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결이라는 건방진 표현 미리 죄송합니다
우선 수능 답안지처럼 상세히 설명하느라 길이 굉장히 깁니다. 미리 사과드리겠습니다.
가독성을 위해 읽기 싫으신 분들은 주요 포인트만 읽어주세요 보충 설명은 고의로 희미하게 처리했습니다.
논리적 지적, 계산실수 지적은 환영합니다. 모바일로는 보기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글 작성이 서툴러서 죄송합니다.
이성적, 감성적인 모든 포인트를 총집대성했습니다.
보충 설명이라고 되어 있는 부분은 스킵하셔도 됩니다.
급하게 쓰느라 오타가 많을 수 있는데 오타는 지속적으로 수정하겠습니다.
식이나 논리를 지적받아 수정한 경우 혹은 해당 부분 질문을 받은 경우 반드시 내용에 달겠습니다.



문제>
논쟁이 생겼다. 붉파를 들었을 때 몇 퍼센트의 딜 지분을 먹어야 피증보다 이득인지 구하라.


개념 접근>

붉파 트포로 인한 사거리 증가와 스킬 딜 무시
(사거리 1.25배, 딜 노트포작 기준 2.25배 증가)

붉파 사용 시 총딜(결과로 나타난 비율이 아님 순수 딜)
A = 버서커 총딜 
B = 나머지 파티원 총딜

A와 B를 다음과 같이 표현할 수 있습니다.

A = x + X   ..... 식(ㄱ)
B = y + Y  ..... 식(ㄴ)
X, Y는 각각의 경우 붉파가 묻은 모든 시점의 딜의 양
x, y는 그 이외의 모든 딜의 양
이 두 개를 반드시 구분해야 합니다. 
많은 오류가 여기서 구분을 하지 않음에서 비롯됩니다.
또한 A+B를 처음부터 100%로 잡고 %로 계산하면 안 됩니다.(혹은 힘듭니다.)
붉파, 피증에 따른 총 딜량이 자꾸 변화하기 때문에 벌써 이 단계에서 딜의 비율로 따지면 무조건 오류가 발생합니다.

보충설명 1)
정말 심각하게 잘못된 경우의 예시
"버서커가 붉파로 40%딜 했어 파티원이 60% 딜 했어 그럼 피증으로 변경하면 40%의 딜은 1.12/1.30만큼 낮아지고 60%의 딜은 1.12만큼 강해지겠네?...그러므로 대략 몇% 만 넘으면 이득일 것 같아.." 라는 결론은 모든 딜을 레더 때만 넣고 얼음땡 하듯이 "스탑, 출혈딜 멈춰!, 발탄 반격 파훼하듯이 나 레더 끝났어 퍼스 다른 방향으로 써" 라는 가정으로 나온 수치입니다. 이는 피증의 효율을 12%까지 올릴 수는 있으나 파티적으로는 무조건 손실이 발생합니다. 딜러들이 5~6초 안에 자신들의 100% 딜을 다 넣을 수 없기 때문이죠. 아드가 10초, 용맹이 16초인데 레드더스트 적용 시간인 6초만 넣고 딜을 하지 않는 망한 팟이어야 가능한 수치입니다. 또한 보석작, 트포작, 짤딜기를 채용한 모든 스킬들이더라도 6초가 지났으면 다 버리고 딜을 중지해야 합니다. 그래서 현실적으로 피증의 효율은 4~8% 사이에서 움직입니다.(왜 그런지가 이 글의 핵심입니다. 7월 22일 추가)

다시 돌아와서 기준이 붉파였으므로 피증변경 시 변화한 A와 B딜은 A' B' 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A' = x + X(1.12/1.3)  .... 식(ㄷ)
B' = y + Y(1.12)  .... 식(ㄹ)
x, y의 딜은 피증이나 붉파나 영향을 받지 않는 딜입니다.
수십 억이 들어가든 붉파와 피증이냐에 대한 답을 변화시키지 못합니다.
피증변경 시 딜이 붉파를 넘어서는 순간을 구하면 됩니다.
즉 부등식으로 표현하면

A + B < A' + B'
이고 식ㄱ,ㄴ,ㄷ,ㄹ 에서
X+Y < X(1.12/1.3) + Y(1.12)
18X < 15.6Y
1.154 < Y/X .... 식(ㅁ)

이 식(ㅁ)은 아무런 다른 변수들 가정들이 영향을 줄 수 없는 완벽한 식입니다.
모든 변수들을 포함한 식이기 때문입니다.
이 식이 성립하는 순간에는 항상 피증이 더 유리함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식을 해석하면
나머지 파티원 전원이 버서커가 레더를 넣을 때의 딜의 1.154배를 하면 된다는 겁니다.

조금의 가정을 들어 해석하면

2인 딜러팟(4인 1서폿 팟)
2인 딜러가 게임 끝날 때까지 사용한 모든 레더 안에(레더 30회 사용 시 180초의 시간만큼) 버서커의 115.4%, 딜러 개인 평균 57.7%이상의 딜 넣는다면 피증이 이득 서폿의 딜, 붉파 자체 딜상승량, 사거리에 따른 적중률 증가, 스웨 거리 딜로스 방지 등을 고려하면 대략 딜러 평균이 버서커의 55% 이상을 시너지 시간 내에 넣어야 피증이 이득입니다. 3인 딜러라면(4인 0서폿 팟) 나머지 딜러가 평균 38.4%이상의 딜을 시너지 시간 내에 넣어야 피증이 이득입니다.


