 생각을해봐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