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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0 08:52
조회: 873
추천: 2
3주차 모르둠 클리어 하소연1주차벨가 나메 때부터 같이 했던 딜러들과 서폿 홀나랑 1지파까지 함께 트라이했음. 추석 이후에는 다들 시간이 맞지 않다 보니 자연스럽게 각자의 길을 가게 됐고, 나랑 홀나는 공팟 취업이 너무 힘들어서 직접 공대장을 잡고 트라이를 이어갔음. 이때까지만 해도 어떻게든 하면 깰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음. 2주차개인적으로 제일 힘들었던 시기였던 것 같음. 홀나랑 둘이 공대장을 잡고 뇌사 트라이를 해봤지만, 정작 뇌사까지 가지도 못하고 시간만 계속 흘러갔음. 결국 벨가 나메 때부터 함께했던 딜러들한테 하소연도 하고, 바짓가랑이도 붙잡으면서 도와달라고 부탁했음. 그렇게 어찌어찌 청기백기까지 진도를 나갔고, 이후에는 성불팟을 다니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3지파조차 가지 못했음. 공대장을 직접 잡아도 사람 모으는 데만 30분 넘게 걸렸고, 그렇게 어렵게 모인 파티는 3트 만에 터지는 일이 반복됐음. 사람 구하는 시간은 30분이 넘는데, 트라이하는 시간은 그보다 훨씬 짧았음. 이런 상황이 계속되다 보니 멘탈도 많이 나갔고, 점점 지쳐갔음. 공대장 하면서 계속 반복되는 트라이에 예민max 찍고, 암수 자아도 없는 사람들 보면 그냥 화가 엄청 났음. 그러던 중 홀나가 나한테 스카우터랑 둘이서 먼저 성불하러 가라고 했음. 만점 스카우터라고 해도 직업이 좋지 않아 서폿 두 명을 데리고 다니기에는 무거웠음. 공대장을 잡아도 오지도 않았고, 직장인이라 이번주 밖에 시간이 없었음. 처음부터 같이 해왔는데 나만 먼저 가겠다고 하는 것 같아서 너무 미안했음. 그렇게 만점 스카우터님이랑 공팟을 다니기 시작했는데, 그나마 10방 중 4방 정도는 받아줬음. 계속 거절당하면서도 지원한 끝에 히든 바훈까지 볼 수 있었음. 3주차3주차가 되어도 취업은 여전히 힘들었음. 목요일 점검 전까지 스카우터랑 계속 성불팟을 돌아다녔음. 그러다가 20분 전분방에 들어갔는데, 그 방에서는 조금씩 클리어할 각이 보이기 시작했음. 다 같이 점검 시간까지 계속 트라이했지만 결국 클리어하지 못했고, 아쉽게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음. 다음 날 금요일 자고 일어나자마자 스카우터한테 연락해서 다시 공팟을 알아봤음. 방송팟이 있어서 지원했는데, 감사하게도 받아주셨음. 이번에는 정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집중해서 했고, 원트 만에 클리어했음. 그렇게 3주 동안 간절하게 바라던 성불을 드디어 하게 됐음. 하소연 막상 깨고 나니까 기쁜 마음보다 현타가 더 크게 왔음. 그동안 취업하면서 겪었던 일들이 떠올랐음. 친구창에 있는 딜러분들한테도 여러 번 도와달라고 부탁했었음. 알겠다고 했던 분들도 막상 같이 해달라고 연락하면 저마다 사정이 있어서 어렵다고 하셨음. 내일 출근해야 해서 못 한다고 했던 분이 다음 날 성불하기도 했고, 도와준다고 하던 애는 다음 날 다른 공대 도와주기로 했다고 가신 분들도 있었음. 도화가랑 같이 가면 DPS 1인분이 안 나온다며 미안하다고 하신 분도 있었음. 물론 그분들도 각자의 사정이 있었을 거고, 나를 꼭 도와줘야 할 이유가 없다는 것도 알고 있음.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마음은 그렇지 않았음. 평소 랏폿일 때는 먼저 레이드 남은 거 없냐고 물어보던 사람들이, 정작 내가 간절해서 도와달라고 할 때는 함께해 주지 않는다는 게 너무 서러웠음. 공팟 취업이 안 되면 공대장도 잡아보고, 사람이 안 모이면 30분이고 한 시간이고 기다려봤음. 그렇게 어렵게 트라이를 이어갔던 시간들이 생각나니까 성불을 하고도 마냥 기쁘지만은 않았음. 그동안 쌓였던 서운함이 쉽게 사라지지는 않는 것 같음. 마지막으로같이 시작했던 홀나를 두고 나만 먼저 성불한 게 아직도 너무 미안함. 본인도 성불하고 싶었을 텐데, 나한테 먼저 가라고 해준 게 정말 고마웠음. 그래서 홀나한테 내가 가지고 있던 10겁 10작도 전부 빌려줬고, 스펙업도 같이 도와주고 있음. 다음 주에는 꼭 홀나 성불을 도와줄 생각임. 3주 동안 정말 많이 지쳤고, 취업 때문에 상처도 많이 받았지만 그래도 끝까지 함께해 준 사람이 있었기에 성불할 수 있었던 것 같음. 마지막에 받아주신 방송인분과 공대원분들께도 감사하고, 끝까지 함께해 준 스카우터 정말 감사함. 그리고 무엇보다 홀나한테 제일 고마움. 같이 시작했으니까, 끝도 같이 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미안함. 그리고 하고 싶은 말 더 있음(논외) ** 바드를 원하면 방제에 랏바드 적으세요. 벌세우지 말고, 도화가 x 를 치던지 벌세우고 8천초반짜리 바드 받아가는데 걍 웃겼음. ** 도화가랑 가면 잘 안나온다고 하는데 공팟 다니면서 그런 소리 들어본적도 없고, 오히려 잘나온다는 말도 더 들음. 잘 안나온다고 하는 사람들아, 너희 해우물 밟으면서 딜해봤나요? 밟아 보려고 노력도 해봤나요? 실제로 만점 버서커랑 공증에 대해 이야기 했음. 처음에는 해우물 밟으러 다니는게 딜로스다 했던 사람이 시간 지나고, 해우물 쫒아다니면서 딜하면 오히려 딜 상승이 있다했고, 서폿에 대해 공부했다함. 새벽에 감수 터쳐서 써봤어요. 정말 힘들었던 3주였고, 남은 시간 다들 모르둠 화이팅 하세요.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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