하지만 이 방식으로는 붉파를 들었을 때 버서커가 대략 몇%를 넣었어야 이득인 지 알 수 없습니다.
(후술하겠지만 붉파냐 피증이냐에 따른 파티의 이득은 버서커의 총딜에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파티의 합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보충설명 2)
예시 1)
리퍼 버서커 블레이드 바드

붉파레더 사용 이후
- 버서커 블러디 5천 피니시 4천 / 레더 사라지고 헬블 3천
- 리퍼 레이지 6천 / 레더 사라지고 그래비티 5천 
- 블레이드 블리츠 3천 소앱 2천 보이드 2천 / 레더 사라지고 문라 및 기타등등 수십억 딜이라 가정
  (어차피 시너지 이외의 시간이라 붉파 피증에 영향이 없음)
- 바드 버프 및 사홀 총합 0.5천

레더 이내에 들어간 버서커의 딜 X = 0.9억
레더 이내에 들어간 파티원의 딜 Y = 1.35억
Y/X 값이 1.5로 1.154를 넘어섰으므로 피증이 유리

1사이클만의 예시라 게임 끝날 때까지 이런 상황이 반복될 경우 피증이 유리 굉장히 이상적인 경우, 주력기 쿨이 달라서 나머지 딜러들이 오로지 레드더스트를 썼을 때 주력기를 넣어주어야 가능

예시 2)
시너지 타임 제대로 못 지키는
허접 파티, 약한 버서커

붉파레더 사용 이후 
- 버서커 스웨 1.5천 피니시 1.5천
- 리퍼 페르소나 모으는 중 딜 0.5천 / 레더 끝나고 레이지 1억, 기타 수천 억
- 블레이드 주력기 쿨 짤딜 2천 / 레더 끝나고 블리츠 3천 소앱2천
- 바드 버프 및 사홀 총합 0.5천

레더 이내에 들어간 버서커의 딜 X = 0.3억
레더 이내에 들어간 파티원의 딜 Y = 0.3억
Y/X 값이 1로 1.154를 넘지 못했으므로 붉파가 유리

이런 식이 지속되면 훨씬 강한 파티원들이 있었음에도 붉파가 유리한 어처구니 없는 상황.

본격적인 해설>

늘 논쟁이 되는 버서커의 딜 지분에 대한 해답을 근사하기 위해서 우선 X값을 근사해 봅시다.
많은 버서커들이 버서커 총딜의 70퍼센트를 레더 시간 내에 넣으며 실전이든 허수든 거의 근사합니다.
여기서 딜지분의 가정을 70% 이상으로 할 시 붉파에 더 유리, 반대는 피증이 유리합니다.

보충설명 3)
 어떻게 실전과 허수가 비슷할까요? 이유는 레더로 시작되는 콤보에만 딜을 넣으려 하기 때문이며 각종 버프 때문입니다. 버서커는 레더 각이 보이지 않을 때 레더 자체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이때 내가 레더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잠시 다른 주스킬도 같이 아끼기 때문에 총딜의 70%를 넣는다는 공식에서 벗어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레더만 넣고 다른 딜을 하지 못하는 경우는 정말 극소수입니다.

 또한 실전에서는 레더 타이밍 때 각종 버프가 들어오며 1541사멸 10렙 멸화 필자 기준 풀버프 레2각블템만 써도 4억 가까이 딜을 냅니다. (왜 레2각블피가 아니고 템인가? 사멸 3333슈차2비1기준 템까지 레더 내에 들어갑니다. 슈차3이면 레블피2각이 다 들어갑니다. 따라서 이후 피니시 헬블은 1억이지만 99억이라도 여기서 논의할 필요가 없는 딜입니다.)

 즉, 허수에서 안정적으로 레더 이내에 넣는 딜과 실전에서 레더 삑이 나거나 패턴으로 못쓸 때 레더 내 딜로스는 상쇄함을 넘어 경우에 따라 70%를 오히려 넘을 수 있습니다. 기술했듯이 레더 타이밍 때 각종 버프가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이는 각종 버서커들이 찍은 영상들에서 확인할 수 있고 이런 영상들 보고 잘된 것만 올릴 수도 있다고 할 수 있으니 실전에서 그냥 대충 숙제하는 버서커들 생방을 보더라도 충분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때 구하고자 하는 값인 붉파로 총 몇 %의 딜을 넣었을 때 이득일 것인가에 관한 해를 R로 표현하면
R = (x + X / x+ X + y + Y)*100 % 가 됩니다. 여기서 R은 드디어 총 딜의 지분입니다.

이번엔 붉파를 썼을 때 이득인 부분을 고려해야 하므로 부등호를 반대로 하면 1.154 > Y/X 의 식을 만족해야 합니다.
이 부등식을 활용하기 위해 R을 X, Y에 관한 식으로 표현해야 합니다.

위에서 붉파를 들었을 때, 게임이 끝난 시점까지의 총딜을 A로 정의했으므로 X를 A의 식으로 표현하면
식ㄱ 에서 A = x + X 이고 여기서 X를 X = A*0.7로 근사할 수 있습니다.

A = x + X 에서
A = x + 0.7A
x = 0.3A
X = 0.7A
이므로 A = X/0.7, 
x = 0.3*X/0.7 = 3/7*X 로 표현 할 수 있습니다.


