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옆동네 홀나 유저입니다 :)
같은 슈샤 형제라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저 같은 경우는 긴몽둥이 들고 스킬 열심히 휘갈기는 버서커 님들을 보며 되게 열심이다 싶어 뭔가 더 케어해 주고싶은 마음이 들더라고요.

거짓말 안하고 13층~15층 초반 구간동안 이겜 해오면서 가장 열심히 딜 넣는것 같은 직업은 버서커라 늘 생각했습니다. (+디붕이)
타 직업이면 분명 피했을 짤 패턴들 쳐맞쳐맞 하면서 상남자식으로 딜 우겨 넣는거 보면 저또한 긴장하게 되서 보호막 한번 더쓰게되고, 율법 한번 더쓰게되고.. 그냥 지루할 틈없이 게임을 더 열심히 하게 됩니다.
물론 근접직업이고 선후딜이 긴 직업들이라 그렇겠지만 정말 몸 사리지 않고 딜넣는 광전사님들 캐어하는 맛은 각별합니다 ㅋㅋ
개인적으로 상남자의 직업같은 느낌이 들어 멋있고 매력있는 직업이라 생각해요. (같은 이유로 디붕이도 사랑합니다.)

요새들어 많이 느끼는건 붉파 논쟁때문에 버서커 인식이 나빠졌는지 많은 공대장님들이 버서커를 거르는거 같아 마음이 불편 하더라고요.
파티원들 평균 템렙보다 +20높은 버서커가 신청 했는데도 안받는 공장님들이 꽤 있어요.ㅠㅠ

솔직히 이 문제의 근본적 원인은 각 딜러들이 갖고 있는 파티시너지들간 형평성도 안맞는데, 버서커나 몇몇 직업들은 본인 직업의 딜을 억제
해가면서 까지 시너지를 챙겨가야 하는 기형적인 게임구조에 있습니다.

그냥 아싸리 각 딜러들에게 나눠져 있는 파티시너지 스킬을 서포터들 에게만 주던가 하면 이런 문제 자체가 없었을텐데 말이죠.
딜러는 딜러답게 딜 넣는 것에 집중이 되어야지, 파티시너지 까지 신경 쓰게 할거면 주 딜 스킬에 부가적인 효과로 시너지를 넣어주는것이 당연한 것 아닐까요? 그 편이 훠얼~ 씬 자연스러울텐데..

잡소리가 길었네요. 힘든 시기지만 버서커 형제님들을 좋아하는 저같은 서폿유저들도 많으니 맘 상해 하시지마세요!
혹시나 레이드에서 만나게 된다면 더 잘 챙겨드릴게요 ㅎ

여러분들의 나작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