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라니아의 본래 주인 
혼돈의 신 이그하람이 페트라니아를 다스리던 시절  어둠의 생명체와 혼돈의 생명체가 살고 있었다.
                       


어둠의 생명체들과 페트라니아는 누가 만들었나?
이그하람은 루페온과 아크를 지켜보고 있던 반면 다른 것도 예의 주시하며 관찰한 대상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질서의 힘을 가진 어둠의 생명체였다. 이 어둠의 생명체는 혼돈의 세계에서 스스로 분열하여 또 다른 어둠의 생명체들을 만들기 시작했고 어둠의 별 페트라니아 행성을 만들었다.


이그하람과 어둠의 생명체의 공존
질서의 힘을 가진 어둠의 생명체를 보며 이그하람은 분명 경계 했을 것이다. 그리고 분열하여 태어난 어둠의 생명체들은 질서의 힘도 혼돈의 힘도 아닌 그 무엇에도 속하지 않은 어둠 뿐인 존재였을 것이라 추정하고 있다. 분명한건 그가 다스리던 혼돈의 세계속에 있는 페트라니아 별에 혼돈의 생명체들과 살고 있었고 해를 끼치지 않은 존재였던 것 같다.
어둠의 생명체들은 이그하람, 태초의 존재들과 같이 아크라시아를 침략한 적이 있다.


페트라니아의 혼돈속 세상
말 그대로 혼돈이었다. 규칙이나 제약이 없는 오로지 생존본능에 치우 처진 죽고 죽이는 살육과 파괴의 세상이었다. 그런 세상속에서 혼돈의 힘을 흡수하여 자라난 생명체들은 거듭 진화하며 다양한 형태를 띄기 시작했다.


심연에서 태어난 카제로스
카제로스는 심연에서 태어났다. 카제로스도 마찬가지로 혼돈의 힘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태어난 곳이 심연이었기 때문이었을까 혼돈의 힘을 지니고 태어났지만 혼돈의 생명체들과는 아주 많이 달랐다.



카제로스의 페트라니아 평정
카제로스는 심연에서 건너와 페트라니아 세계를 들여다 보며 관찰하였다. 한 눈에 보기에도 개판인 세상. 이대로 두고 볼 수 없는 그는 결심을 하게 된다. 
카제로스는 스스로 심연의 군주라 칭하며 자신을 따를 악마들을 창조하였다. 악마들과 함께 새로운 세상을 위해 생존 본능으로 인한 살육과 파괴된 세상이 아닌 규칙과 제약이 있어 체계화되고 통일화 된 자신의 규율을 따를 수 있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질서를 만들기로 계획을 세운다.


뒤바뀐 페트라니아의 주인
카제로스가 자신이 창조한 악마들과 함께 페트라니아를 평정하고 질서를 세워가자 혼돈의 힘이 소멸되어 쇠락해져 간다는 걸 느낀 이그하람은 태초의 존재들과 함께 카제로스가 있는 심연의 공간으로 찾아간다.
이그하람에겐 익숙하지 않은 세계의 공간, 그곳에서 카제로스와 악마들을 마주하게 된다. 이그하람은 '태초의 어둠'을 사용해 다시 혼돈으로 되돌리려 하였지만 태초의 존재들의 갑작스런 배신의 공격이 있었고 카제로스도 같이 협공을 하였다.
태초의 존재들과 카제로스는 이 심연의 공간이 매우 익숙한 장소였다고 하는 걸 보면 장소부터가 이그하람에겐 패널티였다고 볼 수 있다.
신 한 명을 처단하기 위해 최적의 장소에서 대다수의 존재들이 세기의 다구리를 치게 되는 큰 혁명의 사건이었다. 마치 짜여진 각본처럼 배수의 진을 치고 이그하람이 오기만을 기다렸던 이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페트라니아에서 쫒겨난 어둠의 생명체들
이그하람이 소멸한 뒤로도 카제로스는 계속해서 악마들과 함께 페트라니아를 평정해 나가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이그하람이 다스리던 시절부터 존재했던 어둠의 생명체들을 페트라니아에서 쫒아내었다. 어둠의 생명체들이 살고 있던 자리에 악마들에게 구역을 나누어 주며 다스리게 했고 질서를 구축했으며 자신을 도왔던 태초의 존재들에겐 어둠의 신으로 임명하고 질서가 잡혀진 곳에 문명을 만들게 했다. 
페트라니아를 벗어난 어둠의 생명체들은 어디로 갔는지 행적을 알 수 없다.


문명의 토대
어둠의 신들은 문명을 이루기 전에 암흑의 별, 심연의 바다, 검은 붉꽃, 태양을 모방으로 하여 붉은 달을 만들어냈다.

카제로스는 구역을 나누어 주었던 악마들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두각을 보인 악마들을 군단장으로 삼기 위해서 였다. 그리고 훗날 여섯 명의 악마들에게 군단장이라는 직책을 부여한다.