위에서 팟원들의 총딜을 B로 정의했으므로 B = y + Y
그런데 여기서 붉파논쟁의 가장 핵심으로 이 문제를 어렵게 만드는  변수 z가 등장합니다. 다른 딜러들이 레더시간 내 넣는 지분을 z%라하면

B = y + Y
정의에 의해 Y = B*z/100
Y = (Y + y)z/100
100Y = (Y + y)z
(100-z)Y = yz
y = ((100/z)-1)Y

따라서 R을 구하기 위하여
R = (A / A + B)*100
R = (x + X / x+ X + y + Y)*100 % 
에서 x = 3/7X, y = ((100/z)-1)Y 를 대입하여 R을 X와 Y, 변수 z로 표현하면
R = (((10/7X) / (10/7X + ((100/z)Y))*100%
분모 분자에 7z을 곱하면
R = 1000Xz / (10Xz + 700Y)
분모 분자에 10을 나누고 1.154 > Y/X 를 활용하기 위하여 X를 나눠주면
R = 100z / (z + 70Y/X)
그런데 붉파가 유리하려면 1.154 > Y/X 가 항상 성립해야 하므로
R = 100z / (z + 70*(Y/X))에서 부등호로 표현하면
즉 R > 100z / (z + 80.78) 을 만족하면 되는데
이는 변수가 2개인 식이므로 마침내 그래프로 표현할 수 있게 됩니다.




이 그래프는 피증=붉파가 동일한 시점의 값 Y/X가 1.154에 맞춰진 그래프입니다.
결과로 나타난 버서커의 총 딜의 비율이 Y축, 파티원의 총 딜 중 레더 내에 넣은 비율이 X 축입니다.
이때 회색구간에 진입하면 붉파가 이득임을 알 수 있으니 몇 개의 점을 뽑아보겠습니다.

그래프에서 x축이 100이라는 소리는 파티원이 100%레더 내에 딜을 넣는 시점입니다.
이런 시점에서조차 버서커가 55.316% 잔혈을 먹는다면 무조건 붉파가 이득입니다.
놀랍게도 버서커가 20% 투사를 먹어도 이득인 시점이 존재합니다.
아니 전 구간에서 존재함을 알 수 있습니다.
(100, 55.316) -> 파티원이 전원 레더때만 딜을 100%했을 때 버서커의 딜이 55.316% 초과면 붉파가 이득
(53.853, 40) -> 파티원들이 넣은 레더 때 총 딜이 53.853%일 때 버서커의 딜이 40% 초과면 붉파가 이득
(34.62, 30) -> 파티원들이 넣은 레더 때 총 딜이 34.62%일 때 버서커의 딜이 30% 초과면 붉파가 이득

이게 무슨 말인지 예로 설명하겠습니다.
보통 붉파인 경우 잔혈인 상황이 많이 나오므로 버서커가 40% 잔혈일 때 파티원은 전원자신들의 총 딜의 54%를 버서커 붉파를 쓴 6초 이내에 넣었어야 피증과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즉, 버서커가 8억, 나머지 파티원들이 12억을 넣었을 때 버서커는 잔혈40%이며 파티원들은 최소 6.48억의 딜을 버서커 레더 6초 안에 넣었어야 피증과 동일합니다. 이때의 레더 효율은 상시 시너지인 6%에 근사합니다.(스마게 형들 이래서 지속 시너지가 6%였어?..)

이 구문이 제일 핵심적인 구분 요소일 것 같습니다. 동일 조건에서 버서커가 40% 위거나 파티원들이 6초 이내에 자신들의 총 딜의 54%를 못 넣은 것 같다면 무조건 붉파가 이득입니다. 


이 그래프를 다시 해석해보겠습니다.
1.154보다 높은 흰 구간에서는 무조건 피증이 유리합니다.
1.154보다 낮은 구간인 회색에서 무조건 붉파가 유리합니다.

따라서 붉파가 유리한 구간은 회색 구간입니다.(2차 강조)
반대로 버서커가 40%를 넘게 넣어도 피증이 유리한 구간이 있습니다.
이 구간은 Y좌표값이 40을 넘는 흰색 구간입니다.
버서커가 붉파로 40%를 넘게 넣었더라도 파티원들이 자신들의 딜을 버서커의 레더 6초 이내에 더 잘 넣었다면
피증이 더 유리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구간은 버서커가 55% 잔혈을 하는 순간 사라지게 됩니다.
과연 진짜일까요? Y/X 값을 변화시켜 보겠습니다.
Y/X값이 작아진다는 것은 내가 6초 안에 넣는 딜의 양X가 상대적으로 파티원들이 6초 안에 넣는 딜의 양Y보다
많아질 때를 의미합니다.
이 때 그래프가 어떻게 움직임을 살펴봐야 합니다.

역시 이렇게 위로 움직입니다. 확실히 이득인 구간 안으로 접근합니다.
이 그림의 회색 범위가 좁아지는 것을 의미하는 부등호는 무시하셔야 합니다.
결론은 이미 1.154로 난 상황이니까요

여기서 어느 분이 궁금한 점을 문의해 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Q) 왜 내가 딜을 더 잘 넣는데 회색 구간이 좁아듭니까? 오류 아닙니까? 아니 분명 Y/X값이 줄어든다는 것은 내가 더 딜을 잘 넣는다는 것인데 그래프 회색부분이 점점 줄어들어요; 딜을 더 잘 넣는데 내 딜지분이 더 많아야 한다고요?

