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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3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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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52
완결) 엄마곰과 아기곰, 그 마지막 이야기1편 https://www.inven.co.kr/board/lostark/4811/4107150?my=post
2편 https://www.inven.co.kr/board/lostark/4811/4107741?my=post 3편 https://www.inven.co.kr/board/lostark/4811/4109367?my=post 출처 : 동물의 왕국 ![]() 사건의 진실은 모르는 채 애꿎은 땅만 계속파는 밴 이런다고 푸시킨 배 속에 들어간 물범 고기들이 살아돌아올리는 만무하다. ![]() 그런데 갑자기 씩씩대며 촬영 감독을 주시하는 밴 ![]() 아무래도 밴은 촬영팀이 물개 사체를 가져간 범인이라 생각하는 모양이다. ![]() ![]() 결국 촬영 이래 가장 큰 위기에 봉착한 스태프들 총괄 감독의 주도 아래, 모든 장비들의 높이를 줄이고 전원이 자세를 낮춘다. ![]() 개가 배를 뒤집으면 그것이 곧 복종을 의미하듯 곰 앞에서 시선을 내리 깐 채 자세를 낮추는 건 상대방의 서열에 대한 인정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 그렇게 한 껏 추켜 세워주자, 만족하며 왔던 길을 돌아가는 밴 물범 사체를 되찾는다는 본래의 목적은 진즉에 까먹은 듯하다. ![]() 한편 의문의 특식을 함께 즐기는 파스닙 모자 태어나서 처음으로 물범을 맛보는 푸시킨의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아빠 미소를 짓게 만든다. ![]() 그런데 갑자기 인근을 어슬렁거리던 수컷 한 마리가 일행에 접근한다. 연어 사냥에서 높은 서열의 곰들은 대체로 골짜기 깊숙한 곳에 자리하기 마련인데 저 수컷은 아마 경쟁에서 밀려난 하위 서열의 곰인 것같다. 하지만 파스닙 또한 암컷 중 평범한 체격인 점을 감안하면 어쩔 수 없이 파스닙이 물범을 양보할 것이라는 게 촬영팀의 중론 그런데 파스님이 돌발 행동을 저지른다. ![]() 바로 자신보다 덩치 큰 수컷에게 맞서는 것을 선택한 것 둘의 싸움이 심해질수록 파스닙의 몸에 부상이 늘어나지만, 어미는 물러서지 않는다. 왜냐하면 싸움의 핵심은 고작 물범 사체 따위가 아니기 때문 ![]() 파스닙 모자는 이미 밴에게 밀려 늑대 서식지 코앞까지 쫓겨난 처지다. 그런데 여기서마저 쫓겨난다면 다시 죽음을 무릅쓰고 밴의 영역으로 들어가야 한다. 자신에게 구애하러 온 암컷도 기분 나쁘다고 물어죽이는 밴이, 애 딸린 어미곰과 새끼곰을 살려둘 가능성은 전무 ![]() 그렇기에 파스닙은 푸시킨의 생존에 밴이라는 변수를 없애고 나아가 가족의 보금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싸울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타고난 성별의 차이를 투지만으로 극복하는 건 쉽지 않아 보인다. ![]() 결국 뼈와 근육에 적지 않은 상처들을 입고 후퇴하는 파스닙 그런 파스닙의 아픔을 핥으며 푸시킨은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려 하지만 어미의 수많은 상처 위로 닿은 차가운 밤공기는 패자가 마주해야 할 냉혹한 현실을 인지시킨다. 모자는 이제 자신의 아들이자 형을 떠나보내야 했던 강을 건너, 다시 죽음의 영역으로 돌아가야 한다. ![]() 그런데 상황이 좀 이상하게 흘러간다. 진즉에 배를 채운 수컷들이 더이상 강에 얼씬도 않는 것 동면을 앞 둔 곰들이 평소보다 많은 양의 먹이를 먹어두는 건 당연하지만, 이 곳의 곰들은 매 번 상식을 초월한다. ![]() 심지어 밴마저 파스닙 모자를 보고 그냥 지나치는 상황 ![]() 얼떨결에 엄마와 아들은 연어를 포식하기 시작한다. 파스닙은 자기 몫의 연어를 푸시킨에게 양보하고, 푸시킨은 그런 파스닙의 모습을 보며 사냥 기술을 배운다. ![]() 정말 오랫만에 해변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모자 얼마 전만 해도 물범 사체를 두고 혈투를 벌였지만, 이젠 기억도 나지 않는다. ![]() 어느덧 시간이 지나고 겨울이 찾아 왔다. 게으른 낮과 부지런한 밤이 공존하는 혹한의 계절 이제 모든 곰들은 활동을 멈추고 산이나 굴로 들어가 몸을 눕혀야 한다. 새끼 회색곰이 첫 해동안 무사히 생존할 확률은 약 50% 야생에서 절반 정도면 높은 편이 아니냐고 물을 수도 있겠지만, 이 수치는 노련한 어미곰과 미숙한 어미곰의 경우를 모두 포함한 것임을 감안해야 한다. ![]() 수많은 고난과 아픔을 겪고 마침내 성공적으로 푸쉬킨을 키운 파스닙 그리고 그런 파스닙이 낳은 최고의 걸작 푸시킨 오랫동안 이들 모자를 지켜본 총괄 감독의 소감과 함께, 본 이야기는 여기서 막을 내린다.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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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절제협회] 사멸의 왕, 절제가 하늘에 서겠다.
[더워요33] 무적007은 부활할 것이다.
로아 인벤 전광판 시작!!
[Ew46f2i7] 내가 말했지? 패치 별거 없을거라고




























혹헬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