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레이
2021-12-21 02:39
조회: 18,132
추천: 39
(옛날옛적에) 타대수저?! 원조는 분노수저! +스크롤이야기 풀다간 한도끝도 없을거같아서 + 뇌절같기도하고
오늘의 마지막이야기 수저론에 대해 이야기해볼까함 지금 핫한건 타대수저네 질증수저네하지만 원조는 분노수저였음 분노수저? 그게 뭐냐 를 설명하기전에 희대의 뒷통수 컨텐츠? 재화? 이걸 뭐라표현해야되나 설명하기 어려운 스크롤 시스템에 대해 설명해야 함 이 스크롤은 지금 6종18수의 메인을 담당하고있는 낙원의 문이 엔드컨텐츠였던 시즌1 말 암흑기의 시작에 가장 중요한 재화였음 스크롤은 요렇게 생긴건데 조온나 밑에 글자가 덕지덕지 붙어있지만 간단하게 설명하면 캐릭터당 4개의 주력기를 강화할수있게 해주는게 스크롤이었음 예를들어 맹공은 A스킬 데미지 3%강화 분노는 B스킬 데미지 3%강화 그리고 캐릭별로 주요쓰는 4개의 스킬에 스크롤 명칭이 부여되어있었지 당시 내 주캐였던 데모닉은 스크롤에 부여된 주력기가 데시메이트 크루얼커터 데몬비전 쓰러스트임팩트 이렇게 4개였나 그랬을거임 여기서 수저론이 등장하는데 퀘스트를 수행하고 얻는 기본 스크롤이 분노스크롤이었음 ?? 랜덤하게 주는게 아니라 그냥 분노스크롤을 줬어 기본으로 아니 그럼 분노스크롤에 주력기가 달린직업만 좋은거 아님? 그래서 분노수저라고 불린거임 뭐 대단하고 거창할거같은 수저론인데 별거아님 그냥 분노를 기본으로 줬어 근데 캐릭별로 퀘스트할때마다 저 스크롤을 얻을수 있었고 흔히 다배럭을 키우는유저들이 퀘스트를 다 진행해서 모은 스크롤을 분노수저캐릭에 몰빵해주면 장땡인 구조였지 그럼 수저들의 스킬들을 살펴보면 당시 요랫는데 지금은 인식이 조금은 하락해있는 인파 디트 아르카나 등이 분노수저였지 그래서 유저들이 분노수저로 들끓자마자 스크롤 전체 회수조치가 벌어지고 이걸 랜덤하게 다시 나눠줫지(코메디 ㅋㅋ) 자 여기서 스크롤이 왜 문제였는지 살펴보면 딜인플레 문제도 있지 디트들이 그리워할 예전짤을 보자 보기만해도 엘버하스틱이 불쌍하지 않니? 당시 극강의4인레이드라고 광고했던 엘버하스틱은 시너지몰빵메타에서 1초컷의 희생양이었음 이 때문에 모든 레이드가 딜찍 개노잼 컨텐츠였고 딜인플레문제가 너무 심해서 이를 수습이 불가능할정도가 되었지 여튼 스크롤이 시즌2로 넘어오면서 우리가 현재 사용하는 보석으로 바꿔줬는데 이게 조온~~~~~~~~나 불합리했지 왜? 이렇게 스크롤을 20단계까지 강화할수가 있었음 당연히 저 딜인플레짤의 디트도 20단계스크롤이었나 그랬을꺼임 수많은 유저들이 스크롤을 강화했는데 이 강화에 드는 골드 재화들을 싸그리 무시하고 1단계는 1레벨보석 1개 2단계는 1레벨보석2개 와 같은 비율(저대로 1개씩줬다는게아님)로 강화의 어려움을 무시한채 그냥 일괄 엑셀곱셈때려서 나눠주는 사태가 벌어짐 쉽게말해 스크롤을 여러개 가지고있는 유저는 승리했고 스크롤을 고강까지 강화한 유저는 패배했지 돈을 쓴사람이 패배하는 희대의 병신 보상사태가 벌어진거지 시즌2로 바뀌면서 너무나도 어수선했고 리셋자체가 아예 모든재화 및 내실이 리셋되면서 접는사람 신규유저 시즌2적응 등 이슈가 너무많아서 이 리셋에 대한 불만이 엄청나게 표출되지는 않았지만 왜 상위유저들이 금강선을 둠강선으로 부르고 리셋에 대해 혐오감이 극심한지를 알았으면 좋겠음 예를들어 10레벨보석이랑 1레벨보석이랑 단순 곱셈비율로 주면 이건 보석3개를 합치면 다음레벨 보석으로 넘어가니까 당연한거지만 스크롤은 '실패'가 존재하는 강화시스템이었고, 장기백따윈 당연히 없는 골드하수구컨텐츠였음 여튼 이번시간에는 분노수저와 스크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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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수집가 아스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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