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침대에서 낮잠자려고 한시간전에 누움.

그리고 눈을 떠서 아 잘잤다 하고 있는데 바지가 뭔가 이상함. 난 반바지 입고 잠들었는데.

그래서 고개 내려서 보니 그 로카 써져있는 긴바지 군대 활동복을 입고 있었음. 그 순간 어!! 하면서 깸.

그리고 시점이 다시 내가 침대에 누워있음. 또 일어나서 방 밖으로 나감. 근데 집안에서 방송이 나옴. 경비실 방송인가 했는데 생각해보니 우리집은 빌라여서 경비실이 없음.
자세히 들어보니 군대의 그 행정반에서 전파하는 방송임.
내용 기억은 안나는데 특유의 그 음질깨진 소리랑 남자 목소리가 불쾌했음.
집이라는 편안한곳에 군대 방송같은 게 틀어져나오니까 왠지 찝찝하고 저게 왜 여기서 나와...? 하면서 뭔가 온몸 전체적으로 싸아 하는 소름끼치는 느낌들면서 깸.

깨어보니 덥게 잤었는지 땀남.

ㅅㅂ 담배나 피러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