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나는 평소 누가 뭐라고 하든지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한다. 그리고 게임할 때 공략 없이 일단 들이밖고 본다.

==> 인터넷 창을 얼른 닫은 후, 꽂힌 직업으로 즐겁게 게임한다.

2. 나는 평소 누가 뭐라고 하면 마음이 잘 흔들린다. 그리고 게임하기 전에 공략부터 찾아보고 한다.

==> 한 개인의 느낀점을 적은 도움말에 불과하다는 것을 염두하고 글을 읽는다.



<본론>

일단, '버서커 배틀마스터 호크아이 아르카나' 는 뺀다.

성능이 나빠서? 아니다.

위에서 2번의 성격을 가진 사람은 자기가 느끼기엔 괜찮은 것 같아도

주변에서 뭐라고 하면 괜히 찜찜하고, 점점 여론에 휩쓸린다.

인게임 채팅창에 무슨 직업 좋아요? 뭐는 어때요? 계속 물어보는 사람이 여기에 속한다.

이사람들은 이상하게 좋다고 해도 안 믿고, 꼭 구리다는 소리를 들어야 직성이 풀린다.


-전사-

한손검방 좋아하던 사람은 워로드 / 양손무기 좋아하던 사람은 디트

-격투가-

에너지파, 원기옥 쏘고 싶은 사람 기공사 / 롤에서 바이 좋아하는 사람 인파

-헌터-

딜뽕으로 천국갔다가 물몸으로 지옥가고 싶은 사람 데헌 / 롤에서 하이머딩거 좋아하면 블래, 던파 런처 생각했다면 X

-마법사-

어느 게임에서나 평타 이상 치는 그 마법사 하고 싶은 사람 서머너 / 롤 서포터 유저 바드, 힐만 주는 소라카 유저 X


끝.


<잡설>

현재 외면 받고 있는 버서커와 아르카나에 대해서 고민해 봤는데...

버서커 - 너무 무난해서 사람들이 "이야 버서커 어떤점이 개쩔더라!!" 이런 글과 임펙트 같은게 없다보니

          굳이 고를 이유가 없으며, 안좋다는 인식으로 가고 있다고 본다.

아르카나 - 데헌과 같은 퓨어딜러에 같은 물몸인데 왜 이렇게 평가는 천지 차이인 이유는 난이도 차이 때문인 듯 싶다.

            아르카나 카드 스택 쌓고, 아이덴티티 카드 종류봐서 뽑는 등 난리 부루스 출 동안에

            데헌은 보스 엉덩이 따라다니면서 샷건 qwer 빵빵빵 쏴주면 끝이다.

            난이도가 높으니 자꾸 끔살당하고, 안죽으려고 하다보니 딜은 못넣고

            그렇다고 난이도에 비해 딜이 월등하지도 않고

            로스트아크 레이드에서는 4번 죽으면 레이드가 실패 처리가 되기 때문에

            다들 죽는 것에 예민할 수 밖에 없어 배척당한다고 본다.


새벽에 잠 안와서 쓰는 똥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