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온하던 워로게가 갑자기 싸우는 것이 보이는 군요.
워로드 현재로서는 딜문제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도발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니까요.

저는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도발에 있다고 봅니다.
탱커를 하고싶으면 인내/특화을 올리면 되지 않느냐 하시는데, 현재로서는 인내/특화에 올인을 하게 되면 아주 이기적인 스텟을 올린게 되어버립니다.
저는 530언저리 워린이지만 지금까지 키워보면서, 워로드가 탱커라고 생각되진 않았습니다.
레이드 몹에게 맞아주면서 팀원들에게 백어택각이나 그와 비슷한 딜타임을 만들어줌으로써 전체적인 파티의 딜량을 늘려주는 그림이 가능하다면 누가 특화/인내에 투자를 안하겠습니까.
근데 애초에 이러한 그림이 불가능하니까 치명/신속이라도 올려 일개미딜을 병정개미딜정도라도 기여하자는 메타가 생겨난 것이지요.
애초에 팀원들을 대신해서 맞아주는 일이 없기 때문에 과도한 탱킹을 위한 스텟에 투자하는 것이 너무 비효율적이라는 것입니다.
치명/신속만 가더라도 솔직히 워로드 자기몸 지키는건 별로 문제가 없습니다 솔직하게.

워로드가 단순히 딜상향만을 받는다고 치면, 우리는 디트와 경쟁하게 될것입니다.
계속 서로 딜 더올려라, 무력화 더올려라 하면서, 저기 옆동 애니츠3자매 비슷하게 처럼말이죠.
개인적으로 저는 별로 바라는 상향안이 아닙니다.


말이 두서가 없었습니다만, 정리를 하자면.
1. 도발의 효율을 바꾸어주어 탱킹능력을 활용하게 한다면 딜상향까지 바라는 것은 욕심이고,
2. 도발을 이대로 둔다면, 그러니까 지금의 고장난 도발을 가진 워로드에서는 딜이라도 올려줘야하는게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