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2차 점핑권 지급일도 다가오고, 기공 떡상 소문 듣고 오신 분들이 꽤 많이 보이는데
일단 떡상한건 사실임. 확실히 좋아졌음 그것도 타직업보다 큰 폭으로.

그런데 기공이 워낙 인구가 없어서 존재감도 없고.. ㅠㅠ 인식을 떠나 그냥 아예 모르는 경우가 많기에
정보없이 키워서 낭패보는 일 없게 이 직업의 장단점, 구조적인 특징에 더해 왜? 무엇때문에 떡상인가? 에 대해 좀 디테일하게 소개해드림


일단 떡상 요인. 당연히 기점은 유물셋, 각인, 팔찌가 업뎃된 28일이고 이 세가지 요소가 어떻게 기공을 변화시켰는지 알아야 함

기존 기공의 가장 큰 단점이 치적고자인건데 전투특성 찍는거 말고는 치적 챙길 수단이 하나도 없었음
그런데 역천은 무조건 극특화 가야하고, 세맥도 기공 가뜩이나 쓸 각인도 없었고 치신 가는 이상 예둔을 채용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 그만큼 치명 투자를 많이 해야하다보니 기본적으로 특성합이 항상 부족했음
근데 이런 상태였어도 구조적인 불편함에 대한 호소는 있었지만, 딜은 괜찮다고 평가받았는데
환각셋+아드레날린+팔찌 3단 치명보정 받아서 걍 날아올라버린거임

근데 역천은 치명 받으면 당연히 쎄질거라는거 다 예상했고, 예상대로 존나 쎄졌으나
목걸이+환각+아드+팔찌만으로 예둔 효율이 나오다보니 그 동안 치명에 꽁꽁 묶여있던 특성이 풀려서 모조리 신속에 박는 극신속세맥의 등장. 세맥도 덩달아 떡상.
극신속의 쿨감+금강 쿨감에 더해 순보라는 체인스킬의 존재로 자리잡기와 동시에 아드 스택쌓기 및 유지가 타직업보다 쉽고
신속 1800육박하게 땡기고 홍염을 고레벨까지 맞추면 3단 3내난까지 가능해져 고점까지 높은 무결점 세팅이 탄생함. 빠르다보니 재미까지 챙기게됨

이렇다보니 무슨 세팅이던 이제는 진짜로!!! 남들에게 양심안찔리고 추천할만한 성능이 됐으나..


애초에 기공은 단순히 성능때문에 외면받던 직업이 아니었음
앞서 말했듯 패치전에도 딜은 괜찮았어서, '쎈데 불편한' 직업에서 '존나 쎄고 불편한' 직업으로 변화했을 뿐이라 그 구조적인 결함도 알아야함



..긍데 너무 졸려서 다음글에 마저 쓸게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