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12월 말쯤 랭커 아이디를 약 50만원주고 구매했다가 사기당한 사람입니다.

제 계정으로 겜을 하고 있었지만 일때문에 할 시간이 많지 않아 윗물에서 놀아 보고 싶어서 인파 랭커 계정을 구매했었어요.

(당시 막 3단계 레이드 깨는 시점이었음)

구매하면서 혹시 몰라 그사람 민증사진을 받고(주민번호 뒷자리는 가리고 사진만 받음)거래를 했습니다.

계정구매후 캐쉬와 골드 등등으로 약 100만원 가량 현질하고 2주인가 만에 1대가 회수해갔습니다.

1대는 카톡 탈퇴, 전화번호도 없는번호, 인파 닉도 변경했더라고여.

그나마 다행히도 인파 랭커 였기 때문에 바뀐닉은 어렵지 않게 찾을수 있었습니다. 제계정으로 들어가서 귓말을 하니

50만원 보내줄테니 먹고 떨어지던가 싫으면 신고하던지 말던지 알아서 해라 어차피 안잡힌다 라고 하더군여.

몇년전 아이온 했을 시절 회수범을 잡았던 적이 있어서 오래 걸리지만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여 고소를 했습니다.

당시 카톡대화 내용과 매니아 거래내역, 인게임 대화내역등등을 증거자료로 첨부해서 제출했고 경찰쪽 담당 수사관과 얘기

를 해보니 정황상 내용이나 스마게에서 ip 접속기록등등을 대조해보면 잡을 수는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1년하고 3개월 정도 지난 어제 검찰에서 전화와서 해킹범을 잡았고 사건 진술때문에 전화드렸다고 하더군요.

당시 회수당한 경위를 설명하니까 수사관님 께서 하시는 말씀이 해킹범이 반성의 기미가 전혀 없는 상태라고 하더라고여.

일단 그쪽에서 합의를 요구했는데 합의 한다고 해도 사기라서 처벌은 피할 수 없을거라고 하네요. 추후에 다시 연락 준다고

해서 현재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무튼 계정사기 당하신분들 1대 무적아닙니다. 결국엔 다 잡히니 신고하시고 오래걸리더라

도 기다려보세요. 언젠가는 잡힙니다.

아그리고 회수범이 이번에 검찰한테 사건 진술하면서 어이없는 거짓 진술을 했더라고여. 제가 계정으로 사기를 치고 

다녀서 해킹했다고 개소리 지껄였다던데, 잡힌마당에 그런식으로 나오면 본인한테 아주 불리하다는걸 모르는 멍청한 놈인

건 확실한거 같네요ㅋ


 그리고 계정 구매하시고 회수당하신 분들 궁금하신 거 있

으시면 쪽지주세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답변

해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