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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6 14:29
조회: 3,027
추천: 7
배치고사 운영 노하우저는 배치고사를 마무리하는 단계인 롤 유저입니다. 시즌 2에서도 배치고사를 끝내지 못했을 만큼 랭크경험이 매우 많은 유저는 아니지만, 시즌 2의 경우 8승3패, 시즌 3의 경우 13전 무패의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변의 많은 친구들이 랭크게임에 입문하고, 랭크점수가 점점 하락해 심해에 빠지는 모습들을 보면서 랭크게임에 입문하시는 초보자 여러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팁을 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네요. 제가 드리고 싶은 팁 중 첫번째는, 랭크게임과 노말게임은 다르다는 점을 이용하라는 점입니다. 랭크게임의 경우 대부분의 유저들이 노말에서 이용하지 않는 교차선픽시스템만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블라인드 픽과 다르게 상대방의 조합을 뺏어오거나 밴하고 게임시작전에 상대방의 챔프들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노말과는 다르게 대부분의 유저들이 랭크게임의 경우 노말게임보다 승리가 절실한만큼 협동하고자 하는 의지 또한 노말보다 높은 편입니다. 따라서 충분한 대화를 통해서 상대방의 조합을 봉쇄하거나 잘 짜여진 조합을 바탕으로 게임을 쉽게 풀어갈 수 있으며, 또한 게임 내의 충분한 대화를 바탕으로 갱킹 방지, 한타에서 조합의 컨셉을 잘 이용해 스킬연계 등을 통해서, 비슷한 실력대의 상대방으로부터 승리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것이 랭크에서 더욱 중요한 이유느 상대방과 우리편의 레이팅이 비슷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레이팅이 비슷한데, 상성상 카운터 챔프를 가져오거나, 확실한 역할 분담을 통해서(상대방 주요 딜러 제거, 아군 딜러 보호, 광역 딜링, 광역 cc기) 쉽게 승리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의 경우로 적군 탱커에게 다섯 명이 모든 cc기를 한번에 다 퍼부음으로써 이후의 적군 딜러의 프리딜을 내주게 되거나, 정글러 및 와드의 위치 공유를 못해 정글러의 갱킹 실패, 갱킹으로 인한 킬을 내주는 경우의 차이가 모두 의사소통으로 인한 게임의 변수를 만들어냅니다. 따라서 픽밴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충분한 의사소통으로 랭크게임을 쉽게 이길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방송경기들을 많이 챙겨보면서 스플릿푸쉬메타, 포킹메타, 돌진메타, 역이니시조합 등의 유행들을 미리 알아보면서 상대방의 밴과 1~2픽을 통해 우리편의 조합의 방향을 제시하고, 스왑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사용해서 상성이 중요한 라인의 경우 상대방 상성에 따라 5픽으로 챔프를 가져감으로써 쉽게 이기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요즘 많은 전적 사이트가 유행이지만, 저는 우리편의 레이팅점수보다 픽밴창에서부터 얼마나 대화가 잘 통하는지가 중요하고 상황에 따라 닷지라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게임의 경우 픽밴창부터 미드라이너에 맞춘 밴을 요구하고, 정글러와 서포터를 조합에 따라 가져가는 활발한 채팅이 있는 반면, 밴픽부터 게임시작까지 대화라곤 한마디도 찾아볼 수 없는 게임도 있습니다. 이러한 게임의 경우 분명 이기기 힘든 경기가 되기 쉽고, 닷지를 하는것도 고려해보아야 합니다. 두번째로, 이기는 방법을 알아야 합니다. 간혹 게임을 즐기다보면 상대방의 백도어에 우리편이 우왕좌왕하거나, 한타는 이기지만 타워, 용 등은 상대방에게 계속 내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킬데스 스코어는 앞서지만 게임을 지게 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나는 잘했는데 우리편이 못해서 졌다"라고 생각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는 생각없이 싸우기 때문에 지는 것이지 우리편이 못해서 지는 것이 아닙니다. 한타를 하기전에 유리한 라인상황을 만들어 한타를 이길 시 빠르게 타워철거를 할 수 있거나, 상대방 중 한명이 라인정리를 하러 가야되는 상황에서 한타를 유도한다던지, 라인전 상황이 너무 힘든 라인의 경우 갱킹이 아닌 라인푸쉬를 통해 빠르게 타워철거를 해주고 한타에 합류할 수 있게 해준다든지, 일부러 타워를 부수지 않고 끝없는 디나잉을 통해 격차를 벌리는 등 킬이 나지 않아도 얼마든지 이기는 방법은 많습니다. 또한 상대방의 백도어를 잡겠다고 모두 몰려다니면서 타워를 하나하나 빼앗기고, 드래곤, 바론, 버프컨트롤을 소홀히 하면서 유리하던 게임도 지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더블리프트와 같은 화려한 컨트롤과 무빙은 많은 연습을 통해서도 하기 힘들지만, 상대방이 더블리프트가 아니라면 위와 같은 운영과 적절한 오더로 우리편의 상황을 조금씩 유리하게 만들수도 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느끼면서 랭크게임은 운빨이라고 하는 많은 사람들이 위와 같은 능력은 실력이 아닌 운의 일부로 여기고, 생각도 해보지 않은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이 간과하시는 점은 바로 리그오브레전드는 전략게임이지 FPS게임이 아니라는 점 입니다. 내가 라인전 상대방으로부터 5킬을 가져오면 약 1000원 정도의 골드이득이 있지만, 로밍을 통해 킬을 내지 못해도 적절한 타이밍으로 포탑철거와 드래곤을 가져온다면 팀원전체로 약 2000원의 골드이익이 있습니다, 라인관리를 잘 해놓았을시에는 킬을 주어도 400원의 차이만 발생하지만, 미니언이 많이 쌓여서 밀릴 때 죽게되면 20개의 cs와 경험치를 놓치고 이는 한번의 데스로 즉시 디나잉으로 이루어지고 라인이 초토화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러한 여러분들이 생각하지 못한 많은 변수들이 KDA에만 집착하는 여러분을 나락으로 떨어트릴수도, 혹은 손쉽게 승리를 가져가게 할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가 말했던 것은 매우 일부에 불과합니다. 또한 제가 모르는 위와같은 전략적인 변수들은 무궁무진합니다. 하지만 이 글을 통해서 이 한가지만 생각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어떻게 킬을 낼지 생각하는 것보다, 어떻게 유리해지고 어떻게 이길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안목은 다른 사람(방송경기 등)의 게임을 많이 보고 나보다 뛰어난 사람들의 해설, 조언 등을 봐야 아는 것이지 무조건적으로 게임만 많이 한다고 저절로 생기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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