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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4 20:25
조회: 26,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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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붕이라면 무조건 알아야 할 숨겨진 명OST 추천 (스압)기상술사 출시를 이틀 남겨둔 채
역시나 오늘도 로벤은 혼돈 그 자체네요. 할 거 없어 몸부림 치는 당신을 위해 준비한 주제! 로아 ost만 1년 동안 하루에 3시간 이상 들어온 유저가 보증합니다. 게임 중에서 들었지만 금세 잊었거나 좋았던 곡인데 어디서 나온건 지 잘 모르던 그대를 위한 글! 간단하게 8개 테마에서 주관적인 TOP 3를 뽑아봤습니다. 대중적으로 너무 유명한 것은 제외했음을 알려드립니다. 1. 필드 or 마을 테마 Top 3. 생명의 숲 : 파푸니카 https://www.youtube.com/watch?v=zoFabLi9qu4 (바쁘면 6초부터 감상 추천) 파푸니카하면 라일라이만 떠오른다구요? 여기 신나는 아프리칸 템포의 필드 ost가 있습니다. 어딘가 신비로운 정글을 기분 좋게 탐험하는 듯한 느낌이 일품 Top 2. 달콤한 숲 : 토토이크 https://www.youtube.com/watch?v=OLzzVDy8GWc (바쁘면 1:29초부터 감상 추천) 유명한 모코코 마을 이외에도 토토이크에는 꽤 흥미로운 곡들이 많다. 도화가 티저에도 나왔던 특유의 아기자기하고 동화같은 멜로디들이 토토이크 전반에 흩뿌려져 있는 게 특징. 동심으로 돌아가 몽글몽글해지고 싶다면 토토이크 필드 음악을 정주행 해보길 바란다. Top 1. 안식의 묘지 : 슈사이어 https://www.youtube.com/watch?v=NGvg8WuxYl0 아는 사람들은 아는 슈사이어 대표 명곡이자, 돌아오지 않는 엄마를 기다리는 레이든의 테마곡 무덤가에 있는 걸 보면 레이든은 이미 엄마가 죽은 걸 알고 있는 듯하다 하지만 우리 앞에서 아무렇지 않아 하는 모습이 ost와 맞물려 괜시리 울컥해진다 2. 캐릭터 테마 Top 3. 세토 주제가 https://www.youtube.com/watch?v=LQA1OEa2Ei4 그간 로아에서 볼 수없던 독보적 캐릭터를 가진 세토의 ost 답게 레이드 음악이라고는 보기 힘든 유쾌함과 통통 튀는 리듬을 가지고 있다. 재생되자마자 들리는 4음(딴딴딴 딴!)은 괜히 웃음이 나오면서도 세토가 떠올라 금방 짜증나는 애증의 명곡 Top 2. 스텔라 주제가 https://www.youtube.com/watch?v=QVutPN2hwLs 바스트 모핑이 아름다운 스텔라 누님의 테마곡 인형극이라는 컨셉에 어울리는 곡 답게 그 안에서 몰아치는 바이올린의 날카로운 현과 피아노의 불안정한 단조 템포가 스텔라의 격정적인 섬뜩함을 잘 표현했다. Top 1. 어둠 군단장 카멘 https://www.youtube.com/watch?v=bbfZttHfIDo 나날이 높아지는 군단장의 퀄리티에 카멘 ost를 내심 기대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안심하라. 찬미하라에 버금가는 퀄리티의 곡이 나올 것은 이미 자명하다 직접적으로 확인 된 것은 아니지만 페이튼의 카멘 등장 씬 & 베른 남부의 카멘 등장 씬 모두 동일하게 이 테마가 흐른다 카멘의 압도적인 웅장함과 그를 상대해야 하는 절망감이 함께 느껴지는 명곡이다. 3. 몽환적인 테마 Top 3. 