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규리양

정말 마음을 돌릴 생각이 없는거야?


규리도 나름 마음고생이 있었겠지만...

우리 멤버중에 누구하나 규리한테

일부로 상처주고 힘들게 하려고 한 사람은 없다고 난 생각해...





규리랑 같이 차타고 총쏘고 달리던 배그 월드도 ...

밥먹듯이 자빠져 가며 힘들게 잡던 로아 군단장들도 이젠 허무하다...



같이 즐겁게 플레이하던 동료이자 친구가 갑자기 사라져 버리니까...



솔직히 규리가 원망스럽기도 한데... 그런데... 그런데 말이지...

왜 이렇게 가슴 한쪽이 뻥 뚫린거 마냥... 마음이 공허해지고 아픈지 모르겠다.

어쩌면 친구 이상으로 나도 규리를 좋아했던건지도...





그래서... 솔직히 너무 속상해서다 포기하고 싶지만...

그런데 우리 1파티를 믿고 같이 가시는 2파티 분들도 있어서 맘대로 포기도 못하겠다.

냉정하게 마음을 다자고 새로 시작하고 싶기도 한데...

그냥 너무 규리가 그립다..





난 항상 규리편에서 규리마음 공감해주고 들어주고 ...

옆에서 조언도 해주고 또 조언도 받고..



항상 규리편이 되는 그런 좋은 친구가 되고 싶었던거 뿐인데..



내폰 문자도 좋고 메일 회신도 좋고.. 답변 한번 해주라..

그래도 연락 없으면 더이상 안기다리고 부담 안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