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둠 클리어 전분
제 스펙

어제 모르둠을 클리어했습니다.
자게에다가 원랜 글 쓰고 싶었는데 그냥 깨고 울면서 한줄 쓴게 개추를 너무 받았고
또 글 써서 또 개추받는게 그닥 좋은 그림은 아녀서,
그리고 약간의 징징, 하소연도 있을 예정이여서 그냥 여기다 적습니다
여기 도화가 게시판이니 좀 더 필터링없이 적어두 될거같아 오히려 좋아
(물론 전 극한의 할만충이라서 그정돈 아니긴 함)


모르둠 너프당하는 날 개지랄을 하던 저였지만
사실 대재학의 은총이었음...너프 없었으면 갈 수가 없었네요.
2지파부터 슬금슬금 거절당하는게 처음엔 이해가 안갔습니다. 
위모 전문의 폭전 구동 마흐 기준 9800도화가(로펙9600)를 벌세우고
8200 홀리나이트(로펙은 8600정도셨던걸로 기억함) 받아가는걸 본거는 진짜 너무 충격적이였어요
심지어 조금이라도 덜 걸러지겠다고 곧 계승인거 알면서도 만렙까지 달렸는데 걸러지니 두배로 슬펐네요...


지금까지 레이드는 소위 구린 직업들도 깰 순 있고 1인분이 가능했고
서포터들도 각자의 강점이 있는 레이드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이번 모르둠은 오로지 DPS가 요구되는 레이드인만큼 처음으로 고스펙 폿인데도 걸러졌네요
(카제 더퍼 초기, 카멘 노키즈존 이런때는 제가 하지 않았어서 처음 걸러졌네요...)


성불로 갈 수록 정말 많이 걸러집니다. 특히 '이 파티는 바드가 들어가야 완성이겠구나'싶은 방엔 애초에 지원도 안했고, '이 파티는 짬통폿이 필요하겠구나'싶은 파티만 넣는대도 그 파티에서마저도 거절당하는 일이 많았네요. 그래서 성불이후론 최대한 아는 딜러들과 같이가는 일이 많았습니다. 레이드 하다가 딜러가 저 좀 맘에들어한다 싶으면 적극적으로 친추주고, 해우물 잘밟아줘서 좋다던가 케어자원 안먹어서 좋다던가, 포지셔닝 등 칭찬해가면서. 서로서로 좋은말 오가다보면 어지간하면 다 친추를 받아주셨던거같습니다.
이게 딜러분들도 처음보는 폿 랜덤박스 여는거보다 그냥 잘한다고 보장된 서폿이랑 가는게 더 이득이라 도화가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파이팅입니다


클리어는 인벤에서 딜1폿1 구하는분 있길래 쪽지보내서 갔습니다.
아래 스샷에 있겠지만 같은파티 권왕님이 너무 만족해주신 덕분에 저도 면접 합격한 기분이었고, 
딜이 살짝 널널해서 이파티에서 안깨면 뒤진다는 마음으로 가서 깼네요
구라안치고 깨고 한 5분 운거같습니다


모르둠 레이드 자체는 3막 처음 나왔을때도 느낀점이지만 정말 재밌었습니다
20분을 가오풀충전을하고 하루종일 패는 레이드답게 너무 재밌었지만
0지파구간이 길어질수록 서포터가 너무 힘들어져서 아마 많은분들이 힘들었을꺼같네요


특히 기존 모르둠때도 그랬지만 모르둠에서 난이도를 올린다고 피통을 많이늘려서
이번 레이드는 진짜 유사바드처럼 플레이를 해야한다는게 좀 아쉬웠네요
해그에도 뎀감빼고 공속들어달라, 만개 잠그고 저달만 해주셔도 된다....
클리어파티 딜러분들 힐보주 들어주셨고, 레이드내내 만개사용 단 1회였습니다.
그 한번은 325때 구슬먹다가 역수찍기나와서 풀피관리 안되면 죽을거같아서 하나 써드린거. 
...사실 이럴거면 바드 하위호환이 되는 느낌이라 괜히 거절당하는게 아니란 생각도 했네요 ㅋㅋ


개인적으로 이번 레이드는 여러모로 밸런스관련 논란이 많았던거같아요
개인적으로 고특바드가 4폿중엔 독보적인건 팩트지만, 극신으로써 메리트는 크지 않았던거같고
또 나머지 3폿끼리는 크게 차이가 없던거로 개인적으로 생각해요.
딜러는 진짜 물리적으로 1인분하려면 많은 조건이 필요한 딜러가 많았던거같지만
폿은 누구나 다 1인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인식이 너무 박아서...취업이 안될뿐...
진짜 농담이아니라 바드받다가 도화가받으면 dps 많이 차이나는거 이해하는데
홀나/발키리랑 도화가랑의 차이는 그렇게 안크다고 생각해요
편의성의 차이는 있겠지만 버프의 성능이 바드가 독보적이라고 생각해요
굳이 수치로 적으면 고특바드가 2, 나머지가 1.5 도화가가 1.4 아닐까 싶네요
그만큼 도화가는 케어가 좋고 정화도두개고 홀발도는 막...걸러갈정돈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인식이 너무 박아서...이거만 개선되면 좋을거같아요....
딜러들은 진짜 차원술사랑 블래스터같이 너무 독보적인 차이가 좀 느껴져서 마음이 아팠네요
저사람들은 얼마나 거절을 많이당했을까...
여러모로 생각이 많은 레이드였어요. 


도화가분들 파이팅입니다.
저희 그정도로 구린캐릭 아닙니다. 인식이 구리고 폿중에서 모르둠한정 젤 구린거 맞지만
그래도 가능합니다...파이팅입니다!!
공방에서 마음에 맞는 딜러분, 나를 마음에하는 딜러분들 있으면 적극적으로 친추넣고 다니시고
같이 다니시다보면 깰 수 있습니다. 드래곤볼 열심히 모아봐요....
팁으로는 475때 똥뺀다고 끝에가서 외롭게 감전걸리는 딜러분들 많은데, 이사람들 환문으로 풀어주면 진짜 좋아죽습니다....


그리고 진짜 마지막으로
딜러분들의 칭찬이 정말 많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모르둠에서 우연히 오랜만에 만난 지인분)


("데자뷴데 이거"는 위스샷에도 있던분)

(클리어 한 파티에서 나온 칭찬)

많은 딜러분들이 잘한다고 해주신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달릴 수 있던거같습니다.
트라이 계속 박고 지칠 때 딜러들이 저렇게까지 나를 좋게 봐주는데
"그래 내가 못깨면 누가 깨겠어ㅋㅋㅋ" 하는 생각으로 열심히 도전했네요
딜러분들의 칭찬이 언제나 최고의 성장체감임을 다시한번 느낍니다.
같이하신 분들 파이팅입니다
도화가분들 파이팅입니다


3줄요약
1.도화가 그정도로 좆구린건 아니다...인식이 구린게 너무 슬프다 ㅠ 받아줘도 깰 수 있다...
2.딜러들과 친추해가면서, 같이가면 0관문 스트레스가 좀 덜합니다. 
3.모두들 고생이 많으십니다. 파이팅입니다!! 할수있습니다!!

그리고 종막때 두고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