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핫이슈들에서 데헌에대한 실체가 들어났을때?
현타.거하게 왔다.  근데 로아를 버렸음 버렸지
다른 캐릭에 비해 데헌이 갖는  매력이커서
울며 겨자먹기로 걍 수확만 쓰고 끄려고 혹헬에들어갔음.

배마 서머너 워로드 데헌 .
힘차게.출발했지
근데 혹헬색기 돌진할때 미리 샷건 자리잡으려고 무빙치다
돌진에 빨려들어감.
ㅇㅇ 반피까임 . 물약드링킹함

ㅡ2페이지ㅡ

똥고에 샷건박는데 이색기가  휙 덜더니 날보네?
딱봐도 부리로 쪼을 기세임. 제빠르게 스페이스로 미리피함
다시 붙으려고 멋지게 썸쏠을 한후 이퀄을 뿌리려는 찰나에
이색기가 멋드러지게 점프함.
아뿔싸 .
ㅇㅇ 찍기맞고 반피까임.  물약드링킹함
벌써 물약을 2개써버림. 이때부터 바짝 긴장함
이색기 얼타면서 두리번거릴때  눈마주칠까봐 졷나 무셤
아 종나 아프다 이색기  조심하자 이색기.
이러고 3페로 넘어옴.

ㅡ데헌로생에 새로운 페이지시작ㅡ
문제는 이때 발생한거임
내가 아직 숙련은 아니라 특히 물약없을때 빙닥샛기랑 구석에서 놀때가 제일 신경이 곤두섬 .
다 피하겠는데이젠. 좁는곳에서 찍기 피하다 구조물때문에 피할각 안나오거나  . 재수없게 돌진 끌려가면 좁은곳에선 콤보쳐맞고 끔살당함.

그러던찰나..
벽을등진 워로드  .vs  딱봐도 추진력 줫나 받아서  드리박으려고 날개를 뒤로 모은채 그 심장을 향해 비상하는 빙닭..

거칠게 날아가는 빙닭에 얼음파편으로 인해 앞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였지.  그저 속으로 데카만 먹지말자 형.. 기도했지.
얼음바람에 앞이 보이지.않을때  희미한 내 시야에
점점 금빛에 태양이 비춰지고..
응 무슨빛이지..눈을 비비고 앞을내다보는 순간.
믿을수없는 광경이 내 눈앞에 펼쳐져있는것이 아닌가.

한기가 서린 얼음벽을 등지고
두다리로 빙닭에 그 영혼을 담은 비상을 다리하나 구부리지 않고 그자리에서 받아낸  금빛의 기사 .. 킹로드..
이곳에.있는 모든 혹한. 한기를 방패하나로 집어 삼킨.철통같은 그의 방패..
순간 금빛에 둥그런 이땅은 맹혹한 혹한속에서 찾은  안식처가 된거같은 이  구원받은 기분..
근데 여기서 끝나는게.아님
헬가도 자존심 상했는지 금빛의 기사에 두다리를 꿀리기 위해 오른날개. 왼날개 양쪽날개.
그뒤에 내가 제일 오금지려하는 필살기 내려찍기..
저형 괜찮나? 아니.이제 형소리도 안나옴
저 금빛의기사님은 괜찮은건가..

그의 hp를 봤는데.............
붉은 색이 아닌 고결하고 하안 순백에 색..
헉 저건 나와 혈통이 다르다. 고결하도다
금빛에 물들며  순백에 피를 갖은 저분...

저 희고흰 쉴드를 보며
그 모든 공격을 얼음장같이.찬 벽하나 등지고 두다리 꾸부리지않는 저 기개를 보며
난 순간 그가.떠올랐다.
등에 상처하나없이 선채로 마지막을 맞은 그분..
내가 동경해온 흰수염..

이 꿈같은 광경속에서 그저 편안하게 뒤에서 샷건의 지배자스킬을  누르고 있는데.. 지배자? 누가 지금 진정한 지배자지? 종말의전조? 이.전쟁의 종말에.서막을 휘어잡고있는 자는 누구지?

사념에 사로잡혀 샷건쿨을 다 돌리고 고개를들었다.
그리고 그자리에 아직 서있는 그분과 그뒤에 해드락걸린 빙닭. 그뒤에 나..  일.직.선으로 눈이 마주쳤다..

시점이 전환된다. 시점이 점점 위로 올라간다.
위에서 이모든 관경이 보이기 시작한다..
순간 내 샷건이 물총으로 느껴지기 시작한다..
촐싹촐싹 공중재비하며 깝치던내가  한없이 철딱서니 없이 느껴진다..

전쟁이끝나고..
금빛의 기사분..   종말을 알리는 중후한 뿔나팔을 부르시며 사라지셨다..
벙찌는 기분으로 나도 덩달아 나가기위해 탈출의노래를 부르며 퇴장한다.  따다다단 따다다 닷 따하란~ 방정맞은 기타소리와 함께...

결심했다 로드. 워 로드.  전쟁의 주인..
난 당신에게 다가가고있다..
당신이 태어난 땅 슈샤이어에 가볼생각이다.
그 얼음장 같은 도시에서
금빛의 싸움을 시작하신 그분에 발자취를 따라..

아르데타인? 모래사막? 그저 미세 먼지일뿐..

마음이 흔들린다. 처음으로 내캐릭이아닌 다른캐릭에 매혹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