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라인업을 업데이트 하는 분이 없어서 올려봅니다


삼성

오디세이 G5 C34G55T
WQHD / 165Hz / VA패널 / HDR10 / 34인치

VA의 단점인 잔상을 극복한 구)오디세이가 작년까지만 해도 굉장한 이점이 있었습니다만 대안이 슬슬 나오는 현재로선 AS가 장점이라 보시면 됩니다

특가를 자주하기 때문에 정가 구매는 비추하고... G9은 화면비의 로망만 있을뿐 하자가 많은 관계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LG

LG전자 울트라기어 34GN850
WQHD / 160Hz / Nano-IPS패널 / HDR400 / 34인치

LG전자 울트라기어 34GP950G
WQHD / 144Hz / Nano-IPS패널 / HDR600 / 찐싱크 / 34인치

LG전자 울트라기어 38GN950
WQHD / 160Hz / Nano-IPS패널 / HDR600 / 38인치

LG전자 울트라기어 38GL950G
WQHD / 175Hz / Nano-IPS패널 / HDR400 / 찐싱크 / 38인치

대부분 100~200에 달하는 모니터로 LG의 울와 모니터의 강점은 NanoIPS와 지싱크를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제품 마감은 다른 대기업 브랜드에 비하면 그저 그런 편이지만 독점에 가까운 NanoIPS와 좋은 AS를 바탕으로 독보적인 라인업을 형성해주고 있습니다.

한번 크게 지르고 모니터에 신경을 끄고 싶다면 LG만한게 없죠
다만 850과 달리 현재 950급 라인업은 예약구매를 해야될 정도로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라 세일을 거의 안한다는 점 참고하세요



델 AW3821DW
WQHD / 144Hz / Nano-IPS패널 / HDR600 / 찐싱크 / 38인치

사실 얘는 추천이 아니고 진리의 삼델엘 인데 델이 왜 빠졌냐 하실까봐 넣었습니다.
현재로서는 38인치가 필요한데 나는 델이 너무 좋다! 외엔 큰 메리트가 없습니다. 38GL950G 보다 잔상이 심한데 가격은 비싸거든요. 후술할 x38p도 있고요

굳이 장점을 꼽자면 지싱크 얼티밋이라는 점을 들 수 있겠네요. 잔상만 아녔어도 나름 높은 가격이 납득이 갔을텐데 말이죠.


HP

HP X34 Gaming
WQHD / 165Hz / IPS패널 / 34인치 /평면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HP의 포지션은 굉장히 특이한데요
대기업의 품질, 대기업의 AS방문기사, 미친 가성비, 중소만도 못한 결점 정책, 패널 도박

그중에서 X34는 패널 도박을 제외한 나머지가 해당됩니다.
특가 기준 40만원대로 맛볼 수 있는 유일한 WQHD IPS 모니터입니다. 거의 동일 스펙에 해상도가 WFHD 불과한 LG 모니터가 50 전후라는 것을 감안하면 미친 가성비죠.

물론 단점은 명확합니다. HP 특성상 양품을 뽑을 확률이 높지만 혹시라도 뽑기가 실패하면 무결점이 없어서 교환받기가 많이 힘들어요


MSI

MSI 옵틱스 MAG342CQR
WQHD / 144Hz / VA패널 / 34인치

MSI MPG 아르테미스 343CQR
WQHD / 165Hz / VA패널 / HDR400 / 34인치

얘네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뿐만 아니라 의외로 모니터도 괜찮은 편입니다. 처음 사업할 때는 하자 많았는데 많이 나아졌더라고요.
무결점 정책을 지원하며 각종 부가기능이나 마감도 무난합니다.

이 글에서 소개한 두 제품 다 G5의 상위호환 격으로 불편한 AS를 감수할 수 있다면 삼성 대신 선택할만한 제품입니다.
MAG342CQR는 특가때 40대까지 내려오기 때문에 가성비가 좋은편이고 아르테미스의 경우 비싸지만 상위 제품답게 여러 부가기능들이 포함되어있는게 장점입니다.


알파스캔
알파스캔 AOC CU34G3S 게이밍 165
WQHD / 165Hz / VA패널 / HDR10 / 34인치

다른 가성비 회사들과 달리 높은 품질로 유명했던 알파스캔은 요즘 대기업 저가공세에 최대 피해자인 것 같네요.

