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로드가 처음 공개됐을땐 그냥 딜러였음.

파불, 라스, 배쉬에 치확증가 트라이포드 달려있고

지금의 버스터 캐논이 불릿 5개 소모해서 나가던

아이덴티티 스킬이었음.


혼자 포격 충전 하면서 중근거리에서 꾸준히

딜박아 넣는 딜러였던 캐릭을


cbt 끝물에 갑자기 왠 족같은 탱서폿 컨셉에

처음 설계해 두었던 아이덴티티 싹다 갈아엎고

후다닥 만든게 지금의 아이덴티티 스킬임


지금의 워로드는 "탱커하나 있어야 하지 않냐?" 라는

상부 지시에, 잘 만들어져 있던 딜러 캐릭을 칼질해서

어설프게 탱커 서폿으로 바꾼 개 븅신 클래스임.


괜히 워로드 플레이하면서

"내가 뭘하고 있는거지?"라는 생각이 드는게 아님.


애초에 딜러 -> 탱서폿으로 테스트 기간도 없이

황급히 전환시킨 부작용이 지금 나타나고 있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