오류섬 https://www.youtube.com/watch?v=cZ8MJtNyydI (바쁘면 8초부터 감상 추천) 아직도 처음 오류섬에 들어갔을 때의 생경함이 떠오른다. 정체를 알 수 없는 공간 속 기괴하게 까지 들리는 불안한 음악 흡사 미스테리 영화에서 흘러나올 법한 이 테마곡은 오류섬의 경험을 한껏 맛깔나게 해주었다. Top 2. 그림자 달 시장 https://www.youtube.com/watch?v=D-rbCu4EIfc 이색적이고 신비한 공간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ost 가만히 듣다보면 이내 감상적인 사색에 잠기게 되는데 낯선 타지를 여행하는 듯한 분위기에 빠지게 된다. 사진 소리가 들리는 건 환청 같지만 그 마저도 이곳의 분위기와 녹아들어 환상적인 느낌을 준다. Top 1. 환영 나비섬 https://www.youtube.com/watch?v=pjiKG2OfnZM (바쁘면 1:04초부터 감상 추천) 아드린느 누나의 섬으로 잘 알고 있는 테마곡 다들 들어는 봤지만 전곡을 풀로 감상해보지는 않았을 것이다. 1분부터 시작되는 몽환적이고 미스테리한 선율은 괴물로 변해버린 아드린느의 비극을 역설적이게도 아름답게 표현했다. 어딘가 구슬프면서 절제된 담담함이 매력적인 명곡. 4. 귀여운 테마 Top 3. 포르페 섬 https://www.youtube.com/watch?v=q7l4BbXzo94 닭의 꼬꼬꼬 소리가 환청처럼 들리는 건 기분탓? 어딘가 장난스러우면서 모험을 앞둔 기대감이 느껴지는 곡이다. 다들 닭으로 변신해 옹기종기 모여있는 모습이 이 곡의 발랄한 템포과 맞물려 특유의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Top 2. 달콤살벌 얼음미로 https://www.youtube.com/watch?v=vWhIW_peThs 통통 튀는 겨울 사운드의 이벤트 게임 테마곡이다. 어린 시절의 눈 장난을 연상케하는 동심이 느껴진다. 게임할 때는 서로 담구려고 정신없어서 안들렸겠지만 이렇게 들으면 느낌이 전혀 다를 것이다. Top 1. 두키 섬 https://www.youtube.com/watch?v=qzXAPEpN--s 섬마와 에포나작 때문에 뉴비 시절 지겹도록 다녔던 두키섬 북미섭도 바다만 나가면 Where Tooki?가 도배될 정도로 강한 인식을 준 섬이다. 이 곡이 더 이상 PTSD를 유발하지 않고 그저 신나고 유쾌하게 들린다면 이미 당신은 고인 것이다. 사냥이 낭자한 서부 시대 멜로디에 동심 가득한 악기 톤, 누군가를 쫓는 듯한 만화적 사운드 흐름이 '여긴 두키들의 섬이야! 이방인은 나가!'와 맞물려서 한껏 귀를 즐겁게 해준다. 5. 벽지 테마 Top 3. 여명 (2022 설날 벽지) https://www.youtube.com/watch?v=BR6Z13DBeIU 아직 인 게임에서는 구현되지 않음. 어떤 대륙의 테마곡으로 쓰일지 궁금해지는 동양 테마다. 조선의 낭자와 도령의 비극적인 러브스토리가 떠오르는 지극히 한국적 느낌이 강한 곡 어딘가 아련하면서도 차분한 조선의 겨울이 느껴진다. Top 2. Snow snow! (2021 겨울 벽지) https://www.youtube.com/watch?v=SlOYjYbchl8 (바쁘면 15초부터 감상 추천) 크리스마스 송에 어레인지를 준 로아만의 노래다. 벽지 ost들이 참 좋은 게 많은데 그 중에서도 독보적인 분위기를 가진 곡이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한껏 들뜬 느낌을 가볍고 사랑스러운 테마곡으로 바꾼 명곡 Top 1. For Heroes (2주년 벽지) https://www.youtube.com/watch?v=IwTJRc8r2Hc (바쁘면 42초부터 감상 추천) 처음 도입부만 듣고 "뭐야 항해 노래 재탕이네" 하고 넘겨서 아는 사람들만 아는 진짜 명곡 49초부터 들리는 멜로디는 당시 2018 로아 OBT 선전에 쓰였던 곡으로 모험을 앞둔 기대감과 웅장함이 표현됐다. 