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 112기준  운-붕-번-뇌-호-격-(붕)-폭-섬  사이클 많이 쓰실텐데

고신속 3오의 난무에게도 딜지분이 상당한 폭쇄진이
백어택 스킬답지 않게 채널링도 길 뿐더러 후속타 딜지분이 꽤 큰 편인데요

최적화 되어있는 고점 스킬 사이클을 굴리는 스커입장에서
항상 비슷한 딜레마에 빠지게 됩니다.

폭쇄진을 백포지에서 최대한 빠르게 백포지션에서 쓰고
번속 붕천 가용시간에 조금이라도 더 들어가도록 유도해서
사이클에서 따로 놀지않게 관리하는 방법을 많이 쓰고 계실텐데요.

호왕 단죄 격호 심판을 쓰는 경우 이후 이어지는 폭쇄의 긴 쿨타임을 잡아줘서
사이클 관리가 굉장히 용이하지만 

백포지에서 털었다고 한들 후속타가 터질 땐 보스의 패턴에 따라 머리가 돌아가는 상황이 잦기에
딜지분이 큰 스킬임에도 풀틱 백어택은 기대하기 어려운 스킬이기도 합니다.

난무를 꽤 오래 하신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번속안에 뇌호 호왕을 백에 터는 난이도는 높지 않고
세우라제 관리 또한 크게 필요 없는데다
운룡각을 통한 아드스택 유지 및 쌓기, 붕번의 간결한 자버프, 그리고 전진성을 가진 주력기들로 
질증 돌대 아드같은 족쇄각인을 두르고도 쾌적한 고점운영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 폭쇄진이라는 스킬 혼자만 쿨타임이 따로 노는 부분이나 백어택 가동률의 편차가 큰 구조이다 보니
허수디피도 크게 높지 않은 난무입장에서는
폭쇄진이 쿨마다 백어택에 얼마만큼 적중하는지가 
잔혈/강투를 가르는 기준이 되지 않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쿨이야 2~3사이클 정도면 섬열과 자리만 바꿔 굴려도 큰 딜로스가 없는 수준이지만
지랄같은 시전시간과 후속타 판정 때문에
백어택 풀틱이라는 기도메타에 의존해야 하는 점은 고쿨감 신속딜러에게 충분히 리스크가 될 수 있는 요인이죠.

소나벨을 기준으로 복기해본 결과로는
정석적인 단심 사이클로 흐트러짐 없이 플레이 했을 때는 쿨관리 측면에서 이득은 분명히 있었지만
폭쇄진의 백어택 가동률이 현저히 떨어져 캐릭터 자체의 성능(허수 디피)을 뽑는데는 역시 한참 미치지 못했고,

반대로 폭쇄진을 충분히 아껴가면서 패턴을 보고 쓰는 형식으로 올백어택을 노렸을 경우
비교적 유의미한 딜상승 효과가 있었습니다. (물론 쿨이 노는만큼의 딜손실은 당연히;)

굳이 표현하자면,
뇌호격과 호왕을 쓴 시점에서부터 격호와 섬열을 중간중간에 넣어주고
번속의 쿨타임이 돌아오기 직전까지만 확실한 백타이밍에서 폭쇄진을 넣는것 정도가 되겠네요.

(단심 가동률이 떨어지겠지만 정석 사이클에서 몇번쯤 터져도 충분히 이득이라는 생각이고 
압도/질풍/속행같은 유틸룬들을 좀더 사용 하면 딜손실에서 보완되는 부분도 있을듯 합니다)


물론 기믹 직전 딜타임이라면 딜파이를 최대한 뺏어야 하니 위치 상관없이 쿨마다 털어야 하고 
폭쇄진의 백어택 풀틱 자체를 인정해주지 않는 보스나 레이드몹이 있습니다. 
이런경우 폭쇄는 깔끔하게 첫3타만 백어택을 목표로 두시기 바랍니다.  
이건 난무의 신이 와도 불가능해요..


+
난무스커는 일격스커보다는 훨씬 유동적인 사이클 구성이 가능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스킬 사이클을 벗어난 경우 딜손실이 상대적으로 적고, 복구가 빠릅니다.

당장 뇌호격과 호왕의 순서도 상황에 따라 바뀌어야 오히려 더 큰 딜로스를 방지하는 상황도 있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에 근거한 팁입니다만, 필요하신분이 있을까 싶어 남겨요.

1. 머리를 돌릴것 같은 패턴에서는 시전시간이 짧은 호왕으로 시작한다. (사이클을 유동적으로 쓰자)
2. 확정 딜몰이 타임에서는 폭쇄진부터 뇌-호왕을 연계해서 폭쇄진의 쿨타임 이득을 최대한 땡기자.
3. 폭쇄진의 딜파이를 고려하여 본인만의 기준으로 다음 사이클에 쫓기지 않는 선에서 올백 타이밍을 노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