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1배치부터 다2까지 다양하게 4년간 롤을 즐겨온

 

이제막 돌잔치한 아들둔 아재입니다.

 

주위에 티어 못올리는 사람들에게 조언해주다가

 

인벤에도 글써봅니다.

 

 

1. 내가 완벽하지않았다면 나에게 남탓할 자격은없다.

 

 

정말로 내가 프로게이머만큼 완벽한 게임을 했는가?

 

여기서 YES 라고 답할수있지않으면 그판은 남탓할 자격이없음.

 

 

물론 내가 프로게이머만큼 잘해도 못이기는판도 있음.

 

페이커도 플레구간에서도 짐. 다데도 골드에서짐.

 

하지만 그 게임에서조차 내가 완벽하지않았다면 그건 결국 내안에서 해결해야할 문제이지

 

남의 허물까지 돌아볼 자격도 여유도 없음.  

 

 

정말 가정환경이 가난해서, 혹은 사고가있어서

 

시험망칠수있음.

 

하지만 그걸 탓한다고해서 바뀌는건 아무것도없음.

 

그 환경속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그사람은 성공할수밖에없음.

 

 

나도 어려운환경속에서 공부했다고보는데,

 

나도 내가 그 환경속에서 과연 최선을다했는가? 완벽했는가?

 

이걸 생각하면 YES라고 대답을 못하기때문에

 

환경탓 할수없음.

 

내가 YES라고 답할수있었다면,

 

그 결과역시 내가받아들일수있는결과 였을거라고 확신함.

 

 

롤하면서 남탓하는사람은 결국 공부하면서 남탓하는거랑 똑같음.

 

아무의미도 없고 결국 자신만 갉아먹고있을뿐.

 

나도 처음엔 롤하면서 남탓많이했음.

 

근데 어느순간 정말 내플레이는 완벽했나?

 

이생각이드는순간 남탓 못하게됨.

 

 

 

2. 롤은 손의속도가 아닌 생각의 속도로 하는게임이다.

 

손은 잠시 멈춰도 되지만 생각을 멈추면 안됨.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챌린저 이상아니고선 마스터까지도 손빠르기가 중요한게아님

 

상황발생 > 판단 > 실행 3단계로 이루어질때

 

상황발생 > 판단 여기서 얼마나많은 상황을 보고 얼마나 다양한 가능성을 보고

 

어떤 최선의 판단을 하느냐.

 

여기까지가 판단 > 실행의 속도보다는 훨씬중요함.

 

다들 느낄거임. 결국 중요한게임의 승패는 내가 집에갔다가 어느방향으로 향하느냐에서 결정되는경우가 훨씬많음

 

여기서 떠오르는 말이 '롤은 공부와 같다'.

 

 

 

a. 어떠한 유형의 문제를 얼마나 정확하게 판단하고 얼마나 정확하게 결과를 내느냐,

 

 

b. 어떠한 유형의 문제를 얼마나 빠르게 판단하고 얼마나 빠르게 결과를 내느냐

 

 

b가 a보다 중요해지는 경우는 극히 드뭄

 

예를들면 수리나 과탐쪽이 심한데, 진짜 아는문제인데 문제푸는속도가 느려서 다못푸는경우 있음.

 

 

 

르블랑 제드같은 암살챔으로 가만히 있는 대상한테 순간폭딜콤보를 정확히 넣는것.

 

솔직히 이게 노력으로 실현 불가한일도 아님.

 

리븐평캔? 이틀만 정글몹이랑 씨름해도 페이커 흉내는냄.

 

근데 과연 정말 순간 폭딜 콤보를 완벽하게 넣는게 , 리븐평캔이

 

정말로 상황에 맞는 스킬활용 보다 중요한가?

 

절대아님. 리븐 평캔안해도 다이아가는데 아무문제없음. 물론 그사람이 평캔까지 잘하면 마챌가겠지?

 

여기서 강조하는건. 최소 상위 1%이상아닌이상 손빠르기는 정말 아무의미가없음.

 

 

 

 

이게 노력으로 실현불가한일이 아닌이상 결국 손빠르기문제가아니라 생각하고 판단하는 문제라는뜻임

 

내가 여기서 들어가도되는지 . 이거 판단못하고 혼자 들어갔다가 쳐짤리고 겜던지는 르블랑 제드너무많음.

 

그래놓고 자기는 15킬했네 20킬했네 하면서 팀운땜에 졌네 이소리함.

