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기사 쇄빙선 '바크스톰'

최근 베른 앞바다의 어민들은 큰 고민이 있다. 루테란의 왕의 기사가 오갈 때마다 생기는 매연과 기름 때문이다.

왕의 기사는 매번 슈샤이어로 향할 때마다 쇄빙선을 이용하는데 이 쇄빙선이 내뿜는 매연과 기름이 바다를 뒤덮고 있기 때문이다.

슈샤이어로 향하는 정기선이 있으니 제발 정기선을 이용해 달라고 어민들이 빌었지만, 왕의 기사는 묵묵부답이었다.

 참다못한 어민들이 베른의 여왕 에아달린을 찾아가 청원하려 하였지만

기사단장 아델은 지금 여왕님은 자리를 비우셨다. 라고만 말할 뿐 성안으로 들여보내 주지 않았다고 한다.

어민들은 자신들의 몸에서 생선 비린내가 나니까 거짓말을 하면서 성안으로 들여보내 주지 않은 것이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대륙의 모두를 백성이라고 생각한다는 여왕 에아달린은 중요한 순간에 자리를 비울 뿐이고, 기사단장 아델은 백성을 천대하고 있다.

어민들이 오늘도 기름띠로 가득한 바다를 보며 한숨을 내쉬고 있지만, 정작 왕의 기사는 여전히 쇄빙선의 기적소리를 크게 울리며 슈샤이어로 출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