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카단서버 창술사를 플레이 하고 있는 경극신입니다.


좀 늦었지만 약 2주간 인상깊었던 카멘 하드 4관 성불후기 적어봅니다. 깁니다.

1. 파티정보 
1파티: 건슬(피메/공대장),소서(점화),버서커(비기),바드
2파티: 창술사(절정), 배마(지배초심), 워로드(고기), 바드
-평균레벨 1635~7
-내부 창술사, 배마(트라이 동안 내부실패x)
-파티결성 후 4-1관 파티원 전부 이슈, 실수x
-파티결성 후 1.5만찬 클

2.가족사진
밑강:배마 / 강:창술 / 찬조:2바드 / 숭조: 1바드

3.4-1관
-가장 위험한 구간: 280-240줄 , 63줄 
-280-240줄: 리트가 많이 나는 구간입니다. 쫄딜은 안되겟지만 지켜야 할 아래의 원칙만 지킨다면 사고율은 매우 낮을듯합니다.

첫째, 나의 안전구역을 우선적으로 확보하는 것
둘째, 모든 패턴의 정확한 피격범위 이해 
셋째, 어그로 관리

너무 쉽게 적어놓은 것 같지만, 생각보다 이렇게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진도를 빼며 생각이 가벼워 질 수록, 가장 기본적인 것들이 잘 이행되지 않았고 이는 잦은 리트를 유발하여 트라이 시간을 길게 끌고가는 주된 원인이 되었습니다.
사견입니다만 간혹 해당 구간에 실리안이 아닌 샨디를 쓰는 공대가 있었는데 큰 차이는 없었던 듯 합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샨디를 썻을때 사고가 덜난다고 보시는건 심리적인 요인이 더 큰 것으로 이해했습니다. 어차피 40줄을 미는게 목표이니까요.

-63줄: 치명타 발생 피해가 확률적으로 발생하는 구간입니다. 서포터 혹은 워로드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꼼꼼한 어그로 관리가 빛을 발하는 구간이었습니다. 여기까지 오셨다면 패턴을 모두 알고 있으시리라 보입니다. 이때부터는 저희는 ‘ 한대도 맞지 않는다.’ 는 생각으로 플레이했습니다. 정말 가볍게 씹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패턴들도 케어가 조금 비는 찰나 정말 억하고 죽는 소리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어글자 2~3회 칼혹은 도끼로 후리고라우리엘이 아닌 쿵찍기 씹을려고 절룡세 썻는데 32만 들어와서 죽던 생각납니다.)
따라서 트라이하시는 분들도 이것만 넘기면 입장이다는 생각으로 힘드시겠지만 배에 힘 꽉 주시고 깔끔하게 미는 것이 베스트입니다.

4.4-2관
-말랑합니다. 화려합니다. 하지만 단순합니다. 무조건 침착해야합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드디어 도착하셨다면 배틀아이템, 음식점검하시고 입장합니다. 여러가지 패턴 후술이 있습니다.

석화패턴: 무조건 침착하게. 사라지고 1인 석화 후 칼 내지르는 분신 앞에 있으면 됩니다. 여기서 한두분 걸리고 순간적으로 당황해서 케어할 생각못하거나 같이 풀어주려고 소수가 애쓰려하다보면 사고가 납니다. 어느정도 5관 입장에 익숙해지셧다면 여기서는 실수하시면 안됩니다.

지진패턴: 저는 오히려 4-2관이 스페 여유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해서 패턴을 지진 패턴 때 항상 수연 콜을 확인하거나 스페를 밟을 준비만 되어있다면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간혹 사고가 더러나는 패턴 중 하나였습니다. 다만 후에 나오는 돌진 패턴을 생각해서 괜히 따라가서 어그로를 꼬지 않도록 하는것이 좋겠습니다. 

구체, 일반패턴(원형휘두르기포함): 별거없습니다 구체는 4개 헤드,백, 5개는 헤드/ 그런데 간혹 위치를 잘못잡거나 전조 파악이 늦어져 후에 발생하는 구체 경면에 주욱 끌려가 낙사하는 경우가 더러있었습니다. 해서 해당패턴은 전조가 분명하고 쉬우니 빠르게 경면스킬로 붙어주셔서 딜타임을 인지합니다. 또한 원형휘두르기, 메시 패턴 등 기술공격이 아닌 물리공격에 해당하는 패턴들은 특히 210부터 낙사를 인지하시고 플레이하셔야 합니다. 여기서 1명씩 떨어져나가면 정말 힘이빠지고 공대원들이 쉽게 동요하는 원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엑스칼리버, 돌돌이, 유성강천, 반격, 휘두르고 감금,찍안, 점카,물감:  좋은 딜패턴입니다. 단 어그로 관리하셔야 합니다.

영역전개:자리를 정하는 것은 크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시간은 예상할 수 있지만 장소는 예측할 수 없으니까요. 말 그대로 자아를 강하게 가지시고 본인이 가장 보기 쉬운 위치에 스겠다고 다짐하시고 좌우상하를 살피시면 됩니다. 
실수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실수 할 수 있고 죽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익숙한 경지까지 이르셨다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 패턴입니다. 손한번푸시고 눈에 힘 꽉주시고 극복하시기 바랍니다.

