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게시판에 [추가로 받는 피해가 20% 감소] 되는 것이 데미지 감소가 중첩되는 효과가 아니냐라고 글 남겼던 홀나입니다. 그런데 이거를 [신성의 오라] 효과에 [받는 피해 감소] 효과가 추가 되는 것으로 해석해야 한다는 덧글을 보고 저도 내용을 추가합니다.



이것이 홀리나이트 [특화] 의 설명입니다. 여기에 보면 [신성의 오라] 스킬 적용 효율이 증가한다고 되어 있지요?

많은 분들이 지적한 것 처럼 '축복의 오라' 각인의 효과가 기존의 신성의 오라에 '추가' 되는 것이면 왜 신성의 오라에 추가 된 축복의 오라 효과는 [특화] 수치에 따라 증가하지 않나요?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1) 축복의 오라 효과에 적혀 있는 [추가로 받는 데미지가 감소] 한다는 문장을 데미지 중첩으로 해석할 여지가 충분히 있었다. 왜냐하면 업데이트 직후에는 데미지 감소가 중첩되었고, 홀리나이트 데미지 중첩은 [가호] 버프로 버프 종류가 동일할 때만 가장 높은 것이 중첩되었던 것이니깐. 

(2) 축복의 오라 효과에 적혀 있는 [추가로]가 축복의 오라 효과가 신성의 오라에 [추가] 되는 것이면 왜 이번 패치로 특화에 따라서 신성의 오라 효율이 상승 (데미지 감소) 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막은 것인가요?

이번 축복의 오라는 '데미지 감소 중첩 제거' , '특화 효율 적용' 제거 라는 두 가지 너프를 먹었습니다.
그리고 두 너프 모두 스마게가 처음 패치했을 때는 적용이 되었던 것이고, 그것이 적용되는 원리에 대해서는 유저들이 충분히 납득할 만한 근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을 바탕으로 유저들은 빌드를 연구했습니다.


이번 축오라 너프는 어떻게봐도 유저들이 축오라 사용 방법을 연구하고 보니 본인들이 패치한 이후 너무 오버스펙이 된 것 같다고 생각해서 너프한 것이라는 느낌밖에 들지 않습니다. 많은 홀나 유저들이 축오라가 특화 효율을 받는 것에 대해 문의 했을 때는 '알려진 버그' 현상에 추가하지도 않았었습니다. 그리고 축복의 오라 각인서 효과의 [추가로] 라는 말로 신성의 오라에 저 능력들이 [추가] 되어 특화 효율을 받을 수 있다는 인상을 주기 충분했습니다.

저는 저 [추가로] 라는 단어를 데미지 감소가 추가된다고 생각하고 사용했던 유저입니다. 그래서 위의 그림과 같이 축오라가 좋다고 홍보도 많이 했었구요. 그런데 덧글 주신 분들 말씀대로 저 [추가]라는 단어를 [신성의 오라]의 효과에 추가하는 것이라고 해석해보았는데, 그랬더니 특화로 데미지 감소가 증가하지 않게 만든 것이 이번에는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석해도 그냥 스마게가 축오라 패치 이후 롤백성으로 패치한 것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