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 클베때 기공 15단 이상을 찍었습니다.

그당시에는 빙결풍뢰 딜뽕으로 PVP에서 상당히 강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현재 기공은 설 자리를 잃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기공사의 스킬콤보는 대부분 흡철장의 띄우기로 시작합니다. 허나 경직면역인지 상태이상면역인지 생기면서부터

흡철장을 맞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동기로 빠져나가는 모습을 자주 봅니다.


2. PVP의 핵심은 기상기를 빼는데 있습니다. 그러나 여래신장이 개 쓰레기 스킬이 되어버리면서 상대의 기상기를 뺄 수 없고 딜조차 답이 없어졌습니다.


3. 풍뢰일광포 또한 쓰레기가 되어버렸습니다. 상태이상 대상에게 딜뻥이 없어지면서 일단 딜이 안나올 뿐만 아니라 이제 상대를 넘어뜨리거나 동결시키는 것도 쉽지 않아 맞추기조차 어렵습니다.


4. 금강선공의 경직이 PVP에서 잘 적용되지 않는 듯 보입니다. 클베때는 상대 가까이에서 금강선공을 쓰면 잠시 경직되는 효과가 생겨 이를 이용해 순보-순보-금강-흡철  이런식으로 콤보연계가 되었는데. 지금은 이마저도 힘듭니다.


5. 슈아기가 1개 뿐(흡철장)입니다. 흡철장 빗나가면 차디찬 바닥에 누워버립니다.


결론, 기공사의 딜은 강력합니다. 그러나 그 딜을 넣기 위해서는 흡철장으로 시작하는 띄우기 콤보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경직면역이나 슈아기를 떡칠한 타 캐릭들은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유유히 빠져나갑니다. 또한 기공장 이외에 상대의 기상기를 뺄 수 있는 여타 스킬이 없어보입니다. PVP를 자주하는 유저로서 기공을 버릴 수 없는 유저로서 힘이 빠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