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공사야 안녕 
쌀쌀했던 3월 슈퍼익스프레스때 너를 만났는데 찜통더위의 한여름이 되었고

맨몸 뿐이었던 너는 1385 장비를 차고 
위풍당당 서있구나

거두절미하고 이야기 할게
너 존나 재미없어 너를 플레이하면서 한번도 재밌던적이 없었어

미안해 하지만 거짓말하고 싶지는 않아
내가 처음 점찍은 캐릭터는 창술사였지...그러나 유튜브에서 원기옥 영상을 보고 너에게 반했었어

존나 후회해
창술사를 그대로 밀고 나갔다면 솔직히 말해 7월 하이퍼익스프레스도 창술사에게 썼을지도 몰라

...맞아...난 지금 본캐가 되어버린 디스트로이어를 하면서 
그래 이게 게임이지 라는 생각을 종종 해 

레이드몬스터 대가리를 쪼개고 으깨고 터뜨릴때 얼마나 재미있는지 몰라
그에비해 기공사야 너는 어때? 모구로 하나 제대로 못잡잖아 씹새끼야

넌 앞으로 에포나나 하는 인생으로 남을거야
패배자새끼 꺼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