 

 

순간적으로 적팀누가 어디에서 보였는지, 대상챔과 서폿챔의 스펠은 어떤게 있는지, 수은은있는지 , 미카엘은있는지 , 상대 cc는 어떤게 있는지 원거리지원받을수있는지 , 내스펠 , 아군위치는 어떤지, 못짤랐을때 내가살아갈수있는지.

 

이걸 순간순간 계속 완벽한 판단을 하면, 그건 챌린저임

 

하지만 보통은 사정거리안에 적 원딜보인다? 그러면 바로 요우무키고 뛰어감. 진심 이건 다이아까지 변하지않음

 

 

롤에서 겪는 모든 상황들 , 이제까지 4년정도 롤하고나니까

 

항상 언젠간 봐왔던 상황들, '경험'을 쌓음으로서 , '연습'을 함으로써 , '복습'을 함으로써

 

최선의 판단을 더 빠르고 완벽하게 도출할수있음.

 

 

결국 '생각' 하면서 게임한다면

 

경험으로 생각의 속도를 빠르고 정확하게 할수있고,

 

이게 스킬콤보 빠르게 넣는것보다 훨씬더 큰 티어상승을 가져다줌.

 

 

 

 

 

 

 

 

티어올리려면 미니맵을 많이보라는 말이있음.

 

근데 개뿔 미니맵 존나 쳐다본다고 절대 티어 안오름.

 

순서가 틀렸음.

 

미니맵을 많이보는사람이 티어를 잘올림.

 

 

이게무슨뜻이냐면, 미니맵이 롤에서 가장많은 정보를 가장 빠른시간내에 전달해주는 매개체임.

 

롤에서 필요한 90%의 정보는 전부다 미니맵에있음.

 

어떠한 정보가 필요한지 아는것 알고나서

 

그다음이 그 정보를 미니맵에서 얻는것임.

 

어떠한 정보가 필요한지도 모르고 미니맵봐도 아무의미없음

 

차라리 안보는게 낫지 시간낭비인데,

 

자신에게 어떤정보가 필요한지 생각하고

 

그걸 미니맵에서, 게임내에서 계속 얻는다면,

 

더 완벽한 판단을 할수있고, 게임을 승리로 이끌어줌.

 

 

 

어떤 정보가 필요한지 먼저 생각해보셈

 

결국 미니맵 보고 있음. 그리고 미니맵에서 정보를 얻을수있음.  

 

 

 

어떠한 정보가 필요한지는 당신의 경험속에서, 각종 팁 공략글(타인의 경험)에서 찾을수있음.

 

결국 게임하고 공부하면 나에게 필요한걸 깨닫게되고 , 그게 우선되어야

 

개선할수있음.

 

 

 

 

 

게임은 결국 즐길수있을때 의미가있음.

 

브5에서 즐길수있는사람도있지만

 

최소한 나는 롤은 지면 뭘해도 재미없고 이기면 어떻게이겨도 결국 신나고 재밌음

 

 

내가 게임을 즐기는 방법이 이기는것 뿐이라면,

 

 

뭘 게임하는데 그렇게까지 생각하고 공부하면서 해야되냐?

 

이런말은 던져버리고

 

 

열심히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승리하고 즐거워지시기 바람.

 

 

솔직히 팁글 공략글 이런거 무슨챔이 꿀챔이다 사려라 공격적으로해라 어떤스타일로해라

 

이런글들은 너무 케바케, 사람마다 전부다 다르기때문에 읽어도 역효과나는경우도있음

 

근데 결국 그 모든것도 큰틀안에서 보면 전부다도움이됨.

 

 

생각없이 그냥 게임만 계속하는게아니고

 

최소한 커뮤니티 팁게시판에 오신분이라면

 

 

롤을 할때 정말 많은 고민들있으실거임 .

 

그 고민에 절대적인 답이 아닌 자기자신에 맞는 답을 경험을 통해 찾아가다보면 지속적으로 성장하실수있음.

 

결국 팁, 공략도 정답은 내안에 밖에없음.

 

 

하긴 이글을 다읽었다면

 

결국 롤에대해 공부할 열정이있다는거고

 

그러면 티어는 결국엔 오름.

 

 

걍 이글읽었으면 이글때문이아니고 이글 읽은 당신이기때문에

 

이런 가독성 떨어지는 글도 읽을 열정이있기때문에 티어가오르는거임.

 

못해도 내탓, 잘해도 내덕. 모든 답은 내안에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