혼돈의 생명체들의 의문의 죽음
어둠의 생명체들이 페트라니아에서 사라졌지만 혼돈의 생명체들은 페트라니아에서 대다수 그대로 살고 있었다. 이들은 본래 어둠속에서 자라났고 혼돈의 힘을 흡수하며 자라왔다. 어느날부터 인지 모르겠지만, 혼돈의 생명체들은 소멸해가기 시작한다.
이 의문의 죽음을 추측 해보자면
1. 오랜 시간동안 어둠속에서 살았던 존재들이었는데 어느날 갑자기 붉은달이 쏘아대는 빛이 자신들의 생명력을 갉아먹었다.
2. 붉은달에서 파생되는 힘이 자신들과 맞지 않는 성질인 혼돈의 힘이었다. 
3. 질서가 잡힌 세상을 거부하다 악마들에게 처단되었다.
4. 일리아칸의 특이 체질로 인한 먹잇감의 희생양이 되어 전부 다 먹혀 버렸다.
일단 이정도의 추측에 머무르고 있다.


카제로스의 소망과 탐욕
그가 있던 심연의 세상은 빛이 없는 어둠의 세상이었다. 그러한 세상에서 태어난 그는 어느 행성을 다다르게 되었지만 그곳도 빛이 없는 건 마찬가지였다. 그곳은 어둠의 별 페트라니아였다. 지금은 붉은 달로 인해 세상이 은은하게 비춰지고 있지만 붉은 달의 힘이 점점 약해지고 빛이 사 그러 들기 시작하였다.
언젠가는 결국 붉은 달의 빛이 사라져 다시 어둠만이 가득한 페트라니아가 될 것이 뻔했다. 심연의 어둠을 증오했던 그는 어둠의 세상을 극도로 싫어했다. 어떻게든 꺼지지 않는 빛이 필요했고 그의 시선이 향한 곳은 다른 차원에 있는 오르페우스의 우주. 그 우주안에 있는 태양이었다.
카제로스는 태양에 대한 갈망, 무한한 힘을 가진 아크에 대한 탐욕이 갈수록 커져만 가고 있었다. 


혼돈의 생명체들의 멸종
카제로스는 오르페우스와 페트라니아가 따로 갈라져 있는 다른 차원이 아닌 하나의 차원이 되는 방법을 모색하였지만 오르페우스로 넘어가는 차원의 균열을 만들어 낼 방법을 알지 못했다. 
그러던 어느 날 마지막 생존자인 혼돈의 생명체가 다가와 붉은달이 꺼져 검게 물들면 차원이 뒤틀린다는 예언을 남기고 사라졌다고 하는데 결국 혼돈의 생명체들이 페트라니아에서 모두 소멸했다는것을 보면 그 예언자도 죽은 듯 하다. 그러나 진짜로 모두 다 죽었는지는 아직 알수 없다. 



1)카제로스는 전생의 기억을 가지고 있다.
심연에서 바로 태어난 생명체 치고는 뭔가 이상하다. 그의 성격, 리더십, 관찰능력, 회유능력, 과감한 판단, 창조능력, 질서와 문명 건설 등 페트라니아에서 이룬 걸 보면 마치 이미 이런 것들을 다 경험해보고 해봤던 인물 같지 않은가? 심연은 죽은자들의 세계였으니 기억을 가지고 태어났다면 충분히 일리 있는 말이다.
전생에 높은 신분에 속해 있었고 세상 또는 나라를 다스리고 통치하였으며 해박한 지식과 경험, 생명을 창조할 수 있는 능력, 세상을 비추는 태양이 있는 행성에서 자란 인물이었던 게 아닐까?
이런 의구심들로 인해 카제로스는 누구이다 라는 추측들이 많이 있다.


2)페트라니아 별에서 쫒겨나 어디론가 사라진 어둠의 생명체들
카제로스가 탄생하기 훨씬 전부터 페트라니아에 존재하고 살아왔던 이 어둠의 생명체들은 카제로스에 의해 쫓겨났다. 이 어둠의 생명체들은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
카제로스가 어둠의 신들에게 문명을 만들라고 지시했던 그 시기에 문명을 만들기에 앞서 암흑의 별을 먼저 만들었다고 하였는데 그들은 그곳으로 이주한 것일까? 아예 페트라니아와 멀리 떨어진 곳으로 가버린 것일까?


3)혼돈의 마녀
혼돈의 생명체들이 소멸하고 있던 시기의 마지막 생존자로 카제로스에게 붉은 달이 검게 되면 차원이 뒤틀린다는 예언을 남기고 죽은 혼돈의 생명체가 바로 혼돈의 마녀이다. 미래를 내다보는 그녀는 카제로스를 위해서 예언을 한건지 미래에 그의 결말의 끝을 이미 내다보고 희열을 느끼면서 예언을 한 건지는 알 수 없다. 죽기 전 카제로스와 아브렐슈드에게 여러 예언을 한 것으로 보이며 프로켈에겐 어떤 악몽을 보여줬는지는 모르겠지만 정신이 분열될 정도로 미쳐버렸다. 


4)명칭
세계관에서 알수 있듯이 카제로스가 창조한 생명체들을 두고 악마라고 칭하고 있다. 그리고 본래부터 페트라니아에 자리잡아 살고 있던 존재들에겐 어둠의 생명체, 혼돈의 생명체로 단어 끝에 생명체를 붙여 악마와 따로 정확하게 구분하여 이야기 한다는 걸 알수 있다.


