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체임
3줄요약 있음

21년 3월 첫 캐릭 워로드로 시작했고 서머너, 건슬 찍먹해봤다가 워로드가 진짜 10,000배는 더 재미있어서 워로드로 계속 부캐/배럭들을 만들어 옴. 본1부3을 위해 서폿 하나 올리고 귀여워서 도아가 하나 키웠는데 아가 노잼이라 최근에 워로드 하나 더 늘려서 겨울하익 기다리는 중
오늘 보니 로아에 190만원썼더라. 한 달에 6만원꼴이라 생각보다 많아서 좀 놀람.

본캐기준 (부캐들도 하브부터는 보석 통합하고 다 본캐따라 바꿨음)
980~1415(발노까지)전태
 > 1430~1490(비쿠아12까지)고기(극치)
 > 1490~1540(노브16)전태(악몽특신)
 > 1540~1600(하브16~하칸)고기(치신반반)
 > 1600~1630(하칸숙련~현재)전태(환각특치)

고기 버린지 좀 오래 되서 고기감성이 좀 떨어지고 있음. 앵간한건 전태기준임
전형적인 할만충임을 미리 양해구함

☆ 전무후무한 시너지+기믹딜러
- 얼마전에 친구랑 이야기하다 워로드 시너지 뭐뭐있지? 하는데 동시에 모두 쓸 수는 없지만 거의 모든 시너지가 다 있음
방깍(배쉬), 받피증(도발), 백해드추가받피증(도발), 정화(넬라), 실드(넬라, 전방), 공속증가(넬라), 피면(1각, 전방), 상면(1각), 치적(2각), 뎀감(최대41% 넬라)

- 또 지인이 평하기를 '워로드만 워로드의 힘을 모른다'라고 해서 가만 생각해보니 실제로 무파카 기믹때문에 크게 스트레스받은적이 거의 없음.

아브3관 큐브도 3가지 형태 모두 무력이 나오는데 가장빡센 노랑큐브도 반대편이 좀 늦거나 실패해도 이쪽 2명이서 통과하는 경우 심심치않게 있음 + 파란큐브 무력 배쉬방밀 하면 앵간함 끝 + 빨큐 실패가 가능함?,
찬미패턴도 카운터든 무력이든 상관없이 배쉬한대 땅 때리면 통과,
라우리엘 60줄도 배쉬한대 땅 때리면 통과,
상아탑 라자람에서도 무력에서 실패한경우 트라이 이후에 없음,
하칸 1넴도 세포구슬 터트렸음에도 디버프 꺼지고 빡무력하니 통과,

- 전태는 파괴가 많이 슬프긴 해서 조금 아쉬움
고기는 파괴가 안달린 공격스킬이 있나..
또 전태든 고기든 파괴가 너무 중요한 요소면 파불에 파괴강화 달고 가면 안되는경우가 거의 없음 (심지어 전태로 방격빼고 파불들고 하칸2관 가서 2명? 3명?이서 파괴해본적도 있음. 파불 초기화운이 겁내좋긴했는데)

- 카운터도 배쉬/대어파 있는데 둘다 S급 카운터라고 생각함.
대어파는 쿨감, 이동거리를 선택할 수 있는 트포에 생각보다 멀리 뻗는데다 전태실드의 피면까지 더해지면 ㅗㅜㅑ. 심지어 2타라 첫타 좀 빨리써서 삑살나도 2타 럭키카운터도 가능
배쉬는 하자가 많은 스킬이긴 하지만 작정하고 카운터만 치겠다고 맘먹은 경우 <<제자리>> 즉발 카운터기로 활용이 가능. 특히 몇몇경우 대쉬하는 카운터기가 몹을 통과해서 지나가는 경우가 있어서 제자리에서 치는 카운터가 존재하는 것 자체가 높은 점수를 줄 수 있음. (물론 배쉬를 카운터로 아끼는 순간 딜은 나락임)

결론 : 전체적인 파티시너지와 캐어, 기믹수행면에서 워로드는 존나꽉찬배탬상자임


☆ 최근들어 너무 아쉬워지기 시작한 스페거리
뒷점프든 앞점프는 어차피 짧아서 알빠콩임.
다만 최근들어 상하탑~카멘하드 해보면서 느낀점이 진짜 1배쉬미터만 더 뛰어줬으면 하는 패턴들이 너무 많음
솔직히 아브부터 좀 개빡치는 상황이 많았음. 뭐 파메노메 아슬아슬한건 그렇다 쳐. 근데 아브한테 붙어서 딜하다가 잡기 나와서 직선으로 스페쓰니 잡혀서 날아간 경험은 진짜 최악 그자체 ㅋㅋㅋㅋㅋㅋ
카멘도 ㄹㅇ 트라이때 빨멘 장판 위에 나 포함 6명 있었는데 나머지 다 스페로 걍 빠져나갔는데 혼자 시정씀. 녹화되있을탠데 트라이 길이가 너무 길어서 못찾겠네

결론 : 스페 진짜 좀만 더 뛰어주면 안될까?


