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늘 우울해지면 만찬나눔을 크게 하곤 해. 이번에도 우울해졌어. 베히 약속을 했는데 그분 친구가 베히 트라이 취직이 힘들다고 도와달랬다고 갑자기 거기 도와주러 간다고 말하더라. 왜 선약한 사람이랑은 아무 얘기도 없이 막 그렇게 약속을 바꾸는데... 얼마 전엔 한 레이드 같이 갈 사람 해서 나 있다니까 둘이라 나중에 가자고해서 알겠다고 했는데 아무 말 없다가 너무 피곤하다느니 어쩌고 하면서 월요일 거의 막차까지 끌다가 피곤하면 따로 다녀올게요 했는데 다른 레이드가는 사람도 봤고... 이렇게 갑작스런 통보식으로 하면 인류애 사라져버려... 겜 친구는 역시 친구가 아닌거구나 싶어. 이젠 진짜 아무하고도 겜 안하고 싶어지네... 믿을 사람이 아무도 없어. 부캐 하멘13 하키12 남았는데 차라리 막차라도 혼자가면 마음은 편할거 같은데 오늘은 일숙만하고 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