오베 유저에게는 추억을 신규 유저에게는 가슴이 웅장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벽지로만 썩히기엔 너무 아까운 ost 6. 어레인지 테마 Top 3. 원정대 영지 : 농장 https://www.youtube.com/watch?v=G1fwqS_6oLw 영지 브금의 어레인지 버전 영지 농장 업뎃 전에는 이 노래와 함께 열심히 수확을 했던 기억이난다. 어딘가 몽글몽글하면서 추억에 젖게 만드는 아름다운 곡이다. 차분히 완곡해보기를 권장한다. Top 2. 꽃향기 주점 : 니아 마을 https://www.youtube.com/watch?v=QQjDsq-Sz8Q (바쁘면 7초부터 감상 추천) 니아 마을 브금의 어레인지 버전 니아 마을에 있는 주점에 가면 인게임에서도 들을 수 있다. 로아는 이렇게 특정 지역에 가면 기존 음악의 어레인지 버전을 들을 수 있는데 이런 디테일은 칭찬해야 마땅하다. 기존 니아 마을 곡에 질렸더라도 이 어레인지는 특별하다. 듣다 보면 하와이 해변가에 누워 칵테일 한잔 걸치고 있는 착각을 줄 정도. 어찌 들으면 스펀지밥 같기도 하고. 하와이 노래 특유의 늘어지는 사운드가 여유롭고 낭만적인 느낌을 물씬 풍기게 해준다 Top 1. 쿠크 마리오 음악 https://www.youtube.com/watch?v=MWSl6yS6o4s (테마별 시작 : 1초, 38초, 1:08초, 1:46초) 쿠크세이튼 3관문 마리오 미니게임에 삽입된 곡들이다. 모든 마리오가 제각기 다른 OST를 가지고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또 그게 어떤 노래의 어레인지는 알고 있을까? 1마리오 : 레온하트 어레인지 2마리오 : 세이튼의 책 어레인지 3마리오 : 던 오브 아크라시아 어레인지 4마리오 : 위대한 성 어레인지 베이스 음악이 각 마리오마다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쿠크세이튼의 떡밥일 수도 있고 그냥 음악적 다채로움을 위한 장치일 수도 있다. 특히 쿠크세이튼의 음악은 관문별 대기실 부터, 미로 페이즈, 앵콜 페이즈 모든 음악이 전부 다르다 관문은 3개지만 약 10개의 다른 음악을 쿠크세이튼만의 느낌으로 재탄생시켰는데 요즘 그림자 떡밥으로 존재감 확실한 쿠크세이튼의 매력이 한껏 강조된 것이 아닌가 싶다. 알고 들으면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것이 로아의 ost다. 7. 스토리 던전 테마 Top 3. 크라테르의 심장 ver.1 https://www.youtube.com/watch?v=x8qYv-pgEVo 아르데타인의 케나인이 자신들의 과학적 찬란함을 자부하는 ost. 해외 웹진에서도 아르데타인의 던전 퀄리티를 높게 샀으며, 그에 필적하는 다채로운 메카닉 음악들이 완성도를 더했다. 해당 파트는 일부에 불과하다. 기회가 되면 크라테르의 심장 테마곡을 완곡해보길 바란다. Top 2. 거울의 미궁 : 슈샤이어 https://www.youtube.com/watch?v=xkV8QJ21V8g (바쁘면 1:08초부터 감상 추천) 슈샤이어의 숨겨진 명곡 한번 스쳐 지나가는 스토리 던전의 테마곡으로 묻히기는 매우 아쉽다. 푸르게 찬란한 얼음 거울 공간과 잘 어울리게 몽환적이고 미스테리한 느낌을 준다. Top 1. 