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 이전에도 뭐 케릭 좋은지 나쁜지 관심없었고 그냥 버서커 케릭이 좋아서 즐겁게 플레이 했고
시간이 지날수록 매번 패치할때마다 조금은 나아질까 기대해가면서 
업뎃 내역만 주인 기다리는 멍멍이 마냥 기다리기도 했고 

게임이 지겨워질때면 부케도 키워가며(케릭창 전체만렙;) 버서커에 애정을 가지고 플레이 해왔습니다.

머리 빠개져 가며 경쟁전 플레 찍고 만족도 했고, 새벽스킨 나왔을때 기뻐도 했습니다. 





이번에 패치이후, 아니 사실 이번 패치 뿐만아니라 

버서커는 


리스크와 피로도 최악, 근접딜이면 단단하든가 실드가 있든가 아니면 애니츠 자매처럼 빠르든가 무언가 근접딜만의 장점을 단 한가지라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유일무이하게 모든 근접케릭중 버서커만 근접딜의 최소 기본 소양이 갖춰지질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거기다 내모션과 레이드 몹 모션을 동시에 관리해야하는 엿같은 피로도..





가용 딜시간 및 딜 최악, 딜할수있는 시간도 높지않는데 순수 딜까지 구림.. 레더 이후의 풀콤보를 넣어도 사실상 타직업 1인분딜을 넣는다고 장담할수가없고(이번 패치전의 배마 20초 콤보처럼 무조건 우겨넣어야하지만)
레이드몹이 병신도아니고 제자리에서 뺑뺑이도 아닌데 풀콤을 얼마나 우겨넣겠습니까.. 거기다 어그로 끌리면 콤보사이에 피해가며 넣어야 하는데 이런거 저런거 다따지면 사실상 풀콤은 강허수 or 무력화 아니면 레이드에서 많이 우겨 넣지도못함..



하위티어 레이드를 도는데, 도대체 내가 주레 풀셋이 맞는가 싶은느낌.. 이번 패치이후 더욱 크게 느꼈음
같이 도는 현지인들은 주레러 있는줄도 모르는 느낌.. 

경쟁전에서는 원거리 딜러들한테 들러 붙지도못하는, 아니 들러 붙으면 그냥 스턴 빙결 감전 에어본 ㅎㅎ; 
근거리 딜러들 상대? 디트/워로드/배마/인파 ㅎㅎ; 말할 필요도없음..

느려 터진 내스킬은 하나하나 다피해버리고, 붙으면 역관광 안붙으면 허수아비... 


도대체 왜 이렇게 만들어 놓고 방치 하는지는 도저히 내머리로 이해도 안되고, 버서커 약코네 분탕이네 할만하네 
지랄하는 색기들도 더이상 못보겠고.. 
결국 내가 꼬우면 딴케릭 키워야지 라는 생각을 갖고 제대로 타케릭을 키우려합니다..

버서커 형님들 우직하게 잘 버티셨고 좋은 소식 나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