이 제품도 마찬가지인데  MSI의 옵틱스와 아르테미스 사이쯤 위치한 녀석으로 출시 당시에는 괜찮았으나 현재로선 메리트가 많이 떨어집니다. 때문에 대기업 뺨치는 AS와 마감, 부가 옵션 등의 장점이 있지만 VA 치고 지나치게 높은 가격이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굳이 이거 사려면 G5가 나은 것 같아요.


에이서

에이서 프레데터 X38 P
WQHD / 175Hz / Nano-IPS패널 / HDR400 / 찐싱크 / 38인치

38인치 3대장 중 하나로 아무래도 NanoIPS 공급사가 한정적이다 보니 LG보다 비싼가격에 나왔습니다. 그나마 특가를 하면 200까진 내려오긴 합니다만 AS 편의성까지 고려하면...

결국 델의 AW3821DW와 형편이 비슷한 셈인데 그래도 장점이 없는 것은 아닌게 주사율이 높고 결점 정책 자체는 좋은 편입니다.


아래는 예상 질문들 선답변입니다

Q. 패널 잘 모르겠는데요?
VA < IPS,  VA퀀텀닷 < Nano-IPS, IPS퀀텀닷 < QLED <  OLED
세세한 급차이는 있는데 나누자면 한도 끝도 없고 크게 이 정도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VA의 경우 잔상이 큰 단점이고 IPS는 암부 표현과 빛샘이 단점입니다. 
그리고 IPS 계열과 퀀텀닷은 표준의 문제로 색감 차이가 큰데요. 퀀텀닷의 경우 붉은 색이 많이 강조된 편입니다.


Q. HDR 체감되요?
솔직히 HDR400 까진 체감 잘 안됩니다. 지원하는 컨텐츠도 한정적이라 껐다켰다하는 것도 일이고요

특히 이 글에서 소개한 울와들은 중급 이상의 라인업들이다 보니 HDR400 정도로는 밝기 차이가 적은데다 인증을 받는데 필요한 조건도 많이 갖춰져 있습니다.

물론 HDR600부턴 상당히 체감 됩니다!


Q. 울와말고 TV는 어때요?
모니터 본연의 기능인 웹서핑이나 문서 작업을 배제한다면 TV도 나쁘지 않습니다.
보통 콘솔아재들의 필수 아이템인 48cx, 48c1, 55cx 등을 사용합니다. OLED 패널에 자주하는 특가 때 100만원을 조금 넘거든요

로스트아크 용도로는 책상 넓이만 된다면 48인치를 21:9로 설정해서 상하단을 래터박스 처리 한 다음 사용하시면 됩니다. 모니터 암을 활용한다면 더 좋고요.

그리고 48인치가 TV용도면 작지만 게이밍 모니터로 쓰면 생각보다 큽니다. 책상에 놓기전에 꼭 한번 더 생각해보고 주문하세요.
 

Q. 구매 전에 확인해야할 사항은?
다수의 울트라 와이드는 커브드이기 때문에 구매전에 곡률을 꼭 살펴보셔야 합니다. 막상 구매 후에 곡률이 심하거나 또는 너무 적어서 힘든 경우가 많거든요
특히 암을 달 경우 1000R 모니터는 피해주세요. 고개 세우기가 힘들어요...


Q. 더 싼건 없어요?
WQHD 144Hz 는 싼게 40이상이라 60~75Hz 나 WFHD 라인업을 찾아보셔야할 것 같네요


Q. 중소기업은 어때요?
참고로 21년11월 현재 시점에선 한래크비엠을 비롯한 중소기업 가성비 브랜드들은 대부분 장점을 상실한 상태입니다. 고가라인업은 LG가 꽉 잡고 있고 보급형은 삼성, HP, MSI 같은데서 치킨게임 중이거든요.

그나마 34인치는 WQHD / 144Hz 에선 한성 TFG34Q16WG HDR1000 이거 하나가 스펙상으로 우위긴 한데 비추합니다. 한성 찾는 분들에겐 죄송하지만 거긴 모니터가 아니라 노트북입니다. 노트북이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