5)악마로 위장하고 있는 인물 후보
쿠크세이튼과 카마인은 거의 확정이고 카멘은 유력한 후보이다.


세이튼의 본래의 몸은 악마였을지 모르나 그림자의 형태를 지닌 태초의 존재들이 세이튼이라는 악마를 죽이고 그의 모습을 딴 그림자의 형태로 바꾸었고, 세이튼이 가지고 있던 쿠크라는 장난감은 그들이 머물며 사는 공간의 매개체로 쓰고 있으며 공간 밖으로 나와 세이튼으로 위장하고 있는 태초의 존재와 얘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역할로 대처하고 있는 것 같다.


쿠크의 몸속에서 세이튼의 모습을 띈 그림자의 형태들이 나타난다.

카마인은 악마인 척 하는 또 다른 존재로 완성되지 못한 자이다.



여러 추측들이 있으나 확실한 건 태초의 존재들은 카멘에게서 수상한 기운을 감지하여 카제로스에게 보고를 한 적이 있고 카멘은 아크라시아를 돌며 무언가를 찾고 있다는 것이다. 카마인은 '카멘이 찾고 있는게 무엇인지 알고 있는 것 같고 절대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없을 것' 이라며 조롱하며 말을 하였다.



*에르제베트처럼 더이상 카제로스를 따르지 않고 혼돈의 의지를 따라 태초의 존재들에게 맹약을 한 악마도 있다.


*카제로스에게 원한이 있는 인물들
이그하람, 어둠의생명체, 아크라시아의 종족, 혼돈의생명체(?)
*카제로스에게 반발하는 혼돈파
쿠크세이튼쪽의 태초의 존재들, 태초의 존재들에게 혼돈의 의지를 따르기로 맹약을 한 악마, 카마인
+의중을 알수 없는 인물
카멘


6)심연에 대한 정보
로스트아크 세계관의 심연은 죽음과 생명의 경계인 카르테론 너머에 있는 죽은자들의 영혼이 머무는 곳, 빛 하나 없는 어둠의 세계로 추정되고 있다. 카제로스는 그런 곳에서 태어났다.


7)카르테론의 군주
질병의 왕, 죽음의 왕, 카르테론의 군주라 불리우며 직책은 질병군단장인 일리아칸은 불완전하게 태어난 존재로 끊임없이 악마들의 살과 피를 먹으며 생명을 유지해야 했다. 죽음과 생명의 경계라 불리우는 카르테론에 있었던 그는 자연적으로 심연을 들여다보며 오고 가는 경지에 다다르게 된 것일지도 모른다. 카제로스와 같이 심연의 세계를 들여다보고 오고 갈수 있는 몇 안되는 존재이다. 페트라니아가 출신지인 다른 군단장들과는 다르게 일리아칸과 비아키스는 출신지가 나와 있지 않다. 

일리아칸은 저무는 붉은 달 아래 썩어 문들어진 페트라니아의 악마들을 바라보며 "치열했던 죽음의 끝" 에 "공허의 공간만이 남았다" 라고 언급 하였는데 



이것은 감정의 의미로 말한 공허의 공간이 아니라 어떻게 해 서든 살아 남으려고 발버둥 쳤던 페트라니아의 악마들과의 치열한 생존 싸움 속에 일리아칸도 있었고 죽고 널부러진 시체들을 보며 산 생명이 없는 고요한 적막을 두고 페트라니아에는 텅 빈 공허의 공간만이 남겨져 버린 것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그 악마들의 시체까지도 일리아칸이 다 먹어 치웠을 것이다.

그리고 무슨 이유에서인지 아니면 오로지 자신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인지 모르겠지만 어둠의 신들이 만들어 놓은 암흑의 별도 무너뜨렸다고 나오는데 암흑의 별에도 생명체들이 살고 있던 건 확실한 것 같다. 텅 빈 별에 가진 않을 테니 말이다. 어쩌면 일리아칸의 '출신지' 는 페트라니아지만, '출생지' 는 카르테론 일수도 있다.

그 후에 하다하다 심연의 바다까지 간 일리아칸은 망령들마저 집어 삼켜 버린다. 이 정도로 먹고 또 먹고 심지어 망령들까지 다 먹고 흡수하다 보니 그의 육체는 거인만큼 거대 해졌고 심연을 빠져나와 카르테론에 도착한 그는 그렇게 먹어 치웠는데도 몸이 메말라가자 신선한 살덩어리와 피를 가진 아크라시아의 생명체들을 떠올렸다. 

사슬전쟁이 끝나고 500년후 일리아칸은 모험가와 치열한 전투를 하게 되고 삭아버린 역병의 처형장에서 모험가와 에스더들에게 밀리자 그는 모험가와 에스더들을 카르테론의 공허로 불러들인다. 

일리아칸은 자그마한 체구의 몸을 벗어던지고 메말라 썩어 문드러진 거대한 몸을 불사의 능력으로 복구시켜 본래의 모습인 거대한 육체를 이끌고 나타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