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난 대기열은 이미 한계이기에 조정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것 같고 차라리 생각의 전환으로 대기는 하고 있되 대기하는 사람들끼리 PVP 돌릴 수 있게 따로 대기 인원 전용 서버를 만드는는 것이 가능하다면 이 방향으로 현재 터져나오고 있는 불만들을 잠재우는 것은 어떤가요?

PVP에 몰입할수록 시간이 빨리 흐르도록 해서 대전을 즐기다보면 입장 가능 알림이 뜨고 말이죠.
기다림이라는 게 물리적, 절대적 시간이 길다고 더 커지는 게 아니라 상대적으로 얼마든지 줄이거나 늘릴 수 있는 심적인 거거든요.

꼭 굳이 서버에 접속하지 않더라도 뭔가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 구축된다면 대기열이 밀릴지언정 플레이이어들의 기다림은 조금이나마 줄게 할 방법이 되진 않을까... 조심스럽게 끄적여봅니다.

물론 3시간 4시간 동안 대전은 할 수 없겠지만, 그러니까 로아가 RPG 게임이라는 특성상 기록되고 누적되어야 할 컨텐츠들도 있지만 그런 기록 없이도 컨텐츠로 소모될 수 있는 즐길거리들도 있는데 이것들을 서버 접속 이전에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시스템을 추가한다면 어떨까 하는 겁니다. 단순 PVP 말고도 가디언 레이드를 불러와 패턴을 공부한다든지 이것저것 세팅 실험을 한다든지 같은 컨텐츠들 말이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