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자마자 살짝 울먹거리면서 파티원들한테 고생했다고 함

막말로 그냥 안하고 말면 그만이긴한데

한번 목표로 잡고 이틀 사흘 정도 하니까 

지금까지 한 게 아까워서+독기 올라서
딸 때까지 꼭 한다 이맘으로 계속 박았는데

따서 기쁘다는 생각보다
이제 이 고생을 안해도 된다는 생각이 먼저 들어서 살짝 울컥하더라

처음 광군슬 따는데 걸린 시간이랑
경험치 다 쌓고 광그팟 가서 걸린 시간이랑 같은데

광그 한번딸래 vs 경험치 초기화 상태로 광군슬 열번 딸래하면 
진짜 닥후임

광군슬은 그냥 마음 편하게 할 수 있었는데

광그는 내가 한 순간만 집중이 흐트러져서 실수하면 나포함 파티원들의 노력과 시간이 날라간다는 그 압박감이 너무 심해서 진짜 매순간 긴장했음

하다 못해 1넴 쿠크 따라하기 패턴도 qwer보고 쿠크보고 qwer 보고 두번 세번 반복하고 눌렀음
그냥 매순간 너무 초긴장 상태로 게임해서 광그팟만 여기저기 하루 네다섯시간 정도 다니면 너무 피곤했음


아 씨발 따서 좋다는 글 적을려 했는데 계속 쳐 징징대네

팁은

전관문 통일 : 파티원이 쿠크 못보는 상황(or 못봤을 수도 있겠다 싶은 상황)이면 브리핑해주기 

1관 무조건 쫄부터 잡기(쿠크때리면서 잡니뭐니 말고, 그냥 무조건 1순위로) / 사실상 쫄없다치면 1관은 변수가 없음

2관 스페는 안쓰면 반피이상 까일때랑 기믹하러 갈때만

3관 톱니나오면 파티원과 떨어지기(톱니도 어글자 있음), 빙고는 망치보고 여기는 무슨일이 있어도 망치가 안온다 싶으면 폭탄깔기


진짜 별거 아닌데 이게 안 지켜지는 파티가 많았고 이걸 중요하게 여기지 않는 파티가 대다수였음
이것만 돼도 리트 반은 줄듯

빙고 저 오더가 진짜 마음에 닿는 오더였음
광그팟으로 한 네번정도 빙고 갔었는데 모든 파티가 그냥 두군데 정하고 그 위치 중 편한 자리 가기였는데

그냥 가서 망치가 안오길 비는 수 밖에 없었음 저 단순한 생각을 못해서
지금까지 그렇게 오더해준 파티도 없었고 내가 저 생각만 하고 광그 트라이 갔으면 하루만에도 깼을듯 내가 오더해서


아 그리고 젤 하고 싶은말은 그거다
그 광그팟이라고 예민한 사람들만 모여서 한숨 푹푹 쉬는 그런 파티 아닙니다~

다들(본인포함) 집중하느라 필요한 브리핑만 하는거지 하하호호는 못해도 뭐 목소리 깔고 가오잡는 사람 한번도 못봄

내가 파티운이 좋았을 수도 있는데 10파티는 넘게다님

물론 헬정공이라 불리는 사람이 분명히 존재하겠지만 그 수가 일반공팟이나 헬팟이나 광그팟이나 이상한 사람의 분포도는 같다는거임





혹시 광그 트라이하면서 이렇게 파티가 많이 터진다 하는 부분 있으면 말씀해주시면
제가 아는 선에서 그 확률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제가 안다면 알려드릴게요

광그가기 전에 사소한 팁이라도 알아볼려고 여기저기 찾아봤는데 못 찾겠더라고요
그렇다고 쌩판 모르는 사람 붙잡아가 알려주세요 하기엔
뭐 그렇게 안보는 사람들이 더 많겠지만 뭔가 내 자신이
'나 이렇게 광그 열심히 트라이 하는 사람이야 나 성불시켜줘' 이렇게 말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사람들한텐 못 묻겟더라고요

한 일주일 정도는 이 글 들어올테니 질문 적어주시면 아는 선에선 답드릴게요 모르면 모른다고 적고
답은 느릴 수도 있어요~

그럼이만 cex

아 쾌탐도 따야되는데 씨부렐ㅋㅋ
혹시 저 귀엽게 봐주시는 분 있으시면 댓글로 쾌탐 팁좀 오네가이시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