A) 붉파가 유리한 구간은 이미 Y/X = 1.154 최초의 그래프로 확정된 것입니다. 제가 부족한 탓에 부등호를 그대로 유지한 채 보여드려서 그렇습니다... 죄송합니다. 추후 그래프를 등식으로 수정한 뒤 움짤을 다시 만들어 올리겠습니다. 아닙니다 오히려 2중으로 헷갈릴 수 있으니 놔두겠습니다. 7월 22일 추가




결과로 붉파로 55%를 버서커가 넣으면 무조건 이득이니 안심하셔도 되고 붉파 55%를 최대값을 고정하고(몹의 피는 고정) 피증을 들었다고 환산하면 약 49%~50%이며 이 때 피증으로 50%라는 수치는 나머지 파티원 전원이 100% 자신의 딜을 피증 시너지에만 넣었을 때 가능한 수치입니다.

55%나 50%나 차이가 적네? 하시는 분들은 55:45와 50:50의 차이는 5%~10%가 아닌 상대값 20%가 넘음을 인지하여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버서커가 피증으로 총 50%나 넣었어도 신적인 파티원들이 모두 피증 타이밍에만 자신의 100%딜을 했다고 하면 피증과 붉파 효율이 같은 겁니다.
하지만 이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며 다른 파티원들은 붉파든, 피증이든 버서커 레더를 넣은 6초 이외에는 자신의 스킬 쿨을 놀리고 있었다는 극단적인 상황이므로
파티적으로 무조건 손해인 상황입니다.
또한 작정하고 버서커도 전부 6초에만 딜한다고 가정하면 붉파로 45%만 넣어도 무조건 이득입니다.

따라서 피증인데 40% 중후반에서 50%에 가깝다. 파티적으로 엄청나게 손해를 끼친 괘씸한 자입니다. 욕 먹어도 할 말이 없습니다. 파티원 스펙을 보고도 착한척하려고 피증을 넣은 피증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장난 ㅈㅅ)
-> 하지만 트라이 시에 버서커가 스펙이 압도적인데 눈치때문에 피증을 든다면 무조건 붉파로 바꿔야 클 확률이 더 높아집니다.



위 그래프를 보면 보충설명2 에서 예로 든 사례도 충분히 나올 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파티원이 넣는 딜의 비중에 따라 버서커가 5%의 딜을 해도 붉파가 이득인 상황이 나옵니다. 현실적으로 그런 상황은 없습니다만.


대략적인 결론 없이 논리만 엄청 세웠는 데 붉파의 손익분기점은

36~38%로 봅니다.

붉파 버서커가 36%를 넣은 경우 나머지 파티원들은 전부 본인의 딜의 45.439%를 버서커가 사용한 모든 레더 횟수*6초 사이에 넣었어야 합니다.
레더는 6초 지속, 레더 쿨은 15~17초로 말도 안되게 초당 dps가 일치한다고 가정하면 총 딜지분의 6/17~6/15로 35~40%의 딜입니다. 
그런데 고작 이것보다 좀 더 높은 50%의 딜을 6초 내에 못 넣을까? 생각해봐야 합니다.
딜러들 대부분 자기 총딜의 50%가 훨씬 넘는 딜을 6초 내에 넣습니다.
그럼에도 결론은 레더를 콜하지 않는 이상
레더 시간 내 50%를 넣기 힘듭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레더 시작 시점을 버서커가 알려주지 않아 레더를 쓰는 모션을 보고 동체시력으로 1초 안에 캐치하여 스킬 시전 중이었다면 캔슬해서 자버프 및 주 스킬을 쓰기 시작해야 하므로 자신의 주 스킬쿨과 자버프가 마침 있는 상태여야 합니다.
따라서 단 한 번이라도 버서커가 레더를 썼는데 이끼늪 쿨, 용포바속 쿨 + 주력기 쿨 이런 상황이 나오면 급격히 비중이 낮아집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버서커가 레더를 쓴 이후의 딜은 수십 억이라도 이 논쟁의 의미를 가질 수 없다는 점 때문입니다.

이런 악조건 속에서도 붉파 버서커가 38%를 넣은 경우 나머지 파티원들은 전부 본인의 딜의 49.51%를
버서커가 사용한 모든 레더 횟수*6초 사이에 넣었어야 합니다.

버서커는 붉파 시 붉파 딜 증가, 레더 사거리 증가에 의해 스웨 4타를 잡을 시간을 벌 수 있고 그에 따라 레더 내 스킬을
하나 더 우겨 넣을 수 있다고 거듭 말씀드리기 때문에 버서커의 레더 내 지분 70%는 여유롭게 잡았다는 것을 알 수있습니다. 이유는 버서커는 자신의 레더 타이밍을 자기가 확실히 알기 때문입니다. 레더 스킬 누르는 순간이 자신만의 타이밍입니다.(마이웨이)



몇몇 질문들을 해주셨습니다. 너무 길기 때문에 결론까지 넘기셔도 됩니다.


Q) 아니 버서커는요? 지 혼자 레더쓰고 파티원 용맹 등 다 무시하면요?

