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글 보다보면 고정팟 공팟 서포터 실력에 대해 불만글이 굉장히 많이 올라오고
그거에 삔또상한 서포터들하고 물고뜯으면서 혐오벤 되어가는 양상이 굉장히 자주 보이는데
좆벤이야 원래 좆벤하던게 일상이지만 요즘들어 이렇게 심화되어 가는 이유가 있음

일단 제일 큰 이유는 바로 다들 알다시피 초월과 엘릭서때문임
로아는 원래가 서포터의 파티기여도 비중을 굉장히 높게 설정해놓은 게임임
사람들이 바보도 아니고 3딜1폿의 정형화된 파티구조를 시즌1때부터 유지하는 이유가 있음
문제는 안그래도 높았던 서포터의 파티 기여도 비중을 저 초월 엘릭서로 인해 말도안되게 높여버렸고
그 높아진 파티딜을 기준으로 레이드가 출시되어버림 이른바 딜인플레이션이라는건데

현재 상위구간 레이드의 경우 정상적인 인원들로 구성된 파티의 경우 서포터의 실력차이로 인해 mvp창이 판가름 날 만큼 그 영향력이 어마어마함
예를들어 딜러 6명의 실력이 비슷하다는 기준 하에 서포터 실력차이가 날 경우 딜러들 사이에 근소한 스펙차이가 나건말건 걍 개무시하고 못하는 서포터 파티의 딜러들은 mvp창에서 사라지는 마법을 볼 수 있음
이건 지금 많은사람들이 체감하고 서포터 공증효율에 대한 미터기표로도 증명된 팩트인데
초월 엘릭서 출시전엔 이 정도는 아니였음
물론 예전에도 서포터 실력이 중요하긴했지만 딜러가 그 실력차이를 커버할만큼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어서 예전에는 못하는 서포터여도 인맥이거나 or 여자서폿인경우 걍 세팅에 하자가있어도 불만도안가지고 데리고다니는 경우가 허다했음 그만큼 그당시엔 상대방에 대한 호감으로 감수할만한 정도였거든
근데 지금 서포터 실력차이에 따른 불편함과 혐오가 점점 고조되는 양상을 띄자 
고정팟 인맥이여도 혹은 호감이 있는 이성서폿이여도 참지못하고 같이하기 싫어하는 뉘앙스를 풍기는 경우가 많아졌고
수많은 파티가 터져나가고 물갈이 되며 매일같이 좆벤엔 혐오글이 올라오고있는 판국임

근데 여기서 중요한점은 이게 서포터들이 원한게아님
서포터들이 예전부터 부르짖었던 점은 서포터의 '성장체감' 이였고
성장체감이라함은 내 캐릭터가 강해지는것을 '가시적'으로 볼 수 있게 해주는게 성장체감인데
이 병신게임은 안그래도 높았던 서포터의 파티비중을 여기까지 끌어올리고도 아직도 '가시적'인 성장체감은 좆도없음 (조력자가 가시적인 성장체감이라고 생각하는 국평오는 없길바람)
rpg 특성상 똥손들도 스펙을 올려서 멋지고 강해지는 나의 캐릭터를 보는게 게임을 하는 동기가 되어야하는데
보이는건 좆도없고 오히려 대부분이 하기싫어하는 서포터를 하는 사람들에게 '스펙' 보다 더 큰 진입장벽인 '실력' 이라는 허들을 더 강하게 세워버린거임

이러니까 사람들은 점점더 서포터에게 바라는게 많아지는데 스펙은 눈으로 보이지만 실력은 눈으로 안보이니까
직접 몸으로 부딪혀서 경험해야하고 그 경험속에서 부정적인 경험을 하게되면 그게 분쟁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다보니
상황이 이 꼬라지가 난듯
내가볼땐 이거 걍 유저니즈파악 제대로 못하는 일 좆도못하는 스마게때문이긴함

3줄요약

1. 서포터 파티기여도가 높아져도 너무높아졌다
2. 그로인해 역으로 사람들이 서폿들에게 원하는게 많아졌다.
3. 스마게 병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