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기과 수술실인데 취업이 됐네..
기뻐해야할텐데, 마냥 기쁘지가 않네

1년 반동안 개백수로 살아서 다시 백수로 돌아갈맘은 없긴 해
근데, 예전에 수술실에서 존나 갈구고 소리지르고 윽박지른걸 봐서

걱정이 크다.. 잘해야할텐데, 마음 굳게 먹고 가야지

난 오늘부터 뒤졌다 생각하고 해야지..

야간때, 콜하면 와야한다고 하는데
우리집이 버스타고 40분 거리라,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그냥 근처 피시방에 있다가 콜오면 가는걸로 결정했다
정 늦으면 근처 찜질방이나 피시방에서 자야지 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