몽환 궁전 : 체스의 방 https://www.youtube.com/watch?v=ZsdeJbMeNwQ (바쁘면 1:02초부터 감상 추천) 로헨델 몽환의 궁전 테마곡 중 일부 이 스토리 던전의 퀄리티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던전의 컨셉과 시각적 요소도 매우 훌륭했지만, 거기에 다채로운 OST가 감칠맛을 더했다. 로스트아크의 인게임 ost가 다시금 재조명되기 시작했던 곡이다. 몽환궁전의 풀 사운드는 거의 40분에 육박하는데 ost 자체만으로 하나의 기승전결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 영화 음악에 견주어도 될 정도의 갓 퀄리티 명곡이라고 생각한다. 8. 아련한 테마 Top 3. 꿈꾸는 갈매기 섬 https://www.youtube.com/watch?v=DnDvz-yCXs8 듣다보면 아련함과 감상에 젖게하는 곡 테마곡이 없는 섬들의 ost다. 왠지 해변가 절벽에 나홀로 걸터앉아 인생살이를 되돌아 봐야할 거 같은 힘을 가진 음악이다. Top 2. 이나스 절벽 : 파푸니카 https://www.youtube.com/watch?v=AmipqwfMVLo 위의 곡보다 조금 더 늦은 밤에 어울리는 짙은 감성이다. 피아노의 멜로디를 따라가다보면 지난 날의 아름다웠던 추억을 회상하고 놓아주려는 듯한 느낌이 있다. 어딘가 모르게 느껴지는 슬픔을 뒤로 한 체, 지난 날의 기억을 밤하늘에 흩뿌리는 아름다운 곡이다. Top 1. 꿈꾸는 추억의 섬 - 엔딩 https://www.youtube.com/watch?v=IhopaOvb5k0 당시 밈섬이 공개되고 스토리 밀 때도 듣자마자 눈가를 찌르는 시큰함 때문에 고생한 곡. 거기에 이젠 강선이 형의 부재까지 겹쳐서 더욱 더 슬프고 구슬프게 들린다. 1:30초 부근에서 터지는 감정의 폭발는 언제 들어도 내 마음을 쥐어 짠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모두에게 위로가 되는 강선이 형의 따스함이 담긴 명곡이라 생각한다. 혹여나 이 감성에 제대로 취해 조금 아쉽지는 않은지요? 혹시 자기가 생각한 곡이 나오지 않아 아쉽나요? 그런 당신을 위해 제가 준비했습니다. 고것은 바로바로~ '로아 OST 월드컵 256강!' 제가 즐겨듣는 400여 곡에서 256곡으로 추리느라 정말 고생 많이 했습니다. 로아 ost가 남들에겐 몰라도 로아를 해본 유저들에게 전해주는 특유의 감성이 있어요. 정말 좋은 곡들이 많은데, 잘 모르거나 들어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준비해봤습니다. >>> https://www.piku.co.kr/w/9ETTMn 이 월드컵은 정말 긴 여정이 될 터이니 기상술사 출시 전 할 건 없고 음악 들으며 힐링하고 싶다 하는 분들은 시간 넉넉히 잡고 음악 테마여행 한번 떠나보는 게 어떠세요? 주제넘은 요청과 너무 긴 글을 쓰게 돼서 죄송함을 무릅쓰고 이만 물러갑니다. 최근 로아의 하락세에 너무 축 쳐져 있지 마시고 기운내시길 ![]() # 자료 수집에 큰 도움을 주신 스틱스님과 여러 유튜버님께 감사합니다. 개추 도와주신 분들 역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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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 인벤 자유 게시판(구) 게시판
인벤 전광판
로아 인벤 전광판 시작!!
[전국절제협회] 사멸의 왕, 절제가 하늘에 서겠다.
[은사철] 무적007이 뭐냐고 묻는것 자체가 007답지 않네요
[더워요33] 무적007은 신이다.
[정젠] 무적007이 대체 뭔데






로운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