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inven.co.kr/board/lostark/5558/12164

며칠전에 올라온 홀나게 성향조사에서도 드러났지만, 홀나 유저들은 혼돈쪽 성향이 강합니다.
직업 컨셉대로 잘 찾아온거죠.
중립은 바드와 홀나 모두에게 해당되는 것 같고, 서포팅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바드를 따라갈 수가 없는 홀나로는, 질서 성향의 유저에게는 불만일 수 밖에 없습니다.
파티원을 살리고 싶다, 힐 주고 싶다, 딜이 필요함? 이게 주 마인드인데, 퓨어 서폿인 바드와는 어울리는 마인드지만,
한손검 들고 열심히 찔러대야하는 홀나 컨셉과는 처음부터 맞지가 않아요.


바게에서도 똑같이 쿨타임만 돌면 딜바드 연구글, 딜바드 쩐다 이런 글들 올라옵니다.
다만, 그들에게 딜 넣을거면 홀나로 갈아타라 라는 말을 할 수 없는게, 바드가 딜링도 더 세거든요.
심지어 파티에서 우리는 집행자를 못 켜지만, 바드는 당당하게 용맹 넣으면서 진용 활성화 시킬 수 있습니다.
오히려 딜서폿에 더 어울리는 직업이기 때문에 바드는 딜바드, 딜서폿 바드, 극서폿 바드 모두 취존하며 화합할 수 있습니다. 우리 홀나들도 마찬가지로 화합할 수가 있는데 왜 유독 극서폿 홀나들은 딜 넣는 홀나를 못 까서 안달인지 모르겠네요.





최근 윗짤처럼 쿠크세이튼 컨텐츠 등에서 홀나가 파티에서 걸러지는 일들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극서폿 홀나 유저들은 딜서폿 홀나와 딜홀나 들이 인식을 망쳐놓았기 때문이라 주장하지만,
사실 파티에서 걸러지는건 그냥 직업 자체가 바드의 하위호환이라 그렇습니다.
서포팅을 아무리 열심히 해도 바밑홀이고(심지어 바드의 완벽한 하위호환이 됨).
딜셋팅 열심히 해도 바밑홀이고,
무력화도 바밑홀, 부위파괴도 바밑홀, 중갑끼면 체방은 또이또이, 남은건 이동기 돌진이랑 정화밖에 없습니다.
직업이 후져서 어쩔 수가 없는 부분이고, 사자(바드)가 없을 때 슬그머니 남은 고기 훔쳐가는 하이에나(홀나)처럼,
랏서폿이라 써놓고 바드만 원하는 파티들 사이에서 슬쩍 꼽사리 낄 수 밖에 없는게 성속성 없는 폰성기사의 현재 상태입니다.


홀나가 나쁘다는게 아니라, 충분히 좋은 직업인데 바드랑 워황이 너무 사기라서 상대적으로 구데기처럼 보이는 것 뿐입니다. 그러니, 극서폿 홀나 유저들은 파티에서 걸러지는 분노를 딜홀나, 딜서폿 홀나가 인식을 구데기처럼 만들었다고 애꿎은 곳에다 푸는게 아니라, 바드와 워로드를 향해 푸는게 맞습니다.


특히 극서폿 홀나의 성향은 바드 유저들의 성향과 완벽히 일치하는데, 직업상 하자 때문에 걸러지는 것이니 사실 가장 좋은것은 바드로 갈아타는게 베스트고, 홀나 레벨이 너무 높아서 어려우면 스마게에 직변권을 요청하는게 차선입니다.


극서폿 홀나의 라이벌, 님들의 밥그릇을 뺏어간건 딜홀나와 딜서폿 홀나가 아니라 바드입니다.
딜서폿도 나름 먹고 살려고 이런저런 연구를 해서 지금에 다다른 만큼, 애꿎은 곳에 화풀이 하지 마시고,
바게가서 분노를 표출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