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눈치는 적당히 챙기면서 글 썼으면 좋겠다

이게 맞는진 모르겠지만 비유를 하자면
내가 집을 이사를 왔는데
이 집이 옆집들에 비해 좁고, 채광 없고, 곰팡이 피고,
보일러도 없어서 겨울에 너무 추운 그런 집이야

집 왜이러냐고 문의를 해도 무시당하다가
집 주인이 손 봐준다고 벽난로를 설치해줘서
'아 이제 따뜻해지겠다~ '싶었는데
알고보니 설치를 대충해서 집에 불이났네?

참다 참다 억울함, 설움 폭발해서 바닥에 나뒹굴고 있는데
이웃 주민이 오더니
왜~ 그래도 벽난로 설치 해서 춥진 않을거 아냐
그리고 집 좁아서 청소 할 것도 적고
햇빛 안 들어서 덥지도 않은 집이잖아 힘내

이러면 우리 입장에서 좋은 소리가 나오겠냐고
그래놓고 어유~ 위로해줘도 난리네 예민하네 이러면
우리 속이 안 뒤집어지겠냐고

위로하는건 좋아
근데 그냥 '개선이 필요한 것 같다'
이런 공감 한마디면 이렇게까진 열이 안 날텐데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