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3년 6월 더운 날 속삭이는 작은 섬 에서 그녀를 만났습니다 처음에는 아무런 감정도 없이 모든 게 재밌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우울한 날에 그녀를 봐도 기분이 좋아지고 그녀만 봐도 설레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여러 번 만남을 가졌고 그녀한테 목걸이선물과 함께 "좋아해"라고 고백을 받아버렸습니다 저는 몹시 기뻤죠 천사 같은 모습 성격도 이쁜 그녀가 저한테 좋아한다고 고백을 하는데 누가 싫어할까요? 하지만 행복했던것도 잠시 큰사건이

터졌습니다 제가 잠깐 레이드를 하는동안 저한테 했던것처럼 다른남자들한테도 똑같은 목걸이 똑같은 고백멘트를
한거였습니다 저는 큰 충격에 빠졌고 인벤에 박제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저는 깨달았습다 저는 그저 물고기였다는걸

그녀의 고향이 큰 위기에 닥칠때 기꺼이 가서 구해주고 그녀가 아플때 열심히 병 간호도 해주었고 그녀가힘들때
열심히 위로도 해주었지만 그녀는 저를 그저 물고기로 취급했다는거에 대해 너무 슬픕니다 하지만 그녀는 몰라요
 



오늘 대화좀 할려고 말걸었는데 아직도 저한테 저런식으로 어장칩니다 
그리고 이건 그녀한테 받은 선물입니다 다른 남자들한테도 똑같이 준거같더라구요


+수정 나도 니나브 집에 가봤고  레이드도 함께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