A) 관계 없습니다. 결과가 버서커가 36%라는 점은 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버서커가 시너지 타임을 더 잘 지켰다면 버서커의 딜 지분이 압도적으로 높아졌을 뿐 이미 36%라는 결과를 받았다면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Q) 아니 서폿이 7%면 3명이서 딜을 나누면 31%,31%,31%인데 고작 버서커가 36%를 넣는다고 붉파가 피증효율이라는 게 말이 됩니까?

A) 패기인생님 유튜브 댓글 중 한 분이 반박한 내용입니다. 36~38%를 반박하며 패기인생님은 3%로 계산하셨는데 실제 서폿의 딜은 10% 가량 된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결과를 보면 실제 3%보단 확실히 많은 것이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서폿의 딜이 많을 때 버서커가 36%를 넣으면 타 딜러대비 오히려 딜량이 대폭 증가한 것입니다. 서폿이 10%면 붉파 버서커 36% 다른 딜러 27%, 27%로 무려 33.3%나 딜량이 높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패기인생님이 잡은 수치 서폿이 3%라는 오히려 붉파를 더 불리하게 잡은 수치입니다. 이유는 서폿은 지속딜이라 레더를 썼을 때 폭딜을 하지 못하는데 그런 서폿의 딜량이 증가한다고 해도 버서커가 36%를 먹었다는 결과는 전혀 변하지 않으므로 전체 3인이 레더 내 딜하는 지분은 오히려 더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저는 3%인지 10%인지 실험해보지 않았습니다만 대략 중간값인 7%로 가정하겠습니다. 이점 죄송합니다. (따라서 피증 교체에 대한 서폿이 증가하는 딜은 정말로 미미하니 제외하여 7% 고정으로 하겠습니다.)

 이 경우 36%를 넣으면 나머지 2명은 28.5%, 28.5%투사로 감소하며 36/28.5로 버서커는 무려 나머지 딜러들 각각보다 26.3%나 딜을 잘 넣었기 때문에 가능한 수치입니다.
 의문을 제기하신 분은 31%->36% 의 결과만 보고 같은 시간 내 다른 딜러들이 31->28.5%로 2명이나 감소한 결과는 간과한 것입니다.
 (정말 좋은 의문이었고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 때 버서커는 31%에서 36%로 16%의 딜이 상승하면서 다른 딜러들은 31% -> 28.5%로 감소하므로 총딜 8.77%씩 손해를 보게 됩니다. 이때 Y/X 값은 1.154로 고정했으므로 총 딜한 시간은 같으며 피증이나 붉파나 같은 효율을 낸 것입니다.
 따라서 버서커가 붉파로 36%을 딜했다는 것은 결코 적은 수치가 아닙니다.(시너지 쪽쪽한 결과입니다.) 주위에 45~50%씩 하는 괴수들이 많아서 적어보일 뿐입니다.
 
Q) 그렇다면 8인 18%이 커트라인인가요?(7월 22일 추가)
 
A) 8인 18%가 4인 36%가 동일하려면 1파티 2파티가 게임 끝날 때까지 최종적으로 50:50의 딜을 넣었어야 합니다.

 만약 우리 파티가 상대보다 더 강할 때 나의 딜지분이 18%면 붉파가 손해이고 우리 파티가 총 딜량이 더 낮을 것 같은 파티라면 18%면 붉파가 이득입니다. 우리 파티 총딜 40%중 18%를 넣은 버서커는 4인 45%와 같고 60%중 18%인 경우 후자는 4인 30% 투사급과 마찬가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1,2팟이 정확히 같은 스펙이라고 해도 8인의 경우 변수가 또 발생합니다. 1,2팟이 나뉘어서 수행하는 구간이 있는 레이드는 총 딜을 넣을 수 있는 체력의 양이 같을 수가 없고, 뎀감 때문에 딜하는 시간이 변하는 변하는 레이드에선 1팟과 2팟이 총 얼마나 많은 딜을 넣었는지 알기가 더 불명확해 집니다. 또한 군단장 스킬의 사용, 시너지 스킬의 합이 얼마나 잘 맞는지에 따라 또 달라집니다.

 따라서 같은 스펙이어도 최종으로 50:50으로 딜을 넣었다고 판단하기도 힘듭니다.

예) 아르고스 2페
 아르고스는 뎀감을 둬서 1,2팟이 같은 체력을 넣도록 의도하여 설계한 것 같지만 도중에 1,2팟이 같이 넣을 수 있는 구간이 발생하여 변수가 새로 발생합니다. 1팟이 1넴을 빠르게 죽이고 나오면 2팟이 딜하고 있던 본체가 뎀감뜨기 전에 1팟이 같이 딜해서 더 많은 딜지분을 확보할 수 있고 이후 2팟이 2넴에서 몹을 늦게 잡으면 1팟은 안전하게 밖에서 모든 딜을 다 넣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1팟이 기절 걸리는 등 말릴 수도 있겠죠. 따라서 이런 변수 때문에 아르고스 버스만큼 딜 지분이 크게 의미가 없는 레이드도 없습니다.

예) 비아키스 1페
 동일한 몹, 체력을 각각 1번씩 번갈아 가며 잡는데도 기믹의 유무와 첫 분열 시 체력 차이, 그로 인해 첫 욕망 니나브, 두번 째 욕망은 니나브가 사용이 안될 때도 많고, 이때 니나브의 적중률 여부까지 1,2팟 딜지분에 영향을 줍니다. 

 결론) 8인은 파티 이득을 보려면 4인 기준 붉파로 평소 자신이 얼마나 괜찮은 성적을 내었는가를 확인하고 넣으면 되고 최종 결과로 판단하기는 힘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20%인 잔혈 컷을 추천드립니다.
 
