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치전 창술의 사전작업의 불합리함은

1 사두룡격을 쓰고

2 적룡포 유성강천을 '전부' 맞춰 아이덴티티 게이지를 꽉 채우고

3 난무로 바꿔 청룡진을 쓰고

4 반월섬 맹룡열파를 맞춘다

집중딜조차 난무딜을 위해 아이덴티티 게이지를 꽉채우기 위한 사전작업의 하나로 취급되고
사전작업위에 사전작업위에 사전작업을 덮혀가며 
6-7초 가량되는 사두디버프에 딜사이클을 빡빡하게 굴려야하는 구조가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로아가 창술사 사전작업의 불합리함이랍시고 사두룡격의 덧난창처를 집중의 패시브로 해준뒤
사전 작업 1번을 없애 준듯 보이나

제가 생각하는 핵심은 아이덴티티의 문제, 특히 2번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짜피 집중 스탠스의 스킬은 아이덴티티 게이지를 채우기 위해 전부 맞춰야 했습니다.
사두를 빼고 굉열파를 채용해봤자 굉열파 적룡포 유성강천도 다 맞춰야 하는 건 똑같으며
하나라도 빗나가면 아이덴티티를 꽉 채우기 위해
패치전에 나선창, 1렙 굉열파 눌러댔듯이
패치후에도 나선창, 1렙 사두룡격 찌르고 있을겁니다.
사두 피증이 사라지고 집중딜로만 갔기에 난무딜이 줄어들은 건 보너스.

사두를 내리고 대체제로 볼만한 굉열파는 집중에서 혼자 쿨이 따로 노는 스킬이며
빠른준비가 있으나 약점포착을 포기해야합니다
창끝 공파섬으로 치명을 걱정할 부분은 아닐 것으로 보이나 거리재기가 필수이며 차징하는시간이 있습니다.
굉열파 하나 차징하는 동안 패치전 창술은 사두쓴뒤에 적룡포 이미 땡기고 있을겁니다.

오랫동안 창술사를 플레이 해오며
절룡세를 활용하기위해 전멸 기믹외에도 기본 패턴까지 숙지하신 노련한 창술분들이
사두-적룡포, 청룡진을 뭍히기 어려워서 사전작업을 이야기했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적재적소 시너지를 몰 때, 내가 원하는 타이밍에 아이덴티티를 꽉 채울 수 있느냐가 가장 큰 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바라는건 사전작업이 빡빡한 만큼 그만한 리턴이 있길 바라거나
아이덴티티의 압박감(특히 집중)에서 해방되는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각성기를 난무에서 쓰는 절정 특신창술은
특히 집중스탠스에서 아이덴티티 게이지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니깐요.
하다못해 이렇게 사두의 의존도를 줄여놓았으면 사두 스포를 내리고 대신 올릴만한 다른 스킬들
특히 굉열파에 대한 트포 개선이 이루어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패치는 절정 특신창술의 입장에서는 궁극기 쓸 때의 사전작업만을 의식한 패치인걸로 보입니다.

좋은점은 사두 디버프안에 궁을 쓸 이유가 사라져서
기존의 사청궁 콤보 때문에 쿨이 돌아도 버려지는 적룡포 유성강천을 그냥써도 된다는 점입니다.

6-7초 가량되는 사두 디버프 때문에 사두를 써도 적룡포 유성강천 못쓰고 청룡진 궁을 눌르거나
집중 아이덴티티게이지가 없는 상태에서 사두를 마지막으로 집중 아이덴티티를 꽉 채우는 형태가 되려면
적룡포 유성강천을 사두없이 먼저 써야했던 경험이 많았습니다.

부담없이 집중스킬들을 돌리고 청룡진-궁을 써도 되는 건 얼마나 좋습니까?

하지만 버려졌던 집중스킬과 아이덴티티를 얻은 결과로 사두 디버프의 부재로 궁딜이 줄어들은 건 아쉽기에
이 쪽도 반쪽만 얻은 듯한 어중간한 패치로 보였습니다.

창알못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