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낙원 시즌2가 끝이 났습니다. 모든 숙제 유기하고 증명만 치신 분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저도 이제야 발 뻗고 잘 수 있겠네요.


첫 2성 편린은 부캐가 먹긴 했는데 사실 순위권 도전을 하려면 그 캐릭에 몰아주는 게 맞지만..

애초에 본캐 전투력 올리는 거에 집중하느라 부캐들 득템 유무 관계없이 강화하고 남은 전설 등급 유산 갈아서 본캐에 원정대 티켓 넣어주는 방식으로 전투력을 올리는 데에 집중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후반부에는 본캐도 어느 정도 유산이 모여서 순위권 분들이랑 아이템 비교해 보니 제일 중요한 성역선포 편린을 제가 보유하고 있어서 그때부터 도전을 해본 것 같네요.


당시 장비로는 아무리 열심히 쳐도 50위 내외가 한계인 것 같아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 싶어 확실한 방법이 뭘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 전략은 제가 천상을 천 번 정도 돌면서 나왔던 공명딜 최고점이 대략 5억 정도인 걸 봤고.. (더 높게 뜬 게 있을 수도 있는데 매번 체크하지 않아 정확하진 않네요..)

현재 Top10 순위권 분들의 기록이 16초 초반대인 걸 봤습니다.


보스 체력은 22.7천만이니 천 번쯤 쳐서 공명딜 5억이 나온다면, 나는 16초 안에 17억 7천만 정도 박으면 천 번 정도 치다 보면 공명딜 5억이 떠서 보스가 죽겠구나 확신이 생겨서 계속 그대로 쭉 밀었습니다.


다만 하다 보니 조금 이상한 게 전분을 보다 보니 스킬딜이 엄청 들쭉날쭉했습니다. 우레바람 6회 시전 기준 어떤 때는 9억이 넘게 박히고 어떤 때는 7억만 박히고.

나중에 알았는데 이게 작열, 한파 버프 타이밍과 연관이 있다는 걸 알았고, 아 그러면 공명딜이 5억이 떴을 때 스킬딜까지 최대치로 보는 건 힘들겠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가 이후 공증 버프 및 공명 버프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향으로 빌드를 새로 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공명 5억에 기록 보는 건 허상일 수도 있겠다 싶어 4억이 뜨는 상황으로 빌드를 새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나온 건 연속해서 치면 15.6초대에 스킬을 다 넣을 수 있지만, 처음 스킬과 마지막 스킬 사이에 약간의 공백을 주어 공명 버프가 들어오는 구간까지 잠시 기다릴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중간에 우레바람을 살짝 길게 홀딩하면서 버프를 기다리는 느낌으로 진행했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마지막 스킬이 15.8~9초대 내에 끝나는 빌드가 완성되더군요..


제가 틀리지 않았다고 믿고 그렇게 천 번 정도 더 치니까 15.8~9초대에 막타 들어가고 체력 0.3줄 남은 게 공명딜이 들어가면서 16초대로 끝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실링이 2.5억가량 남아서 추가적인 갱신이 될 것 같아서 트라이는 계속해 봤는데 추가적인 갱신은 결국 하지 못했고 최종 7위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월요일까지는 4위에서 변동이 없었는데 확실히 마지막 화요일 되니까 무섭게들 올라오시더라고요.. 화요일 날 야간 근무를 하느라 반나절 만에 7위까지 밀려난 걸 보고 출근한 터라 그날은 솔직히 일이 손에 잡히질 않았습니다.


끝나고 보니 제가 종이랑 거울을 코스믹+파도거울로 도전했었는데 Top10 분들 장비를 보니 다들 쌍성+회심 조합을 채용하셨네요.. 쌍성은 제가 품100짜리는 있었는데 예전에 자동 추천 사이트에서 물리딜러는 작열은 무조건 금지라 되어 있는 걸 봐서 갈아버렸던 게 조금 후회되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나마 파도거울은 편린 장비라고 안 갈고 냅뒀던게 다행이라면 다행일까요..


시즌3 공명 시스템을 보니 이제는 운 요소보다는 정말로 횟수를 많이 박은 사람에게 좀 더 확실한 피드백을 주려는 모양입니다.. 그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쪽지로 문의 주신 분들은 경쟁 시스템인지라 죄송스럽게도 직접적인 빌드 터치는 못 해드리고 최소한 알려드릴 수 있는 것만 알려드렸는데, 배너 따셨다고 고맙다고 해주신 분들 보니 좀 뿌듯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 증명하느라 숙제까지 유기하신 분들 정말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아쉽게 못 따신 분들은 시즌3에 더 멋진 배너 얻으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