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로아5년차 고인물 아재임
게임음악콘을 한다는데 추억의RPG게임음악들과
로아음악까지 나온다하여 여친과 잽싸게 예매를 함
근데 갑자기 여친이 사정이생겨 혼자가게됨(여친도 로순이)
혼자가기 쓸쓸해서 갈까말까하다가 그냥 혼자가게됬는데
안갔으면 후회할뻔..
일단 스타트 리니지음악에서부터 소름돋음..
(리니지1시절 초딩이였는데 리니지음악은 많이 들어봤음)
이후로 안해본 게임음악들 줄줄이 나오는데 다른게임들에도
갓띵곡이 많아 귀호강함..
그리고 드디어 끝판왕 로스트아크~!
(솔직히 이때 강선이형도 오지않았을까 의심하긴함)
내 최애곡 레온하트는 정말 언제들어도 최고..
레온하트,별빛등대,종말의시는 지휘자가 직접 피아노 솔로로
스타트하는데 진짜 미쳣음..
그렇게 용기의노래를 마지막으로 끝인사를 하는데
갑자기 앵콜로 아르고스를 해버림.. 지렸음..
앵콜까지 가장많은 7곡을 해버리는 클라스..
그렇게 전율을 가라앉히고 나왔는데 로비가 웅성웅성대고
줄이 길게 늘어서있는거임..
첨에는 지휘자나 연주자 누구 사진찍나보다 했는데 가까이
가보니 그건 빛강선이였음.. 연주자들이 머지?하면서 뻘쭘하게
옆으로 지나가게만드는 클라쓰..
줄 내차례되서 사진찍고 악수하는데
"아직 잘하고 계시죠?"라는 말에 "그럼요!" 칼대답함ㅋㅋ
같이온 직원두분이 사진촬영 보조해줬는데 그 음악작곡팀이였음
암튼 혼자오게됬지만 귀호강도하고 강선이형 영접까지하고
최고의 하루였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