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칭 주작의 채찍에 갈겨
마침내 탑으로 휩쓸려 오다.

하늘도 그만 지쳐 끝난 탑라인
서릿발 칼날진 그 위에 서다.

어디다 무릎을 꿇어야 하나
한 발 재겨 디딜 곳조차 없다.

이러매 눈 감아 생각해 볼밖에
탑솔은 강철로 된 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