210줄 무력: 작은피자, 큰피자, 회전초밥식 폭발은 설명하지 않겠습니다. 문제는 삼손입니다. 이 삼손이 랜덤한 순서에 나오기 때문에 물론 심적으로 부담이 컷을 땐 가장 마지막에 나오길 바랬지만 늘 그렇지 않았고.. 그렇다면 이 삼손을 어떻게든 본인이 이겨내야 합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보고 피하며 무력을 넣는걸 생각하면 회전초밥의 경우 고무장갑 등장 이후에 깔짝깔짝 움직이며 무력을 해야함을 인지해야 합니다.
삼손은 전조가 보이면 최대한 이동을 최소화하고 외곽에 자리를 잡습니다. 총 3갈래 길이 교차해 지나가기 때문에 처음엔 당황할 수 있으나 눈에 익으시기 시작하면 가장 3번째 교차선에서 자리를 잡은 후 1,2번 교차선이 지나면 3번째 교차선에서 피면 혹은 경면스킬로 씹으시면서 동시에 무력을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면 가장 베스트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무력조트 적룡포 키를 누를 준비를 하고 3번째 교차선에서 적룡포 때렸습니다. 물론 이전까지는 무력을 깔끔하게 하고말이죠.
저희 파티의 경우 다들 무력이 잘 연습되어 있으셔서 트라이한지 얼마지나지 않아 3패턴종료 후 4패턴 시작전조 보일때 무력이 터졌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여기까지 잘 넘기셨으면 두번째 영전을 이슈없이 보고 110줄까지 조금 빠듯하게 딜을 넣으면 마지막 신으로 넘어갑니다.
보통.. 6관으로 못넘어가는 이유가 영전1->무력210->영전2 해당 패턴에서 발생하는 이슈입니다. 210줄부터는 영전때 쉴ㄷ로 버티려하지마시고 시정쓰셔야 합니다. 침착하게 넘기시고 다른건 없으니 에스더 게이지, 블랙홀 게이지 마지막으로 머리속으로 정리하고 넘어갈 수 있게 채비합니다.

5.4-3관
-드디어 아름다운 선율위에서 싸우는 시간입니다. 8인까지 이곳에 무리없이 도착하셨다면 성불팟기준 컷신 그냥 넘기지마시고 다음의 것들을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암수카운팅, 암수순서, 진회축(성부쓰는 타입, 안전지대 찾는타입), 에스더 스킬 사용법(의외로..잘못써서 실수 나는 경우가 있음), 시정 없는 사람이 있는지. 
우리 창술사는 시정이 없더라도 물약과 절룡세로 영전을 넘기면됩니다. 

보통은.. 3~4패턴 후 히든카단 딜몰이(카멘이 밀려나가는 것을 생각하여 스킬분배) 그리고 영전을 한번더 보신다면 침착하게 마지막까지 잘 넘기시고 클리어까지 달려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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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파티는 공카 사용후 즉시 6관에 진입했고 히든 카단 후 마지막 영전을 보기 딱 직전에 클리어를 했습니다. 

일단 플레이하면서 무력이 참 약하다는 걸 다시느꼇고 동시에 빠른 기동력과 유틸로 직업의 덕을 본 기억도 빼놓을 순 없었지만 몇 가지 스킬을 언급하자면

1.선풍참혼: 연환섬 사용감이 안좋아서 선풍을 썻는데 쓸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냥 아무것도 아닌 스킬, 스킬창만 채우고 있어서 어떤걸로 대체해야 할지 고민이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2. 나선창: 4렙을 주고 이동기로 사용해 익숙해지기 시작한건 카멘 출시 1달전인데 굉장히 빛을 보았던 스킬이었습니다. 덕분에 딜포지션도 빠르게 회복하고 회피에도 유용했습니다. 단 4-1 검카때는 철량추로. 카운터 올릴것.. 숙지 

3. 유성강천: 하자있습니다. 특정 패턴에서 관통하는 경우 왕왕있습니다. 그래서 쳐맞기도하고 날라가서 죽기도하고, 뭔가 깔끔하게 뒤에서만 꽂힌다는 느낌이 아닙니다.

4.반월섬: 이놈도 4-1 특정 패턴 무력 이후에 추가되너 앞찍기 패턴때 관통하는 버릇이 있습니다. 짜증나지만.. 딜은 이쁩니다. 침착하게 쓰셔야 합니다.

5.맹룡열파,절룡세,굉열파: 딜은 좀 약해도 늘 혜자스킬이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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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 직장인으로 약 2주간 매일 2시간씩 힘들게 했네요.

* 기준을 너무 엄격하게 두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 진도별 방이 존재할텐데요, [짤패초행][315이후][280-240][175이후][87트][63이후][210줄무력][성불, 클경] 등등..
- 다들 긴장을 많이 하고 진도별 도전횟수가 서로 상이한 바 완벽함을 기하지 못했다면 나 또한 실수할 수 있는 레이드라고 생각됩니다.그만큼 진행, 실수의 정도를 보고 빠르게 쫑을 내고 다시 파티를 찾고 반복되는 과정에서 지치신 분들이 많이 계실텐데요. 단지 마냥 이  방법이 효율적이진 않았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얼마나 끈기있고 긍정적으로 트라이 하느냐가 가장 중요했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도 클리어파티도 실수가 5관에서 나오기는 했지만 서로 응원하며 위축하지 않도록 밝은 모습으로 피드했습니다. 

-개인적인 관점입니다만, 지적하고 탓하고 분위기 냉랭하게 하는 사람과 같이 할 필요 없습니다. 그런말 한다고 파티가 현재실력에서 더 나아지는거 아니고 쫑타임을 앞당길 뿐입니다. 죄송한건 죄송한거고, 그냥 쫑내면 되니까 이 관점을 모두에게 요구할 순 없으니. 모쪼록 공팟에서 이리저리 마음 상하시기보다 시간이 조금 걸려도 진득하게 하실 분들과 함께 하시길 추천드려봅니다.

위의 마지막 제안들로 말을 마칩니다. 모두 성불하세요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