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화 메인이고 2주동안 환류 세팅하고 레이드 돌아봤는데 환류분들이 왜 어렵다고 말하는지 조금은 이해가 
될 것 같기도 하네요. 케릭 운영이나 쿨누수 레이드 변수 대응이런게 어려운게 아니라 모든 패턴에서 딜각을 만들
어서 쉬지않고 딜을 해야하니 신경이 곤두서는 게 어렵다고 느껴집니다. 


레이드에서 한번이라도 넘어지는 순간 잔혈은 바로 물건너가는 거라 느껴져요. 한번 넘어졌을 때 기상기 시간 포함해서 2-3초 정도 소요되는데 그 2-3초 사사이에 스킬을 4-5개는 박을 수 있으니 손해가 좀 심하고, 기본적으로 환류의 장점을 살리려면 남들이 못치는 각에서 점멸 상피면 이용하면서 쉬지않고 딜을 해야되는데 한번이라도 넘어지는 순간 환류의 강점이 사라지는 거니깐요. 기상기 빠지는 순간 5초넘게 딜로스인데 그럴땐 그냥 사진안나온다고 보면되구요.


그러다보니 보스 패턴과 짤딜 간격을 굉장히 짧게 보고 집중해야되는데 그러는 와중에 보스 피 줄수, 버프창, 기믹 
여부를 같이 신경쓰는게 굉장히 피로도가 심합니다. 그래서 매번 컨디션마다 치는 아웃풋이 달라져요. 컨디션 좋을 
때는 한번도 안넘어지고 베히모스 12관 잔혈에 카멘 3관 잔혈도 먹었는데(4관은 영전에서 아드들고 엘리기안 실험하다 죽었어요..) 좀만 피곤하다 싶으면 아차하는 순간 넘어지고 그대로 강투나 사진기사로 떨어지는 듯 합니다. 


케릭자체가 미친듯이 서커스를 해야되요. 예를 들면 4관 상어딜, 65줄 파란장판 직전까지 딜, 어둠장판 바람부는 패턴에에서 딜, 3관 55줄 전세사기 딜하다가 점멸로 들어오기 등등 공대원들이 서커스 지린다 어케 살았누 이러던데 그게 환류의 장점이자 그렇게까지안하면 사진에 못드는 것 같아요. 그렇게 해도 에키드나 같은 기믹레이드는 강투딱을 면할 수 없습니다..ㅋㅋ


정리하면 점화했을 때랑 비교하면 피로도는 배는 심한데 리턴은 적은느낌? 지금은 지속딜 구간도 점화가 압승이라고 생각해서 솔직히 티어차이 좀 많이나는 듯 하구요. 그래도 재미는 진짜 있습니다. 점화할 때 못느끼는 피지컬적인 플레이가 환류는 가능하니까 그게 잘됬을 때 진짜 짜릿해요. 


그래도 가끔씩만 해야할 듯 합니다.. 레이드 하나 하면 너무피곤하네요..ㅋㅋ 가토는 쾌적하고 세서 좋습니다. 가토한정은 점화보다 좋은 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