Q) 님이나 패기님이나 피증의 효율을 6% 정도로밖에 보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택틱이 완벽해지고 훌륭해지면 피증의 효율이 12%에 근접해지고 따라서 훨씬 높은 딜 지분을 가져야 붉파가 유리하지 않습니까? (7월 22일 추가)
 
A) 택틱이 명확하게 몰아치는 구간이 있어도 10%~12%는 커녕 8%를 넘기기조차 힘듭니다. 또 효율이 12%에 가까워진다고 파티가 이득인 것도 아닙니다. 그 이유는 레더 12%의 조건이 모든 파티원에 딜을 6초안에 해야 하고 그 이후엔 모두 딜을 스탑을 해야 하는 가정이고 이게 훌륭한 택틱이라면 6초 안에 넣지 못하는 스킬들의 보석작, 트포작, 짤딜기 작을 하는 의미 자체가 사라집니다. 할 필요가 없죠. 모든 유저가 6초 이외에 다른 스킬을 쓰는 순간 레더 12%효율이 안 나오는데 레더 효율이 12%가 정답이라는 가정하에서 이는 무조건 손해니까요. 6초 안에 넣는 스킬 이외는 스킬들은 스킬 포인트 조차 찍을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 이것이 레더 효율이 12%에 수렴할 때의 상황입니다. 직관적으로 봐도 파티적으로 엄청 손해일 것 같지 않습니까?

 따라서 저희는 전부 스킬작을 합니다. 이 이유가 버서커가 피증을 쓰지 않고 붉파를 쓰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직관적으로 다른 스킬들을 시너지 시간 이외에 넣는 것이 클리어를 할 수 있음을 알기 때문일까요 생각해봐야 합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용맹 16초/ 천상 8초 /아드 10초임에도 불구하고 딜은 6초 이내로 컷해야 12%가 나옵니다. 이는 레더 12% 효율을 내기 위해선 클리어고 나발이고 파티를 완전 망치고 헬에서조차 절대 클리어 할 수 없을 정도로 정신 나간 파티만이 가능합니다. 파티 플레이를 하면서 아드10초, 용맹16초, 천상8초가 아까운 경험이 단 한번이라도 없고 나는 내 스킬 전부를 6초에 넣은 경험만 있지는 않을 것 아니겠습니까. 저희는 어떻게든 그 시간이 아까워서 딜을 우겨넣는데도 부족합니다.

 제가 본 모든 캐릭들 중 6초 이내에 가지고 있는 스킬을 각성기 포함하여 전부 사용할 수 있는 클래스는 거의 없습니다. 각성기가 깔아 두는 형식의 장판기가 아닌 직업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캐릭 18칸을 다 뚫은 제가 해본 것들 중에서 각성기 제외 6초 이내에 8스킬을 안정적으로 넣는 직업은 데모닉, 절제창술 정도가 생각나는데 이들도 자신들의 자버프, 디버프를 쓴 후 남는 시간이 6초가 되어야 하기 때문에 레더모션이 자신들의 버프와 완벽히 같이 끝나야 가능하니까 주황색 글씨가 뜨고 반응하면 이미 늦습니다.

 따라서 상대방 대검이 올라가는 타이밍을 0.5~1초 전에 미리 예측해서 나의 자버프와 디버프가 같이 레더와 끝나야만 6초 딜이 가능한데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레드더스트가 몹에 뜨고 이 당시에 자신들의 캐릭은 스킬의 모션이 없었어야 하면서 패널티킥 반응 속도에 가까운 0.1초에 반응하더라도 실제 시간은 5.9초 - 자기들 자버프가 사용한 시간밖에 남지 않습니다. 그러니 길게 가정해도 5초 안에 넣어야 합니다. 레더 효율을 12% 내기 쉽게 하려고 6초 안에 전부 딜을 하려고 자신들의 버프나 디버프인 내방, 하울링, 용포를 안쓰진 않을 거 아닙니까;;

 또 이 택틱이 훌륭한 것이라면 이렇게 8스킬을 전부 성공시켰더라도 다음 사이클이 오기 전에 쿨이 도는 빠른 스킬도 중간에 쓰면 안 됩니다. 따라서 모든 스킬이 레드더스트의 배수값으로 증가하는 것(감소는 성립 불가)과 다를바 없습니다. 즉 10초 짜리 스킬은 레더 쿨이 16초라면 16초마다 써야만 하고 27초 짜리 스킬은 32초마다 써야 합니다. 이것이 훌륭한 택틱일 리 없습니다.

 거듭 말씀드리면 12% 효율을 내기 위해선 모든 파티원들이 버프가 남아있다고 해도 레더가 끝나면 더이상의 딜을 하면 안 됩니다. 기공도 원기옥을 던지고 스페 캔슬 후 난화격까지만 넣고 딜을 중지해야 합니다. 중수는 10초도 되는 수준인데 단 6초만 사용하고 평타질을 멈춰야 합니다. 

 이것이 레더가 12%에 가까워지는 택틱입니다. 그러니까 실제로는 레더 효율이 6~8% 사이에 최적 값이 있을 것이고 이 값이 넘어가는 순간 피증 효율이 12%에 가까워지는 모든 값은 파티적으로는 오히려 손해입니다. 그러므로 많은 분들이 택틱이 완벽할수록 12%에 가까워 지니까 이득이지만 실제로는 그럴 수 없기 때문에 붉파가 이득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이는 12%에 가까워 질 수 없어서 틀린 것이 아니라 12%에 가까워질 때 택틱이 완벽해진다는 가정 자체가 자체가 틀린 것입니다.

