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 제 글을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딜포터 욕만 안했지
굉장히 비추하고 질문글에 항상 서포터 하라고 권했던 사람임
그런 사람이 골드 박고 하익으로 딜포터를 만들어서 굴려봤습니다
솔직히 궁금했거든요 아무리봐도 병신같은데 왜 하는가

저는 딜포터는 딜적인 기여도가 딸리면 안된다 생각해서
서포팅에 힘 싣는 신특 안하고 오히려 신치로 했습니다
결과물은 모든 면에서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서폿셋이 피를 한 6~70퍼 유지 시킨다면
딜폿셋은 피를 한 50퍼 내외로 유지시켜줍니다
서폿셋이 딜을 거의 못한다면(허수 기준 dps 20만대 나오더군요)
딜폿셋은 투사 정도의 딜은 할 수 있습니다
서폿셋이 신폭을 채용 안하면 무력 부파가 병신이지만
딜폿셋은 빈약해도 무력 부파 스킬을 다수 채용할 수 있습니다

신치인데도 서폿셋 대비 힐량이 20퍼 정도 밖에 안딸려서
상상 이상으로 서포팅 능력이 뒤쳐지지 않는다는 것과
별 지랄을 해도 딜러 반쪽 밖에 딜이 안나오는 등
상상 이상으로 딜계수가 병신이었다는 것 등
딜포터를 처음 해본 입장에서 좀 놀라웠습니다

제가 저번글에 남겼듯 이제는 딜폿해도 비추하지 않는 이유가
힐량의 차이 vs 무력 부파 딜의 차이에서 나옵니다
굴려보니까 어차피 뭘 해도 어느정도 케어는 가능합니다
따라서 뎀감을 바탕으로 더 확실하기 케어할건지
아니면 재미도 찾고 유틸도 챙길건지 알아서 고르면 되죠

또한 왜 딜포터들이 자꾸 딜 모자르다고 했는지 이해가 됐습니다
딜러와의 차이라곤 딜각인 한 줄 빼고 축오 간게 전부인데
딜은 왜 반토막 밑으로 내려가야 하는지 솔직히 좀 억울합니다
한 70퍼 정도만 나왔어도 그렇게 큰 불만은 없었으리라 생각합니다
딜홀나 했을 때도 짜증났는데 딜포터 해보니 너무 뼈저립니다

이번에 딜포터 맞추고 나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굴려보니까 뭘 해도 결국 똑같은 홀리나이트였구나 싶더군요
어쨌든 서포팅을 하고자 하는 마음은 똑같습니다
딜포터라고 심판자 키지 않고 서포터라고 날먹하지 않아요
이제 서로 싸우지 말고 같은 곳을 향했으면 좋겠습니다
어떤식으로든 개선이 있어야 길이 정해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