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점점 딸피가 되어 가는 건가?
요즘 왜 이렇게 머리 텅텅 빈 분들이 유독 많냐.

분명 새벽 2~3시까지
당사자가 점심 시간 이후에 시간 된다고 해서
레이드 일정을 그떄로 잡아놓고, 자러 갔었는데.

방금 20분 전에 친추 창 확인하니까
혼자 접속해서 레이드 빼고 있더라?

그래서 귓으로 레이드 같이 가기로 한 거 아니었나요?
말씀 물어보니, 돌아오는 말이.

아 맞다.
저 일이 있어서...
말씀드린다는 거 잊어버린...

이 분 뿐만이 아니라-
유독 요즘 적지 않게 많이 보이기 시작함.

어려운 걸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개인적인 일이 있거나, 불가피한 일이 생기게 되면

최소한 미리 개인 메세지를 남겨 놓거나-
당사자가 접속하고 있으면, 귓이라도 줄 수 있는 거 아닌가?

본인의 일정과 시간은 중요하게 생각하면서
타인에 대한 시간과 일정은 너무 무신경한 거 같음.

무엇보다 이렇게 꼭 발각이 되거나, 나중에 알게 되면
이후에 변명?같은 말 하는 레퍼토리가 같음

진짜 기분 뭣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