 12%에 가까워 지는 순간 이득이 아니고 특정 값을 넘어서면 파티 효율은 무조건 하향합니다. 스마게가 상시 피증을 6%로 설정한 것도 이런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저는 웬만하면 절대로 타인의 의견에 틀렸다고 반박하지 않는데 12%에 가까운 택틱이 답이니 붉파의 최소 컷이 너무 낮다는 이론과 10~12%까지 효율을 내면 더 좋을 것이라는 이론은 전체 파티 시간의 딜을 압도적으로 느리게 하는 방법이므로 틀린 방법이며 절대로 훌륭한 택틱이 될 수 없습니다. 정말 훌륭한 합리적인 의문 제기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논란이 생겼을까요?

1. 우선 버서커만 있는 저 기형적인 트포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피증시너지를 든다고 해도 순간 시너지 딜러가 한둘이 아닌데 왜 오로지 버서커의 시너지 콜에 모든 것이 집중되어야 할까요? 버서커가 주인공인가요?
결과로 말하면 네. 주인공입니다. 스마게가 그렇게 만들었습니다.
이는 시너지 스킬 쿨이 가장 긴 것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붉파와 피증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에 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순간 시너지 딜러인 배마를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용포 시너지 타이밍을 어긋나게 준다면 그냥 무조건 손해이고 합을 잘 맞추는 방법밖엔 없습니다.
만약 배마의 용포가 시너지 18%, 개인 30%, 딜10%증가 이런 식의 자버프를 선택할 수 있었다면 배마도 똑같이
버서커와 같은 논란을 가지게 되었을 것입니다.

즉 설계의 문제라는 것이죠

현실은 버서커만 두 가지 선택지가 유일하게 생기는 딜러입니다. 붉파의 효율을 내기 위해서는 파티원들이 내 피증 시너지에 맞춰야만 하는 것입니다. 다른 딜러들도 자버프를 선택하면 좋은 캐릭들이 소수 있으나 이정도로 극심한 차이를 내는 캐릭은 없습니다.
결국 버서커의 선택은 피증들고 파티원끼리 합을 잘 맞추거나 붉파를 들거나 2가지 선택이 가능한 기형적인 형태입니다.
다른 순간 시너지 딜러들은 선택이 가능하지 않습니다. 시너지 합을 맞춰야 성능이 나오는 4명이 고통스러운 선택보다 쉬운 선택인 붉파를 대개 선택하는 것입니다.
 (용포, 청룡진, 넬라와 같은 스킬 자체를 채용하지 않을 시 더 강하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역시 딜각인 1줄 정도의 차이를 낼 수 있으면서 자신이 딜러들 중 가장 강하다면 당연히 파티딜로 이득이 맞습니다! 딜스킬 자리 하나가 아쉬운 워로드나 버서커처럼 폭딜을 하는 딜러일수록 수치가 더 미미하게 증가하더라도 파티딜적으로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만약 트라이를 하는데 딜이 부족한데 위와 같은 딜러가 가장 강한 경우고 파티원들의 생존에는 전혀 지장이 없다면 변경해서 채용하는 것이 더 좋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0월30일 추가)

2. 버서커의 딜 구조때문, 버서커는 순수 치명타 확률이 매우 낮아 레드더스트 타이밍에 대부분의 딜이 들어가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과거에는 내부출혈때문에 더 심했습니다. 
 레더 시 피증(12~30)퍼 딜증가는 다른 딜러들의 순간 시너지와 별 차이 없으나 치명타 확률이 6초간 33.2% 증가합니다.
이중으로 강해지는 구조입니다. 이 구간을 놓치면 치확이 특신 폭주 30% 비폭주 0%, 특치(500) 폭주 44% 비폭주 14%이므로 짤딜기 조차 사용하는 것이 꺼려질 정도로 딜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현재 필수각인인 비기, 예둔의 치피를 고려할 때 사멸버서커라면 치피가 330~350퍼 정도 됩니다.)
 버서커는 레더를 쓴 순간에 대부분의 딜을 넣는 순간 딜러기 때문에 순간에 증가하는 대미지가 중요한 것입니다. 만약 파티원 중 버서커처럼 자버프 후 폭딜하는 캐릭, 한 방이 강한 캐릭, 자버프가 없을 시 딜이 압도적으로 낮아지는 캐릭(예 배마, 리퍼 등)들이 많고 시너지 콜이 되어 동시에 쓸 수만 있다면 피증이 유리할 것입니다.
 하지만 비교적 주력기가 많아 장시간 공격하는 캐릭(예 블레이드, 체술인파 등)들이 많다면 붉파가 유리할 것입니다.



논리적 결론)

1. 버서커의 강함에만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강할수록 유리하긴 합니다.) 버서커와 나머지 딜러들의 합을 맞추는 실력에 따라 붉파의 유불리가 달라집니다.
 따라서 자신이 약하면 레더를 들어서 주력기 콜을 맞추거나 오히려 붉파를 들고 레더의 시간 내에 딜을 확실하게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어거지로 피증들고 시너지 개판으로 맞출꺼면 붉파가 낫습니다.

