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관문기준으로 클리어타임 50분내외

5오의로들어갔다가 딜각이 너무 안잡혀서 일격으로 교체

확실히 주력기 숫자가 줄어들게되면서 수급기를 편하게 박다보니

뇌호호왕을 따박따박 박아넣는건 편하지만,  폭쇄진 사용율이 현저히 떨어져서

2오의일격하고 다를바가 없어짐.


이건아니다싶어 다시 오의로 돌려서 트라이하고 잔패턴 눈에 익다보니 꽤나 할만해지긴함.

대신 트라이회차마다 계속 트포만졌었는데,

마지막에 자리잡은건 결국 호승격포기하고 승천, 나선경은 바축대신 재빠손들고 다님.


다른 후기들과 마찬가지로 회전율이나 견제기가 너무 극심해서 힘듦

개인적으로 사멸하면서 제일 화가나는건, 회전이 빠르고 백을 치기 어려운게 아니라

'백을 치는게 불가능한 상황' 이라, 보스몹이 아무리 난장을까도 사멸이라면 감수해야한다 생각하지만

일리아칸4관문 백파도에서 팔들어올리는거나, 아예 몹이 벽에 박혀서 진입공간이 없는,

불가항력적인 불합리함을 정말 혐오하는편임.


그래서 회전빠르고 백견제스킬많고 이런건 괜찮은데, 확실히 단일타격 미적용같은 구조적인 불합리함은

불쾌함이 큼.


1관밑잔은 딜지분이 기믹버프굴리는것에 영향을 꽤 받는것 같고,  

파티에 헤드사멸딜러가 3명이나 되서, 스커고정공대 유저중에

제일 헤드치기 좋은조합구성이라 큰의미는없음. 서폿들도 어글관리 아주 잘하는 스타일이기도 하고..

향후에는 딜적인 측면은 1관문이 기믹버프굴려서 딜몰이타이밍에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서

특이성이 있을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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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관문 기준, 3시간정도, 이어달리기까지 했는데 1관문에 비해서 확실히 선녀.

방송으로 잠깐잠깐 구경했을땐, 맵이 너무 좁아서 백에 엉덩이박고 안나오는 경우때매 역겨울거라 생각했는데

공대에 도발스킬이 존재한다는 기준으로는, 정해진 패턴마다 정해진 딜을 약간 반복숙달로 박아넣는게 가능해지는

느낌. 백이 엉덩이에 박혀있어도, 아예 순간이동하면서 다같이 딜을못하면서 사라지니까 해소가 되거나

약간 앞으로 움직이며 비집고들어갈 각을 자주 내줘서 크게 힘들진 않았움

똥뺴기 구간은 찍먹만 해본정도라 어떨지 궁금함.



이번에 사멸로 가장 현타가 오는부분은

매번 신규레이드가 나올때마다, 이 레이드가 얼마나 재밌을까, 기상천외한 기믹들은 얼마나 많을까?

어렵다는데 오랜만에 고기반찬 너무 좋아. 이런 생각을 하는게 아니라


사멸로 치기 좋을까 안좋을까, 방송을 볼때도 초점자체가 사멸친화성부터 보면서

이렇게 잘만든 레이드를 보면서도 백각 딜각 단일타격 이런거 고민하는 모습 자체에서 현타가와버림.

잡몹이 나오면서 레이드연출이 이뤄지면, 그 구성을 즐기는게 아니라 단일타격부터 생각하게되고...


게임을 게임으로 재밌게 즐겨야하는데 정말 이거하나때매 스트레스받는 기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