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기하진 않았는데 그냥 점심시간에 쓰윽하고 도망쳐서 집왔어
아마 한 달 뒤면 무단결근으로 퇴사처리 될 것 같은데
비오는 날에 적적하니 오는 길도 터덜터덜 힘들다
오늘 출근해서 정말 아무것도 안했는데 그냥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