2. 붉파 40%는 거의 확실히 이득이며 36%~38%에서도 붉파가 이득이라고 봅니다.
 군단장 하드급 이상의 버서커는 레더 내 딜이 70% 이상 된다고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또 다른 결론이 나오는데 그런 숙련도를 낼 수 없다면 피증을 드는 것이 파티적으로는 이득입니다.

3. 만약 피증으로 이득을 보려면 딜러들은 반드시 피증 타이밍 때 주력기를 넣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도전이나 헬은 특치일 시 1렙트포 고정으로 고작 3초 쿨감에 보석도 없으므로 레더는 27초, 특신으로 해도 빨라야 24초이므로 파티원들은 붉파를 권장하면서 주력기를 따로 돌리든가 피증을 권장하면서 버서커의 레더가 무조건 딜링의 시작점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피증을 들게 하고 나머지 파티원들이 버서커 시너지콜에 맞추지 않는다면 파티적으로 클탐이 늦어집니다.

4. 4딜러팟은 피증이 거의 나아보입니다. 4딜에서 36%이상을 먹으려면 정말 압도적인 스펙이어야 합니다.

감성적 결론 및 개인의 생각)

5. 그러나 감수성을 고려하는 측면에서는 피증을 추천하긴 합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옛날 아르고스 최종 콘텐츠 시절 고정팟 당시 내방 빠준을 쓰는데 조우 딜을 모는 타이밍에 파쇄 파티버프를 계속 빼먹는 기공분이 계셨습니다. 그때 붉파를 쓰면 다른 파티원은 이런 기분이겠구나를 느꼈습니다.

모든 딜러들은 자신의 딜의 크고 작음과 관계 없이 본인의 평균 딜을 기준으로 재미를 느낍니다.
 쿠크에서 3억이 뜨는 원기옥이든 틱 당 몇 백만밖에 안 뜨는 크커 딜이든 자신의 딜에 대한 지표를 평소와 비교했을 때 강해짐을 느끼고 재미를 느낀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풀버프 시너지 타이밍에 무시너지인 버서커가 파티에 있다면 원망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위에 기술했듯이 대부분은 붉파가 오히려 클탐이 좋으나 그런 문제가 아닙니다. 
그냥 파티에서 다른 딜러들이 생각하기를 
"왜 이렇게 딜이 안 나와?",
"고작 3인팟을 했을 때의 딜밖에 나오지 않은거네?"
라고 느끼면서 같은 파티에 무시너지 버서커가 있을 때 느끼는 감정은 파티적인 손익이 문제가 아니라 내 성장 체감의 쾌감을 빼앗긴 기분나쁜 경험이라는 것이죠.

결국 붉파로 강해지고 편한 딜을 넣는 데서 오는 즐거움과 본인이 미움을 받지 않을거라는 선택에서 오는 즐거움 중 저울질하여 쓰면 됩니다.
내 딜을 위해 붉파를 들어서 이기적이다? 남을 위해 피증을 들어서 이타적이다? 이런 문제가 아니라 뭘하든 본인을 위한 선택을 하면 됩니다.

6. "내 스킬 내가 마음대로 쓰는데"..라는 논리로 붉파를 주장하면 오히려 분쟁만 키우게 됩니다.ㅠㅠ

 바드가 와서 천상 트포를 딜 증가하는 나를 위한 연주 쓰고(본인 딜도 나락이긴 한데 예시임), 얼음 음진 쓰고 딜트리로 와서 바드가 내 스킬인데 내마음인데? 이러면.. 그냥 담부터 파티를 안 받겠죠? 

물론 예시의 경우 파티적으로 엄청나게 손해, 붉파는 오히려 파티적으로 이득인 상황이므로 논리적으로는 비교할 수 없을 것 같지만 감성적으로는 피차일반입니다. 

 따라서 내스킬 내가 마음대로 쓴다는 논리를 펼치며 붉파를 고집하면 버서커 직업 전체를 그냥 거른다는 인식만 강해질 뿐입니다.
"아 그래 붉파들아 맞아 당신들이 파티적으로 이득이고 붉파 버서커가 캐리하면 좋지 대신 내 성장체감에는 전혀 도움 안되니까 거를꺼야"라고 하면 할 말이 없기 때문이죠. 따라서 그런 논리보다는 "붉파 들면 제 시너지에 님들이 전부 신경 안 써도 되고 파티적으로 더 이득이지 않겠습니까?" 라는 논리가 더 확실합니다.

그러므로
붉파라 조용히 거른다 -> 정상입니다.
왜 붉파 드냐고 시비걸고 싸운다 -> 비정상입니다.
붉파 든다 -> 정상입니다.
왜 붉파들었다고 날 거르냐며 싸운다 -> 비정상입니다.



진짜 결론
1. 걍 마음가는 걸로 하세요 대부분의 경우 절대 파티클탐은 손해 아닙니다.
2. 거의 확실한 이득 구간은 붉파로 36%~38%이상입니다.
3. 하지만 4딜러 붉파는 좀 고려해보세요. 거의 손해입니다.
4. 유저들끼리 싸우기 싫어한다는 스마게 분들 제발 좀 고쳐주세요 -- 
5. 피증 든 버서커 투사, 노mvp라고 틀서커라고 놀리지 마세요. 그런 사람들이 그런 취급을 받기 싫어서 더 붉파듭니다.







불펌 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