☆ 여전히 ㅈ같은 배쉬
솔직히 배쉬 할만충임. 배쉬를 얼마나 잘 맞추고 분배하냐에 따라 워로드의 고저점 차이가 난다고 생각함.
하지만 ㅈ같은건 어쩔수없음. 다른 개선안이 많고 의견이 많겠지만 개인적으로 현타종=일반사거리 정도면 ㅈㄴ 큰 개선이 될거같음. 안해주겠지만

결론 : 배쉬발


☆ 동스펙 최약딜량
난 솔직히 밑강 자주나오고, 잔혈도 꽤 많이 나와서 그렇게 약한가.. 이랬는데 생각해보니
무25(품100), 엘릭서 달인40 26%급, 팔찌 정밀순환 15%급, 올 10멸홍, 특화 1835(목걸이빼고 악세 다 품100)
이정도와 동일한 스펙의 딜러가 공방에 그렇게 많을까? 싶기도 함. (97돌이 없긴한데..)

실제로 부캐들 레벨 전체적으로 올려주면서 상노 하칸 부캐로 해보니까 보석 돌려써서 10멸홍인데도 잔혈은 거의 안 나오더라. 또 고스펙이 좀 껴있고하면 투사가 아예 안나오는 건 아니어서 (10멸홍인데 ㅅㅂ) 슬슬 그 워로드의 '약함'을 체감하는 중

본캐로 모코코친구 창술 아브 버스태워주러 갔는데, 내 가낙이 3버블 받고 대충 1.3억+1.1억 이렇게 2방뜨는데(시너지마다 좀씩달라서 대충 평균값) 내 시너지(워로드시너지) 받고 적룡포 딸깍 하니까 1억떴다던데 이게 맞나 싶었음.심지어 1528 창술임 ㅁㅊ

근데 이런 워로드한테 따이는 애들은 대체 뭘까..
(잔혈나오면 공대원 군장검사 해보는 1ㅅ)

결론 : 딜 구데기인건 뼈를 후리는 팩트. 이길 수 있는건 교감뿐.



★ 하지만 난 워로드가 제일 재미있음
 - 단조로운 스킬구성이지만 다변하는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굴려야함 : 넬라를 정화로 굴릴지 캐어를 할지, 도발은 어떤 각도에서 어떻게 잡을지, 도발면역 3초정도 남았는데 도발을 아낄지 시너지로 넣을지 , 배쉬가 안맞았을때 스킬을 털지 안 털지, 헤드가 아닐때 버캐를 쓸지 말지, 전방을 써줄지 말지등등

 - 철저한 약자멸시 : 레벨이 오름에따라 그냥 다 쳐맞으면서 딜하는게 가능한 유일무이한 직업. (게이지 쌓이는 패턴들이 좀 빡치긴하지만 적게 쌓이는건 딜찍이니까 어차피. 걍 맞는 편) 1620~30 체방따리가 상아탑이나 카양갤 같은데서 가끔 의문사 당하는 거 보면서 비웃기 가능

 - 트라이때 고통스러워 하는 딜러들 구경하기 가능 : 빵빵할 실드와 방증(고기는 비교적 적기는 하지만), 노멘3관 트라이 4시간하면서 정가 9개씀. 물약 소모량이 극히적어서 본캐에 정가 1,000개 + 각 부캐마다 2~300개씩 까놨지만 쓰지못한 물약상자가 295개

 - 두 직각이 전혀 다른 형태의 경험 가능 : 겹치는 스킬이 거의 없을만큼 다른 두 직각으로 인해 직각만 바꿔줘도 프레시한 경험이 가능해서 종종 바꿔줘가면서 하면 지루하지 않음. 또 어느 한쪽이 디게 약해서 버려지는 직각이 아니라 어느정도 밸런싱되서 취향따라 선택가능하다는 것도 장점

 - 로아 인싸되기 가능 : 트라이 전후나 뭔가 잘하는 딜폿들에게 친추걸었을 때 거절하는 사람이 없음 + 친추 많이옴. 카멘 이후에 접속률이 엄청 좋아져서 더 신남

 - 딜이 '낮은'거지 '없는'게 아님 : 마지막에 살아남아서 영웅되기 쌉가능. 예전 아르고스도 혼자 남아서 2분여를 패서 첫 클리어했고, 발탄도 혼자 남아서 깨고, 카양갤도, 상아탑도 트라이때 혼자서서 클리어 했음. 또 종종 억까당해서 다 뒤져나갈때 혼자 살아서 묵묵히 딜넣어서 결국 깨는, 그 맛이 ㅈㄴ 맛있음



밸패를 앞두고 뭔가 기대도 되면서 걱정도 되면서 루팡도 할겸 주저리주저리 함


3줄요약
1. 각종 세팅으로 약 3년 워로드 해왔음
2. ㅈ같은점도 좋은점도 존나 확실한 워로드라 좋음
3. 그래서 밸패 어케되려나 걱정됨. 그 무엇중에 하나라도 개선되었으면 함. 뭐가 됐든. 그리고 월루는 달달함
다들 오늘하루 카던에서 편린이나 하나씩 주워드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