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불여우로 참가한 연장을든아가 입니다
이번 공모전 본선 진출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자유게시판에다가 올렸지만 아무래도 가장 보셔야 할 직게분들이 못보실수 있다고 생각되서 찾아왔습니다 

저때 그 감정을 그대로 전달드리고 싶어 복붙이지만 귀찮아서는 아니라는 점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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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년 동안 참가하고 이번에 마지막으로 도전해보자라는 용기를 가지고 제작해서 그런지 더 감격스러운것같아요

21년부터 탈락할 때마다 자체 피드백(너무 나만  아는 내 취향으로 하고  개성이 없고  인게임에서 보면  너무 어둡고 특색이 없어 묻히는 등등) 을 하며 어떻게 해야 사람들이 좋아하고 본선에 뽑힐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제작해본 작업물들.. 


 
전사클래스로 좀 참여했어서 보신분들도 있을것같아요


24년도 불여우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던 검 ㅎㅎ


나름 포인트라고 생각한 가슴쪽 끈
오랜기간 취업준비로 여유가 별로 없어서 디테일이나 인게임샷을 더 못한 게 아쉽네요ㅜㅜ 

그림이라서 잘 전달은 안됐지만 제작이 되었을때 재질이나 디테일적인 부분이 포인트가 되면서 심심하지않게, 또한 전사느낌 + 섹시한포인트(가슴끈) 같은것이 어떻게하면 조화롭게 보일까 고민하면서 디자인하였습니다

좀 더 나은 디자인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노력했습니다!


현재 취업준비를 하면서 나이는 있는데 계속 떨어지고 어딘가부터 꼬인듯한 느낌을 많이 받고, 
도전은 하는데 실패는 하고..뭔가 일이 잘 안풀리면서 요즘 무엇을 하든 '이게 맞나?' 
'또 이게 아니었으면 어떡하지?' 시간만 축내는 거면 어쩌지?' 라는 걱정과 불안이 있었어요.
이번에도 공모전을 하며 내내 이런 불안감들을 가지고 했습니다.

이번에도 하트 수가 별로 없어서 괜히 이걸 보고 있으면 여기에 매몰 될까 봐 
일부러 잊으려고 보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본선결과를 보고 너무 얼떨떨한 마음도 잠시 노력끝에 결국 올라와 봤구나 라는 생각과 
너무 벅차오르고 처음으로 엄청난 성취감을 느껴봤습니다.

본선진출이라는 것은 단순하게 문자 그대로가 아니라 조금이라도 나 자신을 믿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다시 힘내서 준비해보자 라는 원동력이 된것같습니다.  

다시 한번  정말 감사합니다:)!
다들 행복 로아,게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