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24살이고 전직장 다니다가 몸 안좋아져서 그만두고 쉬엄쉬엄 편의점 하는 중인데 얼마전부터 항상 와서 1+1짜리 핫식스 산다음에 “드세요”하면서 주던 고딩이 있었거든?
오늘도 와서 반갑게 인사하고 계산하니까 자기 내년에 성인이고 내년에 고백한다고 번호 달라길래 내가 “ 너무 어리고 군대 안다녀온 사람 만나기 좀 그래요 ” 하니까 시무룩해지더니 좀 쪼르다 나감...ㄷ 미안해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