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신점화를 이번에 1630이상까지 키울 생각으로 강화를 누르면서
좀 더 허수아비를 쳐 보고 연구해봤습니다.

영상 전반부는 해일 + 인페  + 소행성 빌드이며 후반부는 혹한 + 인페 + 과운 빌드입니다.
해일 빌드의 경우, 단죄가 터지지 않은 세 번째 사이클도 넣었는데
이는 일부로 편집을 하지 않고 실전에서 단심이 터지지 않았을 때 어떻게 해야하나를 보여드리기 위해 넣었습니다.


혹한 + 과운 빌드의 경우, 기존에 쓰던 2악4지 극신점화에서
리액트를 인페르노로 바꾼 것 밖에 없기에 크게 설명할 부분은 없기에
해일 빌드에 대해서만 장단점을 목차식으로 적어놓겠습니다.

인페르노의 경우 112 전풍 멸홍 고정이며
혹한을 쓸 경우 321에 2트포 1렙이고 영풍입니다.
해일을 쓸 경우는 231에 2트포 1렙이고 심판인데 이건 아래에 추가 설명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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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일 아덴 수급량의 경우 2트포 추가 폭발이 높은 편이나,
제가 생각하는 엔드컨텐츠인 카멘 4관의 경우 추가 폭발의 이점을 충분히 챙기지 못 할 것이라 생각해서 진화된 해일로 테스트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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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중요한 점★ 두 빌드 간에 보석 변환이 필요가 없다.

이게 무슨 말인지 설명하기 위해선 각 빌드의 사이클을 먼저 알아야 합니다.
영상 속의 사이클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왼쪽이 혹한 빌드, 오른쪽이 해일 빌드입니다.
이는 데미지 비교를 위해 전부 10멸에 트포5렙이라고 가정하고 시뮬레이터를 돌려본 결과인데,
유의해서 보셔야 할 점이 블레이즈의 딜량입니다.

혹한 빌드의 경우,
해방 시에 블2 > 혹1이고 비해방 시에 혹2 ≥ 블3이긴 하나 거의 차이가 없고 아덴량에 따라 블4가 될 수도 있기에 블레이즈 딜량이 더 높습니다.
만약 혹한 홍염을 준다고 가정하고 사이클을 굴려봤는데, 홍염이 없는 거와 사용 횟수 차이가 없습니다.
따라서 혹한 빌드의 경우 블레이즈 멸화를 주는 것이 맞습니다.

해일 빌드의 경우,
해방 시에 해2 > 블2이며 비해방시에 블4 ≥ 해3이며 차이가 거의 없으나
해일은 심판을 위해 아덴이 애매할 경우 사용을 금지해야 하기 때문에 블5가 될 경우 점화 시 딜차이를 메꿔볼 만 합니다.
해일 빌드의 경우는 해일 멸화블레 멸화 둘 중 취향에 맞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를 종합해 봤을 때, 미묘한 차이를 위해 해일과 블레 멸화를 번갈아가며 쓰는 것보다
블레 멸화를 주고 상황에 맞게 스킬만 바꿔주는 식으로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며
실제로 보석 세팅을 바꾸지 않고 스킬만 변경하는 건 굉장히 큰 메리트라고 생각합니다.

카멘 4관 등에선 해일 + 소행성 빌드,
에키드나 등 정적인 레이드에선 혹한 + 과운 빌드로 스위칭해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장점 1. 단심 변화
해일 채용의 가장 큰 장점은 단심입니다.
기존 과운에 엮여있던 단죄를 아애 단죄 해일 심판으로 보내버림으로서 과운 대신 소행성 채용이 가능하게 했습니다.
또한 아애 단죄 해일 심판으로 갈 경우, 단심이 터지지 않았을 때의 리스크가 과운 단죄보다 훨씬 줄어듭니다.

해일 단죄 아애 심판도 테스트를 해 보았으나,
해일의 선후딜도 짧지 않은 편인데 아애가 떨어지는 시간까지 더해져서
단심의 발동 여부를 알기까지 시간이 꽤 소요됩니다.

그래서 아애 단죄 해일 심판으로, 아애를 떨궈놓고 바로 해일을 쓰면 아애 낙하와 거의 비슷하게 단심이 터지기에
종말을 쓸지 말지에 대한 판단을 더 빠르게 할 수 있습니다.

