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 때 홀나만이 가진 차별성이 사라졌기 때문임

바드는 위기에 빠진 파티를 구해낼 수 있는 수단이 명확히 있는 반면

홀나는 그에 비하면 초라함

대신 신의 분노와 중첩되지 않는 천축의 힘민지 10%, 신성의 오라 공증+특화 효율을 높혔을 때 

아주 잠깐이지만 홀나만이 가지는 폭발적인 파티 딜상승이 모든 단점을 커버하던 시기였음


근데 이거는 다 옛말이고 이제는 그 홀나만의 장점이 사라진 상태에서

장점이 커버하고 있던 단점들이 수면위로 올라왔고 그 상태에서 결코 적지않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개선의 여지를 보여주지 않는다는 부분이 몹시 치명적인거임


모든 캐릭터의 장비 강화 비용과 기대값은 수치상 동일함 

대검이라고 25강인데 공격력이 더 높은 것도 아니고

하프라고 25강인데 공격력이 더 낮은 것도 아님

차이를 결정하는 건 캐릭들의 효율과 개성인데(흔히들 말하는 전투특성의 계수라던가 스킬구조)

근데 홀나는 그 개성들중에 가장 밋밋함

따라서 투자대비 효율 즉, 성장체감 역시 하위권이라고 장담함


이런 악조건 속에 있는 현실은 나 말고도 이미 수많은 이들이 말하고 떠났음

물론 이러한 불리함을 극복하고자 여러 각인들을 사용하면서 연구하고 어떻게 해서든

단점은 보완하고 장점은 극대화 하려는 취지의 글들을 보면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듦

근데 한편으로는

왜 캐릭터의 하자를 유저가 이렇게까지 붙들며 헤매이고 있어야만 하는지 이해가 안되고

때문에 추천하기도 싫음 그렇게 한다고 신성검에 없던 경면이 붙는 것도 아니고 말임

그리고 딜 약하지 않다, 쓸만하다. 할만하다는 이미 문장에서 반대되는 사실을 어느정도 인정하고

들어가는 전재가 깔려있음 왜냐면 애초에 재밌고 강하면 "할만해요~", "딜 약하지 않아요~" 가 아니라

"와 미친 ㅈㄴ쎄요 ~", "너무 재밌어요" 와 같은 소리가 알아서 나오니까..


뭐 여기 계신 홀나형님들에 비하면 이제 타락3단계 돌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응애긴한데

본캐로 추천하지 않는 이유는 이딴식으로  주저리주저리 떠들지 않아도 그냥 지표가 알아서 말해줌


나도 내가 키우는 직업 당당히 추천해주고 싶고 이런 우울한 얘기가 아니라 홀나의 장점을

그득그득 늘어놓고 싶지만 현실은 무시할 수 없는게 사실이고 결론임


홀나 지금 애매함 


그리고 캐릭터가 애매하다는 뜻이 MMORPG에서 어떤 의미인지 아실 분들은 다 아시리라 믿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