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할만충이었던 입장에서 체술 그렇게 나쁘지는 않음.

자원 족쇄가 달려서 재미가 팍 떨어지고
일망타진 쿨초기화 제대로 안되면 DPS가 떨어지는데다 아덴 잘 안채워져서 곤란해지고
주력기의 스킬쿨 2개가 바뀌어서 사이클이 뒤죽박죽이 되긴 했지만
수치 조정 등으로 적응 훈련과 운만 좋다면 딜량은 5% 가까이 올랐음

근데 시발 1년 넘게 기다리면서 얻은 아이덴티티로 받은게
자원무제한(뺏었다가 시간제 돌려줌) + 경직면역 (이미 절반이 경면에 절반은 있으나 없으나 큰차이 없음) + 스페쿨 절반(10초사이에 스페 쿨 절반되서 기분 너무 좋음) + 무력화 20%
라는게 진짜 자존심이 너무 상함.

내가 1년동안 기대하라는 말 들으면서 기다렸는데 급타 2레벨을 얻으려고 족쇄를 달아야한다는 사실이 너무 좆같음 그냥
기믹파이터가 아이덴티티라니 시발 그럴거면 워로드 데려간다고

게다가 남인파가 나온다는 사실도 너무 화남.
여태 건슬 슬레 나왔을때마다 기존 직업에게 박탈감느끼게 나왔음.
근데 인파한테 아덴을 이딴식으로 줬으면서 남인파가 나온다는 소식, 잘뽑혀서 좋다는 언급을 듣고있자면
남인파한테는 야무지게 챙겨줬을거라는 생각이 머리에서 떠나지가 않음.

그렇다고 때려치고 다른 캐릭이나 키우기에는 부캐와의 간극이 80레벨에
카멘로드도 서폿한테 박아서 없고 엘릭서나 품질작 다시 해줘야된다는건 소과금 유저에게 너무 큰 벽임..
물론 해준다면야 반년 넘게 걸려서 할수야 있겠지
근데 그정도의 가치가 있을까?
반년 뒤에 또 밸패했는데 부캐도 뒤진다면?
또 이런식으로 밸패를 이상하게 해서 뒤진다면?

난 자신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