장점 2. 「해방 종익천 종익천」 이 가능.
영상에는 넣지 못했지만 종말 쿨 2초 버프로 가능해진 것인데,
만약 보스가 가만히 있는 패턴이라서 첫 종말을 무조건 맞을 것 같으면
단심을 터뜨리고 약 2~3초 내에 점화를 킨 후 종익천 순서로(순서 중요) 박으시면 2종익천을 다 박을 수 있습니다.

기존의 「종말 후 해방」에서 「해방 후 종말」이 가능해진것에 따라 실전성이 엄청 올라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장점 3. 많이 올라간 실전성.
혹한은 아덴 수급이 막타에 몰려있는 반면에 해일은 8타 균등하게 차고(리스크↓),
과운 -> 소행성으로 조금 더 확실한 각에 확실하게 종말을 넣을 수 있습니다.
또한 위에 기재했듯이 단죄를 아애로 옮김으로서 종말 단죄보다 쿨타임적으로 리스크가 많이 줄었습니다.

장점 4. 룬의 자유도
사실 룬의 자유도라고 하기에는 극신점화의 룬은 사실상 거의 고정이지만,
종말에 얽혀있던 단죄를 빼냄으로서 종말에 질풍을 채용해서 3신기 질풍을 넣던가,
조금이라도 기믹에 더 도움이 되기 위해 천벌에 압도를 끼는 것도 가능합니다.
단, 천벌 압도의 경우 장점 2. 에서 설명했던 「해방 후 2종익천」을 시전 시, 마지막 천벌이 굉장히 빠듯할 수 있습니다.


단점 1. 해일의 사용감
종말의 끝의 끝 사거리와 비슷한 혹한과 달리, 해일의 사거리는 그것보단 많이 짧습니다.
더군다가 최대 사거리에서 시전 시 보스가 조금만 움직여도 8타를 다 못 맞추는 경우도 생기기 때문에
원거리에서 아덴을 채우고 싶은 경우엔 기존보다 불편함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만약 2트포를 넓공으로 채용 시, 더더욱 사거리가 짧아지기에 사용에 유의가 필요하고
선후딜이 혹한보다 조금 더 길기 때문에 불편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단점 2. 혹한 빌드보다 사이클 주기가 길다.
사이클 측정은 각 사이클의 첫 스킬(해일 빌드는 아애, 혹한 빌드는 종말)의 발동 직후로 측정했습니다.
이렇게 두 빌드를 비교해 봤을 때,

해일 빌드는 1사이클에 38.41초가 걸렸고
혹한 빌드는 1사이클에 34.81초가 걸렸습니다.

이유를 따지자면 혹한 빌드는 사이클이 종말로 시작해서 사전 작업이 필요가 없고(사실상 단심 억까도 거의 없음)
해일 빌드는 단심 후 사이클 시작이라 그 차이가 있습니다.

단점 3. 고점이 약간 낮아진다.
이건 항상 나오는 말이지만, 실전성을 챙기면 고점이 내려갈 수밖에 없습니다.
과운과 소행성의 트포 딜 차이는 5트포 기준 20.8%p로서, 딜로는 약 13.87%차이가 납니다.

물론 해일과 혹한의 1사이클 딜 차이 또한 해일이 37.3% 앞서지만,
종말의 전체 딜지분은 비해방 포함 약 24~25%이고
혹한은 6~7%정도, 해일은 9%정도기에 종말 두 트포의 14% 딜차이가 더 크게 다가옵니다.
점화 때 공증이 발린다는 걸 감안하면 더 크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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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빌드 소개였고, 추가 패치가 없는 이상은 더 손 댈 것은 없어보입니다.
진짜 혹여나 블레이즈 대신 볼텍스를 사용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해일 멸화를 주시면 될 것 같고,
그 경우엔 혹한 빌드로 갈 경우 혹한 멸화로 변환을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힙스터도 맞고 극고점빌드도 아니지만 극신점화 하시는 분들 다들 화이팅이고
이번 글로 아이디어나 도움 많이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추가적으로 실험해보시고 얻은 좋은 결과 등이 있으시면 댓글로 같이 공유해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